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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으로 가는 오솔길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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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 사색과 성찰로 가는 오솔길

1부 자연의 길
이른 아침 숲 속을 거닐다
나와 함께 걸어준 달
생명의 원천, 흙
개구리의 노래
하늘을 보아야 한다
텃밭에서 행복을 가꾸는 부부
자연 단상 3제
-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에 귀를 열고
- 가장 흔한 것이 가장 귀하다
- 땅 끝에도 하늘이 있다

2부 나무의 길
겸손을 가르쳐 준 느릅나무
‘7전 8기 소나무’의 추억
하늘을 날아오르는 얼레지
공존의 미덕 뽕나무와 산사나무
겸손한 부부를 닮은 귀룽나무
잔디광장을 지키는 신나무
고라니와 멧돼지가 뛰노는 곳

3부 만남의 길
“새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보았습니다”
식물원의 맛 장아찌
OM선교회 조지 버워 총재의 각별한 사랑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
나의 영적 아버지 고 옥한흠 목사님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4부 영광의 길
‘평강’이란 이름은 하나님의 것
잃어버린 고향의 모형
시련을 딛고 독수리처럼 날아오르다
지관의 마음마저 움직인 하나님의 은총
이웃과 함께 누리는 평강

5부 들꽃의 길
연못정원의 잠자는 공주
‘화무십일홍’ 꽃들의 아우성 들꽃동산
진달래 꽃다발 같은 만병초원
놀라운 자연의 신비 암석원
붓꽃의 사랑이 전해지는 습지원 데크
고사리원에서 배우는 선비정신
담양쑥부쟁이가 사는 ‘서식지 외 보전기관’
성경 속 식물을 볼 수 있는 여호와의 정원
비가 내리는 평강동산

6부 추억의 길
대문도 마음도 늘 열려 있던 고향
씀바귀 뜯고 칡뿌리 캐먹던 시절
그 ‘뚱땡이닭’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자연은 떡시루처럼 소중하다

7부 생명의 길
하늘을 나는 새처럼 건강하게
나를 키운 건 ‘잠언’과 ‘시편’ 말씀
우리 곁에 있는 불로초
밥의 고귀함을 생각한다
절제의 미덕, 건강한 밥상
우리는 왜 멈추지 않는가

생각의 길을 마치며
식물원, 우리의 오래된 미래

저자 소개 1

충청남도 서산의 산골에서 태어나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가난과 역경 속에서 고학으로 동국대 한의대에 입학하기까지 무려 일곱 번이나 낙방하고도 뜻을 포기하지 않았다. 졸업 후 서울 강남에서 ‘평강한의원’을 개원하였고, 경희대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최고의 아토피ㆍ비염 전문 한의사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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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0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78g | 152*204*20mm
ISBN13
9788957315095

만든이 코멘트

안녕하세요 이 책의 편집자입니다.
2010-12-10
'엘자아르 부피에' 그는 사람이 모두 떠나버린 황폐한 들판에 매일 정성껏 고른 도토리를 평생 동안 심었다. 그리고 그 황무지는 무성해지고 울창한 숲이 되면서 사람이 돌아오고 아름다운 산이 되었다. 그는 실존인물이 아닌 장지오노의 소설 <나무를 심는 사람>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여기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이 있다. '평강식물원'을 가꾸고 만들고 있는 이환용 장로다. 그는 지금은 사라져버린 어릴적 고향동산을 그리워하다 인생의 후반전에 식물원을 위해 올인한다. 그렇게 열정을 다해 산 그가 이제 조용히 인생을 돌아보고 성찰하면서 자연이 들려주는 음성을 세상에 전하려고 한다. 그에게 오솔길은 인생의 의미를 돌이켜보고 되씹어 보는 사색과 성찰의 무대였다. 그의 오솔길은 평강으로 향해 있었다. 남들로부터 고립된 외로움도, 하찮은 이익에 눈이 먼 탐욕도, 나와 남을 가르고 손가락질하는 다툼도 없다. 저자가 보고 느낀 태양과 바람, 꽃, 나무, 온갖 자연의 소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여러분도 귀 기울여 보길 권한다.

책 속으로

글을 쓰려고 자리에 앉았지만 내 마음은 여전히 평강의 오솔길을 걷고 있다. 견디지 못하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 밖으로 나간다. 온갖 꽃향기가 퍼져온다. 일찍이 이토록 아름다운 향기가 있었을까. 새벽에 나는 향기는 아침이슬을 머금고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순수하고 정갈하다. 갓 볶아낸 커피 향보다 더 매혹적이다.

한 발짝 걸음을 옮기려하니 꽃들이 내 시선을 붙잡는다. 뻐꾹나리, 은방울꽃, 산수국, 감국, 한라구절초 등 온갖 종류의 꽃들이 새벽이슬과 향기를 머금고 반겨주고, 백당나무, 까마귀밥여름나무, 산사나무, 홍자단, 낙상홍 등이 그 푸르름을 더해 주는 듯하다. 모든 꽃들은 제각기 예쁘다. 소리 없이 이곳저곳 피어 있는 꽃들을 보면 어디로 눈길을 돌려야 할지 모른다. 꽃들이 서로 다투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하나 같이 매력적이어서 거기에서 시선을 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도 내가 이렇게 존재하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늘을 보고서야 이토록 어두운 밤길을 함께 걸어준 달을 발견한 것처럼 나의 힘들고 어려웠던 그 길을 뒤에서 조용히 함께 걸어와 준 하나님이 있었기에 내가 지금 여기에 서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렇게 으스름 밤 산책은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절실히 느끼는 행복한 길이 된다.

산을 거닐다 보면 멀리 인간의 마을이 보인다. 우리 인간은 자연과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가. 새소리, 물소리가 들리지 않는 세상에는 근심소리, 한숨소리, 걱정소리만이 가득한 듯하다. 잠시나마 이런 무거운 짐들을 벗어두고 자연의 소리에 빠져 보는 것이 어떨까. 그것은 해맑고 상큼하고 청아하고 시원하다. 정겹고 즐겁고 기쁘다. 서쪽 하늘에서 아름다운 햇빛이 내 얼굴을 비치며 반짝 웃고 있었다.

나무는 이렇게 죽어서 끝이 아니다. 살아서는 그 기상으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죽음의 위기를 넘기는 끈질긴 생명력은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가르쳐 준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끝이 아니다. 잘려지지 않으면 새로운 생명을 안을 수 있다.

식물원에 찾아오는 부부라면 이 귀릉나무 앞에 놓인 나무의자에 앉아 서로에 대한 사랑을 한 번 더 다짐해 보면 어떨까. 사이가 좋은 부부라면 소년과 소녀처럼 순수한 사랑을 다시 시작하고, 서로 얼굴 붉히는 부부라면 거친 비바람을 막아 주면서 아내를 사랑해 주는 남편이 될 것과 아내는 남편의 사랑을 늘 감사하고 그의 고통을 위로해 줄 것을 다짐해 보면 좋겠다.

들꽃동산에는 약 300여 종의 꽃이 심겨져 있다. 한마디로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없는 기간이 없도록 조성했다. 우리 옛말에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있는 데 정말 10일 이상 피는 꽃이 없다. 모든 꽃들이 피고 지고 한다. 이곳에만 가면 늘 새로운 꽃을 볼 수 있어서 좋다. 행복하다. 늘 아름답다.

우리나라 자생 붓꽃은 10여 종인데 모두 이곳에 있다. 붓꽃은 꽃망울 생김새가 붓과 똑같다. 꽃잎 가득한 그 빛깔로 러브레터를 쓰면 그 어떤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든지 고결한 사랑으로 연결될 것 같다. 누구든 꼭 이루고 싶은 사랑이 있다면 이곳으로 와서 한 송이 예쁘게 꺾어 깨끗한 편지지에 싸서 전해 줘보면 어떨까? 그대 마음에 곱게 피어난 붓꽃의 마음이 전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1. 사색과 성찰의 무대 오솔길
저는 오솔길을 사랑합니다. 사람과 차들로 붐비는 널따란 대로나 아스팔트길은 저를 숨 막히게 합니다. 인적은 드물지만 야생화와 풀벌레와 흙냄새가 어우러진 오솔길을 걷다 보면 메마른 나뭇가지에 생명의 수액이 퍼져가듯이 여러 가지 생각들이 피어납니다. 한없이 풍요롭고 행복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저를 사로잡기도 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뜻하지 않게 남들에게 상처를 주지나 않았는지 성찰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곰곰이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제게 오솔길은 제 자신을 돌이켜보고 인생의 의미를 되씹어보게 하는 사색과 성찰의 무대입니다.

2. 평강으로 가는 오솔길
오솔길이 외롭지 않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지만 제가 걷는 오솔길은 평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남들로부터 고립된 외로움도, 하찮은 이익에 눈이 먼 탐욕도, 나와 남을 가르고 서로 손가락질하는 다툼도 없습니다. 철마다 수천 가지 꽃들이 어김없이 피고 집니다. 벌, 나비, 메뚜기, 다람쥐, 개구리, 고라니 등 온갖 생명체들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습니다. 손으로는 붙잡을 수 없지만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소리, 개구리가 연못에 풍덩 빠지는 소리, 온 산의 정적을 슬쩍 흔들어놓는 꾀꼬리소리, 계절의 정취를 사무치게 하는 귀뚜라미소리…. 저는 그들과 벗하면서 자연의 놀라운 질서에 감동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경탄합니다.

3. 자연이 나에게 준 선물
『평강으로 가는 오솔길』은 자연이 제게 준 선물입니다. 평강식물원에서 자연의 한없는 풍요로움을 느끼고 그것과 호흡하면서 우러나오는 소박한 생각들을 기록한 것입니다. 도시에서 일상의 삶에 쫓겨 살 때는 보지 못했고 듣지 못했고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체험하면서 이곳에 나의 행복이 있고 기쁨이 있고 건강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자연 속에서 누린 행복과 감동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제 생각과 글을 실마리 삼아서 다른 분들이 자연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제가 미처 생각하거나 표현해내지 못한 것들을 더 풍부하고 아름답게 채워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일일 것입니다.

추천평

평강을 향해 가는 그의 오솔길에서 인생의 성찰뿐 아니라 인도하시며 임재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걷고 은혜를 경험하며 사는 그의 삶이 멋집니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 순박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집중된 삶을 사는 신실한 신앙인, 저의 사역의 신실한 동역자인 이환용 장로님이 초대하는 오솔길에서 평강의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평생을 산림공직자로 살아 온 나는 ‘엘자아르 부피에’를 존경한다. 그는 장 지오노의 소설 『나무를 심은 사람』의 주인공으로 황량한 모래땅에 도토리를 심어 숲이 우거지고 꽃이 피는 낙원으로 만들었다. 여기 살아 있는 ‘엘자아르 부피에’가 있다. 그는 한 그루 나무를 알면서부터 인생이 바뀌었고 그 은혜를 갚고자 나무를 심고 꽃을 가꾸는 일에 열정을 바치고 있다. 그런 그가 나무 한 그루, 돌 한 개,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와 나눈 정감 있는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책을 읽다 보면 기적의 느릅나무를 만나고, 새들의 지저귐을 들으며, 자연의 섭리를 깨닫게 된다. 몸과 마음과 영혼이 함께 건강하고 편안해지는 平康의 길을 걷게 된다. 자연과 쉼을 찾는 그대에게 일독을 권한다.
- 조연환 (제25대 산림청장, 시인)

많이 지쳐 있는 제 삶에 쉼이 필요했을 때, 평강식물원을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곳에 가서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벗 삼아 오솔길을 걸을 때, 주님이 저와 함께 걸으시며 조용히 말씀하시는 듯한 임재와 평안함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꽃 한 송이를 동산지기의 마음으로 성실하게 가꾼 하나님의 사람 이환용 원장님의 마음과 정성, 그리고 비전이 스며 있는 동산, 참 쉼과 회복의 통로인 그곳으로. 아! 오늘도 저는 달려가고 싶습니다.
- 송정미 (SongJungMee Ministry)

인생의 전반에 이룩해 놓은 모든 것을 평강식물원에 받친 열정과 식물들과 교감하듯 써놓은 단상들에서 여러 번 감동받고 고개를 끄덕였다. 책 안에서 평강의 오솔길을 걸으며 인생을 풍요롭게 했던 사색과 성찰의 깊이를 만날 수 있었다. 깊어가는 이 가을, 떨어지는 낙엽에서조차 이어질 다음 세대를 읽어 낼 수 있듯 이 한 권의 책으로 인해 더욱 성숙해질 인생을 기대하며 일독을 권한다.
최선규 (아나운서 CTS <내가 매일 기쁘게>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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