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제1장 서설
제2장 소설의 본질 제3장 작가의 자격 제4장 테마론고 제5장 플롯연구 제6장 표현법 연구 제7장 인물론고 제8장 소설의 4형식 부 : 문단산어 이무영 선생 연보 |
李無影, 용구(龍九)
이무영의 다른 상품
|
스토리 콘텐츠는 스토리 산업의 원천이다. 스토리 콘텐츠의 원천은 문학, 그 중에서도 소설이다.
요즘 스토리 텔링이라는 말은 흔히 쓰이고 있으나 스토리 콘텐츠라고 하면 다소 생소한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스토리 콘텐츠는 스토리와 콘텐츠의 합성어이다. 스토리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이야기’를 지칭한다. 전설, 설화, 동화, 옛날 이야기, 소설 등을 이야기라고 말하기도 하고, 소설 속의 이야기, 드라마, 영화 등의 대본을 뜻하기도 한다. 재미있는 이야기의 작가, 소설가를 스토리 텔러라 하고, 이야기하기를 스토리 텔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콘텐츠는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의하면 “부호, 문자, 음성, 음향 및 영상 등의 자료 또는 정보”를 말한다. 이렇게 보면 스토리 콘텐츠란 말하자면 ‘이야기 거리’인 것이다. 이야기 거리의 중심은 ‘소설’이다. 이야기 거리 생산의 중심은 소설 창작이다. 소설 창작이 바로 스토리 콘텐츠 창작의 중심인 것이다. 이 책은 스토리 콘텐츠, 곧 소설을 창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그 기술을 습득하여 연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엮은 책이다. 소설의 작법에 대해서는 우리 나라에 몇 분의 저술이 있으나, 특히 소설가 이무영 선생의 명저 ‘소설작법’을 택하여 수록하였다. 이 ‘소설작법’은 초판 이래 여러 차례 판을 거듭하였는데, 이 책에서는 초판인 동진문화사판을 저본으로 하고, 그 후에 나온 계진문화사판도 참고하여 일부 반영하였다. 이 책은 본문 1~8장과 부록 ‘문단산어(文壇散語)’로 이루어져 있는데 본문 부분과 부록 부분(‘신문소설 시시비비’ 제외)을 모두 수록하였다. 오늘날에는 디지털시대가 전개되어서 스토리 콘텐스가 스토리 텔링, 곧 드라마,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DVD, 비디오 게임, 판타지, 멜로, 액션, 캐릭터 등 다양한 문화 전반 각 방면에 매우 중요시되며 활용되고 있다. 이 책은 스토리 콘텐츠의 왕성한 창작과 스토리 텔링의 창의적인 활용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 저자 서문 내 자식에게는 절대로 문학을 시키지 않겠다는 것이 현재 문학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의사인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정반대의 의사를 갖고 있다. 다소의 소질만 있다면 딸이고 아들이고 미완성의 나의 문학 생활을 계승시킬 생각이다. 내가 이런 책을 만드는 것도 오로지 그런 뜻에서이다. 소설에 따로이 작법(作法)이 필요하냐 않으냐에 대해서 각인 각설(各人各說)이 있고 또 나 자신 그런 공식적인 작법이라는 것에 구속시키고 싶지 않은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공식적인 작법은 필요치 않더라도 초학자(初學者)들에게 어느 정도 계시(啓示)를 줄 수 있는 책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서울대학에서 강의한 노트를 중심으로 이것을 체계화해 본 것이다. 그래서 자연 용어라든지 그 내용에 있어서도 지나치게 친절한 구절이 없지도 않을 것이나 이는 오로지 우리네 현실로 보아 대학 출신만이 문학에 뜻을 두는 것이 아니라는 점과 친절해서 뺨을 맞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에서 그리 된 것이니 이 점 과히 꾸지람함이 없기를 빈다. 또 이것은 나 자신의 경험이 토대가 되니만큼 주관적인 점도 없지 않으리라 생각되거니와 그런 단점을 보족(補足)하기 위해서 가급적 저명한 작가들의 작법을 소개하는 데도 게을리하지 않았고 되도록은 나 자신이 주관에서 벗어나느라고 애도 썼다. 그러고도 오히려 주관에 치우쳤다면 이는 불가피한 일이기도 할 것이다. 다만 우리 문학의 계승자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 해서 소설작법을 습득하기보다 되려 그들의 재분(才分)을 구속하는 결과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 방어만 하고 읽는다면 반드시 손(損)되지는 않으리라 자위(自慰)하는 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