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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팔로니아를 여행하는 독자들을 위한 안내 - 소설의 배경
병사-험버트 울프 01. 역사를 쓰기 시작한 이아니스, 좌절을 맛보다 02. 총통 03. 골리앗 사나이 04. 그를 사랑한 남자 I 05.‘노’라고 말했던 사람 06. 그를 사랑한 남자 II 07. 특단의 처방 08. 신기한 고양이 09. 1940년 8월 15일 10. 그를 사랑한 남자 III 11. 펠라기아와 만드라스 12. 성인의 기적 13. 벌거벗은 요정 14. 그라치 대사 15. 그를 사랑한 남자 16. 전장의 만드라스에게 보내는 편지 17. 그를 사랑한 남자 IV 18. 끝날 줄 모르는 창작의 고통 19. 그를 사랑한 남자 VI 20. 얼음 사나이 21. 펠라기아의 첫 환자 22. 만드라스를 둘러친 막 23. 1941년 4월 31일 24. 굴욕적인 정복 25. 저항 26. 날카로운 가장자리 27. 만돌린과 연주회에 대해 이야기하다 28. 민중 해방 I 29. 인사법 30. 선한 나치 I 31. 눈의 문 32. 민중 해방 II 33. 손의 문제 34. 민중 해방 III 35. 파시스트의 슬로건이 담긴 삐라가 섬에 뿌려지다 36. 교육 37. 남자는 용기와 무식의 차이도 모른다 38. 펠라기아의 행진곡이 생기게 된 이유 39. 아르세니오스 신부 40. 입술의 문제 41. 달팽이 42. 만돌린이 얼마나 여인 같은지 43. 바닷가에 거대한 공이 출현하다 44. 도둑 45. 순수의 시대 46. 부니오스 47. 이아니스가 딸에게 충고하다 48. 라 스칼라 49. 의사가 대위에게 충고하다 50. 폭풍 전야 51. 어찌 하오리까 52. 사건일지 53. 첫 희생양 54. 카를로의 작별인사 55. 승리 56. 선한 나치 II 57. 화형식 58. 수술과 장례식 59. 역사적인 지하실 60. 펠라기아의 슬픔 61. 모든 이별은 죽음의 전조다 62. 독일 점령에 대하여 63. 해방 64. 안토니아 65. 1953년 66. 복구 작업 67. 비탄에 빠진 펠라기아 68. 역사의 부활 69. 자루에 차곡차곡 쌓이는 콩 70. 발굴 71. 안토니아가 다시 노래하다 72. 뜻밖의 만돌린 교습 73. 회복 |
Louis de Bereni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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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집으로 이끈 것이 펠라기아와 더불어 아름다움이었다고 말했었지. 언젠가 멧소본 고갯길 근처였던가? 구름 한 점 없는 12월, 기온은 영하 20도까지 떨어졌었다. 그때 이탈리아인들이 쏜 조명탄이 폭발하며 보름달을 배경으로 밝은 푸른빛의 폭포가 되어 내렸고, 불꽃은 주저하는 천사들의 영혼처럼 느린 동작으로 땅 위에 살포시 내려앉았다. 그 작은 마그네슘의 태양이 하늘을 떠다니며 빛을 내자, 검은 소나무들이 마치 전에는 처녀처럼 베일을 쓰고 있었지만 이제는 천국에 있는 것으로 보이기로 결심한 것처럼 정숙한 어둠 속에서 나와 섰다. 날리는 눈발은 빛을 발하는 얼음 결정의 절대적인 순결로 일렁였다. 박격포는 서글프게 기침했고 올빼미 한 마리가 후우후우 우는 가운데, 내 생에 처음으로 나는 추위가 아닌 다른 것으로 인해 몸을 떨었다. 세상이 그 살갗을 벗어내고 에너지와 빛으로서 그 자신을 드러낸 것이다.
건강해져서 전선으로 돌아가 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전쟁 속에서 천사 가브리엘의 얼굴을 봤던 그 순결한 순간을 한 번만이라도 더. --- p.162 영국인들이 우리를 철저히 버리지 않았기를, 그리고 내가 죽고 없어도 그들이 승리하기를 기도하며 바란다. 나는 내가 선하고 유익한 삶을 살았다고 믿는다. 그리고 죽었을지도 모르는 내 딸과 결코 보지 못할 지도 모르는 손자들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플라톤의 말에 희망을 가지고 행복하게 죽을 것이다. 죽음은 ‘어떤 변화로서,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될 터이니 말이다. 물론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놈들의 침략이 코앞에 다가온 지금, 이 슬프고 진저리나는 삶을 떠나 어디론가 가게 되면 거기서 내 아내를 만나 다시 한 번 쉴 법도 하지 않겠는가? 솔론은 어떤 사람도 죽기 전에는 행복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때까지는 기껏해야 운이 좋을 뿐이니. 하지만 나는 행복하기도, 운이 좋기도 했다. 결혼해서 행복했고 딸을 낳았으니 운이 좋았던 것이다. 절대 하찮은 일들이 아니었다. --- p.165 기대했던 것과는 모든 게 딴판이었다. 분노에 찰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대신 경이로움과 호기심, 아니면 무관심한 기분이 들어 괴로웠다. 놀랄 줄 알았던 사람들은 오히려 얼음처럼 냉정해지고 모진 결심이 밀려드는 것을 느꼈다. (중략) 의사는 떨고 있었다. 아빠도 두려워하실 때가 있나? 자신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는 아빠를 올려다보니, 그 입술은 움찔거리고 눈은 빛나고 있었다. 놀랍게도 그것은 두려워서가 아니라 흥분 때문이었던 것이다. 그가 그녀를 내려다보고는 등을 펴고 한 손을 하늘 향해 흔들었다. "역사야." 그가 선언했다. "나는 역사를 쓰고 있었단다. 그리고 지금 역사는 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구나. 펠라기아, 내 사랑하는 딸아. 나는 항상 역사 속에서 살고 싶었다." --- p.173 그의 왼손 손가락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무서운 거미처럼 화음을 잡아내는 것을 보는 펠라기아의 눈에 경이감이 서린다. 피부 아래에서 움직이며 불끈대는 저 힘줄. 그의 얼굴 위로 교향곡이 지나가고 있다. 때로는 평온하고, 때때로 격노에 찬, 이따금 미소 짓다가 엄숙하고 오만한, 그러다가도 달래는 듯 온화한 표정들. 꼼짝 못하고 서있던 그녀는 갑자기 음악의 비밀에 한 걸음 다가간 느낌을 받는다. 그건 단순히 달콤한 소리를 내는 것만이 아니었다. 그것을 이해하는 사람들 앞에 펼쳐진 감정적이면서도 지적인 여행이었다. 그녀는 그의 얼굴을 본다. 더 이상 음악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저 사람과 그 여행을 함께 하고 싶다. 그녀는 마치 기도하는 듯이 앞으로 기대어 손을 함께 모았다. --- p.210 "모든 상황이 좋지 않죠?" 대위가 거든다. 자신 또한 울고 싶은 건 아닌지 생각하며. 그는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잡고 입술을 눈물에 대었다. 그녀는 의아하게 그를 바라보았고, 갑자기 둘은 찔레 덩굴 아래에서 비애국적이고 은밀한 첫키스의 황홀경 속으로 무한히 소용돌이쳐 들어갔다. 해는 스러져가고 있었고, 옆에 놓인 통에서는 달팽이들이 도망치려 애쓰고 있는 가운데 무릎은 아프고 더러워진 채로. 충만한 빛 속에 필사적으로 서로를 갈망하면서 그 둘은 떨어질 줄 몰랐다. --- p.277 다음 순간 단발의 총성들이 우아한 소리를 울리며 확인 사살을 하는 동안, 공포에 취한 베버는 떨리는 손으로 시체를 헤집고 다녔다. 대위는 머리 옆에서 베버의 긴 군화를 보았다. 베버는 몸을 굽혔고, 그 순간 카를로의 육중한 몸뚱이 아래에 갇혀있는 코렐리의 눈과 마주쳤다. 코렐리는 루거 권총의 흔들리는 포신이 자신의 얼굴로 다가오는 것을, 베버의 갈색 눈 속에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이 흔들리는 것을 보았다. --- p.372 세상은 기괴한 것과 악마 같은 것, 죽음의 패권을 희미하게 비추는 거울이 되었다. 그는 딸과 드로술라가 자신의 침대에서 자고 자신은 펠라기아의 침대를 쓰는 것을 받아들였다. 누구의 침대가 되었든 똑같은 꿈을 꿀 터였으니. 바로 장화를 도둑맞고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없이 수백 킬로미터를 행군해야하는 꿈 말이다. 불타오르는 집을 보며 울부짖는 마을사람들의 소리, 산 채로 거세당하고 눈이 뽑히며 내는 비명소리, 낙오자들이 사형당할 때의 딸깍하는 총소리를 들을 것이다. (중략) 머리에서는 ELAS의 찬가가 끊임없이 울려온다. 일치와 영웅주의와 사랑에 대한 찬가. 보초가 그의 등을 때리고 재미로 총구를 그의 목덜미에 대며 가짜로 죽이는 시늉을 하면서 동지라고 부를 때의 불쾌한 느낌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다. --- p.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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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작은 섬 케팔로니아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이야기
그리스의 작은 섬 케팔로니아. 그곳에는 의사인 아버지와 평화롭게 살고 있는 아름다운 소녀 펠라기아가 있다. 멋진 어부 만드라스와 사랑에 빠진 펠라기아는 그와 결혼을 약속한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의 여파가 그리스로 퍼지면서 만드라스는 전쟁에 나가게 된다. 백 통이 넘는 편지를 쓰는 동안 단 한 번의 기별도 오지 않는 그에 대한 펠라기아의 사랑은 점점 식어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케팔로니아에도 전쟁의 광풍이 몰아닥친다. 히틀러와 연합한 무솔리니가 보낸 이탈리아의 군대가 그녀가 살고 있는 작은 섬까지 당도한 것이다. 공습이 시작되고 케팔로니아는 이탈리아군에 점령된다. 그러던 중 펠라기아와 그의 아버지가 살고 있던 집에 정복군 이탈리아의 장교 코렐리가 살게 되고, 적대국의 군인이지만 늘 유쾌하고 아름다운 만돌린 음악을 연주하는 그 대위에게 그녀는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결국 그들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하나가 될 수 없는 그들의 사랑은 아슬아슬하게 이어진다. 그때 역사에 기록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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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의 그리스. 적국의 장교를 사랑했던 한 여인의 이야기
세계적인 거장 루이스 드 베르니에의 대표작이자 국내 데뷔작! 한 여인의 드라마를 통한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 작가는 우리에게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2차 대전의 처절한 현장 속에서도 사랑의 불씨는 마치 폐허 속의 장미처럼 수줍게, 하지만 선명하게 피어난다. 정복군 이탈리아 장교와 나라를 피탈당한 그리스의 여인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마치 또 다른 버전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처럼 보인다. 하지만 곧 사랑 이야기로 위장된 이 이야기로 저자가 우리에게 사랑과 삶에 대한 무게감 있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라, 이 작가? 이번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세계적인 거장 루이스 드 베르니에는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힘겹게 사랑을 이어가는 한 여인의 드라마를 통해 우리에게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독자는 전쟁과 사랑, 삶과 죽음, 믿음과 배신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을 이 책에서 맞닥뜨리게 된다. 마치 매력적인 미소가 아름다워 만나게 된 이성이, 알고 보니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가지고 있었다고나 할까. 거기다 유머감각까지 있다면? 이 소설은 바로 그런 소설이다. 비극적인 역사 속 사건에서 탄생한 이야기 이 소설의 가장 중요한 사건이자 터닝 포인트는 바로 독일의 이탈리아군 학살이다. 여주인공 펠라기아는 한때 친구였던 독일군에게 처형당할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 사지死地로 향해야했던 연인 코렐리를 애달프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아름다운 그리스의 풍광 속에 조금씩 피어나는 주인공들의 사랑은 이 역사적인 비극의 현장으로 위태롭게 다가간다. 때는 2차 세계대전. 영국, 프랑스, 미국, 러시아의 연합국에 속해있던 그리스는 적은 병력으로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 주축이 된 추축국에 맞서고 있었다. 1940년 10월 28일 이탈리아는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의 지휘 아래 제국확장을 꿈꾸며 그리스를 침공한다. 하지만 그리스의 강렬한 반격에 밀려 결국 독일의 지원으로 그리스 국토의 대부분을 장악하게 된다. 하지만 1944년 8월 소비에트 군대가 그리스로 진격하자 그리스에 주둔하던 독일군은 주변국인 알바니아와 유고슬라비아로 철수한다. 하지만 이 와중에 그리스의 한 작은 섬 케팔로니아에서는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독일군이 무솔리니가 몰락하며 동맹이 깨지자 배신당했다고 판단해 혼란 속에 갈 곳을 잃어버린 이탈리아군 5천여 명을 학살한 것이다. 이 소설은 바로 그 사건을 클로즈업하고 있다. 조심스레 사랑을 이어나가던 펠라기아와 코렐리의 상황이 이 사건으로 급반전되며 이야기의 전환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다뤄지고 있다. 작가는 실제 일어났던 이 유명한 역사적 사건에 주인공들을 배치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이 이야기가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가도록 한다. 그 시간, 그 공간 속에 분명히 살았음직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독자들은 그들을 더욱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묘사, 무게감 있지만 유머러스한 문체 장대한 서사와 섬세한 감성이 공존하는 이 소설을 단 하나의 흐름으로 치밀하게 엮어내는 힘은 바로 작가의 탄탄한 문체에 있다. 비극적인 순간엔 낮은 목소리로 독자의 심장을 짓누르는가하면 사랑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엔 모든 비극적인 장면에 대한 보상처럼 아름다운 목소리로 독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작가가 가지고 있는 언어의 힘이다. 펠라기아의 약혼녀 만드라스가 전쟁의 강렬한 인상을 떠올리며 다시 그곳을 보고 싶다고 말하는 부분(162p.)은 마치 랭보의 시를 읽는 것과 같은 비장한 아름다움이 있으며, 주인공 코렐리와 펠라기아가 가시덤불 속에서 서로에게 이끌려 은밀한 키스에 빠져드는 장면(277p.)은 서로를 원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연인들의 몸짓을 애달프게 표현하고 있다. 코렐리를 비롯한 이탈리아 군인들과 우정을 나눈 독일군 장교 귄터 베버가 그들을 처형해야만 했을 때(366p.) 에는 섬세한 묘사가 돋보인다. 나라를 위해 그들을 처형하는 임무를 수행해야만 하는 귄터를 이해하는 코렐리와 자신을 이해하는 그에 대해 끝없는 죄책감과 비통함을 느끼는 귄터의 감정이 작가의 탁월한 감정 묘사를 통해 가감 없이 독자에게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곳곳에 독자가 손뼉을 칠만한 위트 있는 표현이 등장한다. 이별을 앞둔 연인들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애절한 장면에서도 시실리와 그리스 사람들의 농담을 이용해 마음을 전하는(397p.) 등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내용을 작가는 가끔 톡톡 튀는 유머러스한 필체로 환기시킨다. 또한 소설에서 중요한 매개로 작용하는 만돌린 연주 장면을 공감각적으로 묘사해 독자들이 음악을 이미지로서 그릴 수 있게 한 솜씨 또한 탁월하다.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오래도록 사랑받을 현대의 고전! 고전의 가치는 수많은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작품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나갈 수 있는 생명력에 있다. 시대가 변해도 공감을 주는 작품이 바로 고전인 것이다. 달리 말하면 보편성이라고나 할까? 이 순수한 문학적 감성을 가진 소설이 현대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그 보편성에 있다. 이 책은 1995년 출간된 후 15년 동안 34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세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독자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시간이 지나도 아름다운 여인 펠라기아와 매력적인 코렐리 대위의 사랑 이야기에, 그리고 그들 주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감동할 것이 틀림없다. 그래서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현대의 고전으로 오래도록 널리 읽힐만하다.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거장이 온다. 국내에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작가는 영미권 그리고 세계 주요 문단에서 주목하는 작가다. 그의 신간이 나올 때마다 언론에서 앞 다퉈 그의 책을 다루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다. 근래에는 《게릴라의 딸A Partisan's Daugter》이 2008년 출간되어 영국의 코스타 문학상을 수상했고, 근작 《날개 없는 새Birds Without Wings》(2004)는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이코노미스트〉, 〈인디펜던트〉, 〈아이리시 타임즈〉, 〈시드니 모닝 헤럴드〉, 〈뉴질랜드 헤럴드〉 등 세계 주요 언론에서 그의 작품에 대한 평을 쏟아냈다. 이미 세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문단에서도 주목하는 거장과의 만남은 국내 독자들에게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