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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싱킹
인류의 거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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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글을 쓰는 이유 당신을 우주로 초대합니다

CHAPTER Ⅰ 난쟁이 인류
1 별 볼 일 없는 존재 2 속도에 미쳐 크기를 잃다 3 작은 것으로의 후퇴 4 빅 싱킹의 시작

CHAPTER Ⅱ 우주적 인류
1 우주, 모든 생명의 어머니
생명의 탄생과 역사 | 0.1%가 만든 진화 | 완벽한 기적의 세팅 | 지구적 네트워크 형성 | 고요 속 광란의 진실 | 한 줌 흙의 소우주 | 우주에 대한 무지
2 별, 인류의 공동운명체
별과 주름살 | 중력에 대한 도전 | 우주가 빚은 작품 | 쉼 없는 교류 | 별에서 온 낭만 | 노자와 비틀즈를 잇다 | 두 가지 문명 | 역사 이후의 인류세 | 먼지 같은 인류
3 인류, 우주를 비추는 거울
철학에서 답을 찾다 | 과학으로 질서를 세우다 | 존재에 대해 논쟁하다 | 우주철학을 시작하다

CHAPTER Ⅲ 문제적 인류
1 작은 생각의 모순
인류중심적 관점 | 현재에 대한 집착 | 지속적 분리 지향
2 이방인 혐오증의 팽배
3 복잡성의 무한한 증가
4 종교와 신앙의 함정
5 국가와 정부의 역설
6 자원고갈과 환경오염
7 다시 찾아온 대멸종
8 자본주의가 부른 문제

CHAPTER Ⅳ 진정으로 큰 인류
1 사유의 대전환
이성을 넘어서 | 변화에 대한 수용 | 호의와 관용 | 숙맥 같은 어리석음 | ‘영원’에 대한 인식 | 더 넓은 공부
2 친족에서의 탈피
자유로 이어지는 법 | 친족의 확대 | 의미없는 구분 | 영원한 우주적 자산
3 초월자로부터의 자유
초월자의 억압 | 신과 종교의 모순 | 국가 제도의 악순환
4 자연으로의 환원
자원의 재배분 | 공유 경제 촉진 | 편안한 에너지 대책 | 일자리 적정기술 | 요람에서 요람으로
5 문명의 숙제
우주적 과업 - 자연 해방 | 우스꽝스러운 맹목 떨치기 | 뉴턴 어깨 위로 올라서기 | 맨 처음의 빅맨으로 살기 | 초슈퍼밈 만들기

CHAPTER Ⅴ 도전 인류
1 협력해야 할 의무
이제 일방적 승리는 없다 | 제로섬 게임의 종식
2 끝없는 도전의 역사
3 공존을 위한 퉁치기
모든 모순의 해결책 | 모든 것의 대교환 | 장기적 협력의 씨앗 | 진정 용기 있는 지혜

EPILOGUE 인류의 어느 날 | 친구를 소개합니다



저자 소개 1

공무원이다. 20년이 넘었다. 그런데도 공무원 같지 않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무엇인가 다르기 때문일까. 회식, 모임, 술을 멀리한 지 오래다. 책, 커피, 상상(때로는 망상)과 함께 산다. 그의 일상은 조용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변화를 좇느라 '악' 소리가 난다. 저서로는 『남자가 남자에게』, 『빅싱킹』, 『대한민국에서 공무원으로 산다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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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94g | 152*225*30mm
ISBN13
9788966375400

책 속으로

“이 글은 난삽하고 괴이한 글이다.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글이다. 도서관의 서가 어느 곳에 꽂아둬야 할지 모를 글이다. 단박에 비주류로 낙인받을 만한 글이다. 그러나 분명 누군가는 진작 썼어야 했던 글이다. …… 그래서 누군가가 제대로 써야 하는 글이다. 이 글은 그 누구를 위한 초대장인 셈이다.”--- p., 6

“인류가 난쟁이가 된 것은 이성에 대한 과신과 작은 생각 때문이다. 인류는 존재들을 이성을 가진 것과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누고 이성을 가진 유일한 종으로 등극했다. 그런데 이는 인류 출생의 비밀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작은 정의다. 지독한 자기애다. 물질인가 생명인가, 인류인가 아닌가, 친족인가 아닌가, 국민인가 아닌가, 같은 종교인가 아닌가 하는 이분법적 사고 탓에 우리의 시야는 형편없이 작아져있다.” --- p.18

“인류의 시원에 미치려면 얼마나 거슬러 올라가야 할까? 당장 호모사피엔스가 등장한 20만 년 전이나 인류가 등장한 600만 년 전까지를 떠올리겠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모든 생명은 35억 년 전 심해배출구에서 등장한 아주 원시적인 생명체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거기가 끝이 아니다. 생명은 기적의 세팅이라 불리는 지구가 있어서 가능했다. 그런데 45억 년의 지구는 137억 년 전 빅뱅으로 시작된 우주 속에서 생겨났다. 이처럼 크게 보면 인류는 137억 년이라는 우주의 역사 속에서 태어났음을 알 수 있다.”--- p. 70

“자연의 아량은 인간의 그것과는 다르다. 무릇 하늘은 모든 것을 덮어주고 땅은 모든 것을 실어준다(天無不覆 地無不載). 자연은 우리에게 끝없는 호의와 관용을 베풀고 있다. 자연은 참으로 어리석어 보인다. 더럽히고 망가뜨려도 불평 없이 다 받아준다. 인류는 자연에게 이성이 없다고 얕보지만 정작 인류가 배워야 할 대상은 자연이다.”--- p. 202

“인류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호의를 받고 산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수많은 원소들을 별이나 다른 존재들로부터 받는다. 사는 동안에도 호의를 받는다. 태양, 대기, 물, 땅, 박테리아는 물론 오래 전에 살았던 생명의 잔해로부터도 호의를 받는다. 이처럼 우리가 받는 호의는 놀랍도록 지속적이고 전면적이다.”--- p.259

“인류에게 다른 존재들은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모두 별에서 온 우주의 사자이며, 지구적 관점에서 보면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이며, 생물학적으로 같은 조상의 후손이며, 유전학적으로 매우 닮은 유사체이며, 불교적 관점에서 보면 하나하나가 대우주를 닮은 소우주이다.”

--- p. 263

출판사 리뷰

인류야말로 지구의 이방인이다

다 차린 밥상에 수저 하나 들고 뒤늦게 나타난 얌체다. 그런데도 자신이 지구의 중심인 줄 안다. 인류는 뼛속까지 우주적 존재다. 다른 존재들의 전폭적인 호의 덕분에 출현했지만 이를 되갚은 적이 없다. 못 말리는 자기중심주의에 빠져있다. 제 아무리 뛰어난 자라도 다른 존재들을 헤아리지 못했다면 진정한 영웅이 아니다. 인류는 이성적 존재이기 이전에 우주적 존재다. 우주적 존재는 이성을 가볍게 뛰어넘어 무조건적 호의를 베푼다. 따라서 인류의 정의도, 신의 의미도, 국가의 정체도, 역사의 개념도, 존엄의 기준도 통째로 다시 써져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난쟁이 인류’와 이별하고 ‘우주적 인류’와 만나는 길이다.

이 책은 우주의 탄생부터 인류세라고 불리고 있는 현 시대까지의 137억 년 역사를 바탕으로 인류가 당면한 모든 문제와 모순에 대한 해결책 ‘빅 싱킹’을 제시한다. 저자는 인류야말로 지구의 이방인임을 밝히며 인류, 인종, 민족, 국가 등의 작은 틀 안에 갇혀있던 지금까지의 모든 사고방식을 뒤집는다. 인류가 신(神) 대신 올라있던 ‘만물의 영장, 유일한 이성체’의 무대에서 내려와야 함을 이야기한다. 빅 싱킹은 이러한 우주적 인식으로부터 시작되는 ‘통 큰 생각’이다.

인간은 별에서 와서 별로 돌아간다. 인류는 우주의 난쟁이, 배신자, 폭주족이다.

이 책은 인류학, 천문학, 생물학, 경제학, 정치학 등 여러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빅 싱킹을 증명한다. 인간이 세운 문명과 과학의 발전은 결코 인류만의 자산이 아니다. 빅뱅부터 태양계와 지구의 탄생, 생명의 시작으로부터 인류의 등장은 ‘기적’이며 인류는 결코 인류의 힘만으로 탄생하지 않았다.

빅 싱킹을 통해 우리는 거대한 우주 속에서 인류, 그리고 ‘나’의 존재가 가진 크기와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우주, 지구, 다른 생명들의 무조건적이고 일방적인 도움을 받아온 인류가 137억 년 우주 역사에서 얼마나 난쟁이 같은 존재인지, 더 나아가 얼마나 암적인 존재인지 밝힌다.

정치, 역사, 문화, 사회 등 인류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관통하는 빅 싱킹은 자원의 고갈, 경제적 불평등, 종교와 전쟁, 환경오염, 생명 대멸절 등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인류가 이성적 존재가 아닌 우주적 존재임을 각성하는 ‘우주적 인식’으로부터 시작하는 빅 싱킹은 아량, 관용, 호의, 퉁치기, 통섭, 통 큰 생각이다. 인류가 직면한 모든 문제는 인류의 이기심, 인류중심사고, 이방인 혐오증 등의 ‘스몰 싱킹’에서 비롯되었으며, 빅 싱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래도록 우리를 좀먹어온 인류의 사고방식부터 바꾸어야 한다는 통찰이다.

인류를 위한 ‘빅 싱킹’으로의 초대장

이 책의 이야기들은 완전하지 않다. 시각과 지식, 사색을 두루 갖춘 자가 진지하고도 경쾌하게 다시 써야 하는 글일지 모른다. 다만, 이 책에서는 우주 속에 먼지 같은 존재인 인류가 어떠한 길을 걸어왔으며,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 또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지 질문을 던질 뿐이다. 『빅 싱킹』은 독자들이 ‘빅 싱킹’을 시작할 수 있는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다.

리뷰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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