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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더 소중한 삶을 위해 지금 멈춰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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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잘 사는 삶’의 도구, 그만두기

1장 집착의 심리학
우리는 왜 쓸모없는 노력을 멈추지 못할까?

2장 잘못된 그만두기 유형들
그동안 우리의 그만두기가 성공적이지 못했던 이유

3장 기술로서의 그만두기
그만두기 기술은 어떻게 작동할까?

4장 그만두기 능력의 비밀
왜 어떤 사람은 버티고, 어떤 사람은 그만둘까?

5장 그만두기와 감정
그만두기는 생각과 감정을 다스리는 일이다

6장 그만두기와 목표
우리의 삶에 가장 소중한 목표는 무엇일까?

7장 목표의 도표화
원하는 목표를 지도로 만드는 일

8장 그만두는 법
후회 다스리기와 그만두기 방법들

9장 내면의 나침반 재설정하기
완전한 그만두기가 주는 새로운 삶

나오는 말 쓸모없는 노력을 멈출 때, 더 소중한 것이 보인다
감사의 말

참고문헌

저자 소개 2

페그 스트리프

관심작가 알림신청
 

Peg Streep

20여 년 간 활동해온 작가로,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처음 소개된 최근작 『못된 엄마들Mean Mothers』과 낸시 L. 스나이더맨Nancy Synderman 박사와 공동 집필,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베스트셀러가 된 『거울 속의 소녀Girls in the Mirror』 『필요한 여행Necessary Journeys』을 비롯해 지금까지 10권의 책을 집필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심리학 블로그 PsychologyToday.com을 운영하고 있다

앨런 B. 번스타인

관심작가 알림신청
 

Alan B. Bernstein

공인임상사회복지사(LCSW, Licensed Clinical Social Worker)로, 30년 넘게 심리치료사로 활동하면서, 가족치료뿐 아니라 삶의 변화와 사회경력에도 관심을 기울여왔다. 네이슨 애커먼 가족 연구소Nathan Ackerman Institute for Family Therapy를 졸업했고 뉴욕 의과대학교New York Medical College와 뉴욕대학교에서 심리치료 박사 프로그램의 교수진으로 활동했다.
저자 : 이은주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중년의 발견』 『외로워지는 사람들』 『고존으로 승부하라』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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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9.7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0.9만자, 약 5.9만 단어, A4 약 131쪽 ?
ISBN13
9788935210756
KC인증

책 속으로

대체로 우리는 나쁜 습관을 끊는 것과 관련이 있을 때만 중도 포기를 능동적인 행위로 본다. 나머지 경우에는 수동적 반응 행위로 여기는데, 그나마도 좋은 반응은 아니다. 이런 이유로, 중도 포기를 진지하게 고려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방어 태세로 움츠러드는 것은 물론 상당한 감정적 혼란을 경험한다. 문화적 환경 때문에 그/그녀는 그만두는 행위를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정당화하려 들고, 그 과정에서 감정의 응어리가 많이 생긴다.
그만두기를 꺼리는 중요한 이유가 또 있다. 대체로 인간은 회피 성향이 강하다. 직장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가 극도로 심할 때, 사람들은 그 일을 그만두고 떠나면 반드시 경험하게 될 미지의 영역, 즉 자기가 잘 모르는 정신적 혼란을 감수하기보다는 자기가 알고 있는 정서적 고통을 계속 견뎌나갈 가능성이 훨씬 크다.
1장 / 집착의 심리학 우리는 왜 쓸모없는 노력을 멈추지 못할까?
(본문 22p~23p)

‘정신적 대조mental contrasting’는 소망하는 미래를 마음속에 그린 다음 그것의 성취와 연관된 발생 가능한 부정적 측면을 숙고한다. 이 전략은 당신이 목표를 염두에 두고 있는 내내,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평가할 수 있게 해준다. 마치 TV 화면을 분할해서 보는 것처럼 말이다. 당신은 목표 달성에 방해되는 것들을 손볼 계획을 세우고 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소망하는 목표를 상상함으로써 의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다른 가능한, 그러나 궁극적으로 비효율적인 전략들 중에 외팅겐이 ‘탐닉indulging’이라 부른 것이 있다. 이는 장밋빛 미래나 소망하는 결말에 대한 이미지를 마음속으로 자세하게 그려놓고 틈날 때마다 세밀하게 덧칠하거나 꾸미는 것을 말한다. 다음으로 ‘눌러앉기dwelling’라는 것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현 상황의 부정적인 측면을 주로 숙고하면서 그 상태에 머물게 된다. 정신적 대조와 달리, 이 상상 방식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당사자가 어떤 상황에 갇힌 채 준비를 할 수 없게 만들거나 이탈하지 못하게 만든다.
3장 / 기술로서의 그만두기 그만두기 기술은 어떻게 작동할까?
(본문 110p~111p)


리자베스의 사연을 보면, 그녀가 정한 목표들이 언제나 내재적인 것, 즉 외부에서 들어오기보다는 내부에서 생겨난 것이었고, 삶의 철학이라고 할 만한 더 넓고 거창한 목표에 의해 정의되어왔음이 분명하다. “저는 사는 내내 지식을 쌓아갈 팔자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 생각대로 살자면, 새로운 상황에 들어서서 필요한 기간만큼 머물다가 다음 순서로 넘어가는 방식이 아주 많이 필요했죠.” 그녀는 중도에 그만두기를 인생에서 꼭 필요한 기술이라 본다. “무언가를 그만둘 때마다 다음 문이 활짝 열리는 게 허락되었어요. 제가 연이어 들어서는 상황 하나하나가 저의 개인적인 발전에서 더 나은 다음 단계가 되었지요. 저는 살면서 변해온 제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그렇게 커온 덕분에 더 이상 나에게 도움이 안 되는 상황으로부터 언제 멀어져야 하는지도 아는 거고요. 제 생각엔 중도에 그만두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급격한 변화가 늘 쉬운 게 아니잖아요. 저는 새로운 존재 방식으로 뻗어나간다는 과제를 안고 사는 게 좋았어요.”
5장 / 그만두기와 감정 그만두기는 생각과 감정을 다스리는 일이다
(본문 154~155)


자기 복합성을 인지적 완충 장치로 바라보는 린빌의 또 다른 연구가 있다. 그는 이혼을 겪고 있는 두 여성의 예를 들어 우리가 앞서 제기했던, 실패가 왜 어떤 사람의 삶에서는 일시적인 변화이고 또 다른 사람의 삶에서는 회복 불가능한 재앙일까? 라는 질문에 답을 내놓는다. 첫 번째 여성은 아내와 변호사라는 비교적 단순한 자기 표상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경우 이 두 측면은 이제 곧 전남편이 될 남편 또한 변호사이고 둘이 자주 함께 일했기 때문에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린빌은 이 경우 “이혼과 관계된 부적 정서와 자기 평가는 이혼이 자아의 중요한 두 측면에 대한 그녀의 생각과 감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엄청날 것”이라고 말한다. 이혼 과정을 겪는 또 한 명의 여성은 자신을 훨씬 복잡하게 정의한다. 아내이자 변호사이자 테니스 선수이며 친구라고 말이다. 남편이 변호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녀의 직업적 자기 정의는 부정적 부산물로부터 안전하다. 다른 역할들과 마찬가지로. 그녀는 이혼의 폭풍을 좀 더 수월하게 견뎌낼 것이다.
9장 / 내면의 나침반 재설정하기 완전한 그만두기가 주는 새로운 삶
(본문 286p~287p)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습관처럼 버티지 마라,
헛된 일에 삶을 낭비하지 마라!
후회 없이 그만두기부터 의미 있는 목표 세우기까지
쓸모없는 노력과 감정 낭비를 막고 가장 소중한 삶을 사는 법


인생과 사랑과 일에 ‘그만두기 기술’이 필요한 이유
여러 번 실패했으나 끊임없이 도전하다보면 언젠가 그 일이 성공할 것이라 믿는가? 여러 번 실망했으나 계속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그 사람이 바뀔 것이라 생각하는가? 그것은 착각일 뿐이다. 이 책, 《더 소중한 삶을 위해 지금 멈춰야 하는 것들》은 우리가 맹목적으로 믿어온 끈기라는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심리치료사인 앨런 번스타인과 베스트셀러 작가인 페그 스트리프는 광범위한 최신 심리학과 뇌 과학을 바탕으로 우리가 왜 답이 보이지 않는 일과 인간관계를 그토록 끈질기게 붙잡고 놓지 못하며 더 소중한 기회를 잃어버리는지를 설명하고 성공적인 ‘그만두기 기술’을 전한다.
성공적인 그만두기는 단순히 하던 일을 멈추는 과정이 아니다. 그것은 쓸모없는 일과 사람에 대한 감정 낭비를 막고 더 소중한 삶의 목표를 깨닫는 과정이다. 저자들은 우리의 인생과 사랑과 일에 그만두기 기술이 필요한 이유 혹은 그 영향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그만두기는 성장과 배움의 기회를 주고 더 소중한 삶의 목표를 찾게 한다.
* 그만두기는 쓸데없는 감정 낭비를 막고 새 목표에 의욕을 쏟게 한다.
* 그만두기는 자신의 본래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한다.
* 그만두기는 현재의 목표와 방향을 재점검하도록 한다.
* 그만두기는 일에서든 사랑에서든 삶에서든, 한 패턴에 갇혀 있는 사람을 꺼내어준다.
* 그만두기 기술은 예상치 못한 삶의 역경에 더 융통성 있게 대처하고 회복하도록 한다.
* 그만두기는 삶의 변화가 필요한 사람을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한다.
* 그만두기를 단순히 삶의 선택으로만 여겨도 고집 때문에 좁혀진 시야가 넓어진다.

우리는 왜 쓸모없는 노력을 멈추지 못할까?
스티브 킹,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 이들의 이름에서 ‘여러 번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성공한 사람’이라는 공통점을 찾아내기는 어렵지 않다. 이러한 성공신화는 우리에게 ‘포기하지 않는 한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다’라는 성공공식을 만들어준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가 쓸모없는 노력을 계속하게 만드는 원인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다각적 분석을 통해 우리가 왜 진작 포기했어야 할 일과 사람을 붙들고 전전긍긍하는지, 그 다양한 이유를 설명한다. 저자들의 주장은 크게 두 가지 맥락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 중 하나는 끈기에 대한 문화적 관념이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반복된 성공신화를 들으며 자란 덕에 끈기가 곧 성공이며 포기가 곧 실패라는 문화적 관념을 갖게 되었고 이로 인해 마땅히 포기해야 할 일을 포기하지 못한다. ‘인내에 대한 문화적, 내부적 압력이 있을 때 중도 포기는 엄청난 부담이 된다. 이러한 문화적 환경 때문에 우리는 그만두는 행위를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정당화하려 들고, 그 과정에서 감정의 응어리가 많이 생긴다. 그것이 우리가 가능성도 희망도 없는 일을 계속 버텨나가게 감정적으로 부추기는 이유가 된다.'(본문 22~23p)
우리가 그만두기에 어려움을 겪는 또 다른 이유는 우리의 뇌가 이미 ‘버티기’에 맞추어져 있다는 사실이다. 예상과 달리 우리의 뇌는 많은 부분을 직관적으로 사고하며 이런 이유로 어떤 일을 고민 없이 습관적으로 계속하려는 경향이 있다. 또 우리의 뇌는 간발의 차로 실패한 경우 이를 실패로 간주하지 않고 유사 성공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일화에 근거해 판단하는 뇌의 특성상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익숙해진 성공 일화가 '나도 할 수 있다'는 헛된 믿음으로 이어져 어떤 일을 쉽게 그만두지 못한다. 이 밖에도 이미 투자한 비용이 아까워서 포기하지 못한다는 매몰비용 오류나 간헐적인 성공이 그 일에 더 집착하게 만든다는 간헐강화의 힘 등 각종 심리 실험과 이론들은 우리의 뇌가 이미 ‘버티기’에 맞추어져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결국 우리가 성공적으로 그만두기 위해서는 문화적 압력과 싸우는 한편 우리를 끝까지 버티게 만드는 습관적인 정신 과정들을 이겨내야 한다.
이것은 ‘생각과 감정을 다스리는 일’이 그만두기의 기술의 시작이자 핵심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차릴 수 있을 때, 부정적인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을 때, 우리는 불필요하거나 불가능한 목표를 성공적으로 그만둘 수 있다.

왜 어떤 사람은 성공적으로 그만두고, 어떤 사람은 쓸모없이 버틸까?
왜 어떤 사람은 헛된 노력이라는 걸 잘 알아차리고 성공적으로 그만두는데, 어떤 사람은 쓸모없이 버틸까? 저자들은 다양한 인물들을 취재하면서 다른 사람보다 꼭 필요한 목표 이탈 즉 그만두기를 잘 하는 사람이 어떤 성격 특성이나 기질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응급구조사에서 전인건강센터 설립자를 거쳐 농부이자 작가이자 양봉가로 지내는 리자베스와 안정된 금융회사를 다니다가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조정경기 선수로 직업을 바꾼 제임스는 그만두기에 재능 있는 사람들의 사례다. 저자들은 ‘앤드루 엘리엇Andrew Elliot과 토드 스래시 Todd Thrash가 기본 동기와 목표라는 측면에서 사람들의 성격을 접근형과 회피형으로 바라본’(본문 126p) 관점을 바탕으로 이들처럼 그만두기에 능숙한 사람들이 ‘접근형’이라는 성격적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접근형인 사람들은 목표를 세울 때 ‘내가 X를 하면 Y가 발생할 것이다’ 생각하며 이들은 성취 욕구가 높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적다. 반면 회피형인 사람들은 목표를 세울 때 ‘내가 X를 하지 않으면, Y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생각하며 이들은 성취 욕구가 낮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한 실험에서, 애초에 답이 없는 문제지를 각각 접근형과 회피형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이를 지켜보았을 때, 접근형인 사람들은 문제를 풀다 답이 없으면 얼른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반면, 회피형인 사람들은 답이 안 나오는 문제에 매달려 다음 문제로 넘어가지 못했다는 실험 결과는 흥미롭다.
그렇다면 이런 성향은 어떻게 형성이 되는 걸까? 메리 에인스워드의 애착이론이 이를 설명하는데 주 양육자가 안정된 육아를 하면 접근 성향을 갖고 불안정 육아를 하면 회피 성향을 갖는다. 결국 유년기 애착 형성과 그로인한 성격 형성은 그만두기 능력과 깊이 관련이 있다.
저자들은 이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그만두기 기술의 핵심 맥락을 이해시키는 한편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해 성공적인 그만두기를 위한 구체적인 감정 다스리기, 이를 테면 걱정시간 정하기, 생각을 종이에 적기, 객관적으로 목표 관찰하기 등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안내한다.

그만두기의 완성은 더 소중한 목표를 깨닫는 것
그만두기 기술의 시작이 생각과 감정을 다스리는 일이라면 그만두기 기술의 완성은 새로운 목표를 깨닫고 사고와 감정과 에너지의 방향을 새 목표 쪽으로 재설정하는 것이다.
저자들은 대니얼 J. 사이먼스Daniel J. Simons와 크리스토퍼 F. 차브리스Christopher F. Chabris가 실행한 유명한 실험,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의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한 목표에 집중하면 시야가 좁아져 더 소중한 목표를 놓칠 수도 있다는 점을 일깨우며 현재 자신의 목표를 재점검하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할 것을 제안한다.
저자들은 목표 설정의 구체적인 과정을 안내하는데, 우선 목표를 나열한 후 여러 가지 관점에서 그 목표를 바라보도록 한다. 설정한 목표가 내재적 것인가, 외재적 것인가, 각 목표들은 다른 목표들과 갈등하는가, 조화를 이루는가, 목표를 접근 관점에서 바라보는가, 회피 관점에서 바라보는가 등 다양한 각도로 자신의 목표를 바라보도록 한다. 흥미로운 점은 어떤 목표를 추구하고 버려야 할지 결정해야 할 때 칙센트미하이가 주창한 몰입 이론의 관점에서 목표를 평가하라는 점이다. 몰입이 ‘목표의 어려움과 나의 능력 간에 균형이 잡혀’ 있을 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것은 곧 목표의 난이도와 자신의 능력 간에 균형이 잡힌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또 다른 목표 평가의 도구로 정신적 대조를 설명한다. 이것은 현재를 현실적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비전을 마음에 간직하는 정신 훈련이다. 어떤 영역에서나 정신적 대조는 ‘X가 일어나면 Y를 하는 것으로 대응하겠다’와 같은 ‘if then’식 사고를 이끌어내고, 장애물을 해결할 방법을 열심히 궁리하도록 만든다. 그것은 정체 상태에 머물거나 낡은 패턴에 갇혀 있기보다는 행동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고집을 부리는 게 헛된 짓일 수도 있다는 깨달음과 함께 여러 가능성들을 분명하게 깨닫는다. 정신적 대조의 맥락은 미래를 장밋빛으로만 바라보는, 과잉 낙관주의가 왜 위험할 수 있는지를 설명해주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현실적이면서도 가장 소중한 삶의 목표를 깨닫는다.

쓸모없는 노력을 멈출 때, 더 소중한 것을 얻는다
그만두기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문화에서 이 책은 신선하고 다각적인 관점에서 그만두기의 의미를 돌아보게 만들고 자신의 현실 인식과 의식구조를 점검하도록 한다.
저자들은 끈기와 긍정의 가치를 부정하지 않지만 끈기에 대한 맹신이, 과잉 낙관주의가 우리의 삶에 기회 상실과 판단 착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전한다. 그리하여 그만두기 기술이 끈기와 낙관주의, 이 두 가지 특성에 대한 삶의 균형추로 우리가 반드시 배워야 할 삶의 기술이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한다.
필수 불가결한 삶의 기술이지만 그동안 끈기와 긍정의 가치에 묶여 등한시된 그만두기 기술을 광범위한 최신 연구와 현실성 있는 사례들로 깨닫게 해준다는 점에서 이 책을 주목해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저자들이 전하는 그만두기 전략을 게으름과 인내 부족의 핑계로 사용하지 않고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 이 책은 우리가 더 소중한 일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하던 일을 멈추게 할 것이며,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을 바꾸고 우리의 삶에 놀라운 전환을 가져다줄 것이다.

리뷰/한줄평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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