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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만년필을 열고
김동일
책나무 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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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글

하나, 봄날, 만년필을 열고
첫사랑 / 그대 안의 나
사랑 1 / 사랑 2
사랑 3 - 빨래 / 사랑 4 - 편지쓰기
첫사랑 3 / 창조創造
할머니 / 행복한 어떤 날의 한순간
봄날, 만년필을 열고 / 발가락 양말
몽돌 / 세우細雨
한눈 / 목련

둘, 지축역 단상斷想
나팔꽃 / 강변에서 / 고백
마른 장미 같은 오후의 입맞춤을 꿈꾸다
입맞춤 / 인디안 썸머
악수 / 봉숭아
너에게 가는 길 / 두물머리
할아버지, 보리수나무 아래서 쉬시다
공원 모퉁이 재림예수
지축역 단상斷想 / 발아發芽
연막 소독 / 전화 그리고 지하철
기다리는 오후 / 친구 / 경화역

셋, 우음도牛音島
그 여자네 집 / 옛사랑
짝사랑-三人行 / 가을저녁
해후邂逅 / 갈대의 변辯 / 박물관에서
석양 / 귀로歸路 / 김치
은행잎 / 접시꽃 / 부치지 못한 편지
남겨야 할 것에 관해 / 가을
우음도牛音島 / 가을 2
코스모스 / 기도

넷, 사람의 볕을 쬐다
첫사랑 2 / 누나 / 어머니, 세상에 갇히다
입동立冬 지다 첫 비 오는 날 / 조안鳥安
낮달 / 1월 첫 주 느지막한 어느 날
겨울 강가 / 내 가슴의 누룩
눈 오는 날 / 수선화에게 보내는 사과謝過
숲을 지나서 / 황태 / 후기後記
고백 2 / 그리운 사람에게 / 다시, 세밑에
서설瑞雪 / 곶감 / 사랑 8 - 무량수전
사랑 9 - 셈하기 / 눈 내린 서삼릉에서
사람의 볕을 쬐다

다섯, 시를 읽는 아침
100번 버스 정류장에서
책갈피 / 강江에 서면
이발관 / 호수 / 다비식茶毘式
아침에, 밥을 먹다가 / 튜울립
허락되지 않은 꿈을 꾸는 사람에게
후기後記 2 / 고래를 기다리는 시인에게
간조干朝 / 가장 부끄러운 기억
새벽을 열던 사람에게 / 마음의 결을 새기다
내 가슴팍 한 곳 무당벌레 기어간다
기차길 / 우리가 여덟 번째 만났을 때는
아침을 여는 마음 / 시를 읽는 아침
원당역 / 작은 것에 연연하다

시집을 닫으며

저자 소개 1

1967년 여름 경남 창원 출생. 한방부인과 전문의, 한의학 박사. 경남 진해에서 자라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과 대학원 졸업. 우석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로 한방부인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동 대학 부속 일산한방병원에서 여성의학과장으로 여성 질환에 대한 진료도 겸하고 있다. 현재 갱년기 및 폐경기 장애에 대한 한의학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간간이 여성 건강과 한의학에 대해 강연도 한다. 블로그 '꿈꾸는 진료실'(http://blog.naver.com/obgykdi.do)에 습작시를 가끔 올릴 만큼 시심이 넘치며, 가로수가 아름다운 길을
1967년 여름 경남 창원 출생. 한방부인과 전문의, 한의학 박사. 경남 진해에서 자라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과 대학원 졸업. 우석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로 한방부인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동 대학 부속 일산한방병원에서 여성의학과장으로 여성 질환에 대한 진료도 겸하고 있다. 현재 갱년기 및 폐경기 장애에 대한 한의학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간간이 여성 건강과 한의학에 대해 강연도 한다. 블로그 '꿈꾸는 진료실'(http://blog.naver.com/obgykdi.do)에 습작시를 가끔 올릴 만큼 시심이 넘치며, 가로수가 아름다운 길을 유난히 좋아해서 마음이 답답할 때는 가로수가 좋은 길을 찾아 걷는다. 다수의 논문과 교과서 외에 '부인대전양방', '태산심법', '여과경륜', '증상학', '증상을 알면 당신도 절반은 의사', '수행과 건강' 등의 저서와 역서가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68g | 130*210*20mm
ISBN13
9788963391212

출판사 리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바로 인생의 봄날입니다.

누구나 인생의 봄날을 기다린다. 녹록치 않은 인생살이에서 봄날을 기다리는 희망마저 없다면 얼마나 삭막하고 답답할까? 오늘도 사람들은 소주 한잔 걸치고 옛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한 계절의 무수한 나날을 채워간다. 시인은 그들과 무리가 되어 입담을 질펀하게 늘어놓는가하면 사유의 편린들을 끌어 모아 차가운 입김 속에 쏟아내기도 한다. 때로는 열 마디의 말보다 한 구절의 시구가 사람의 마음을 진하게 울리는 것이다. 통속적인 이야기는 흔해서 싫다지만, 추운 겨울날 시린 속마음을 달래주는 뜨끈한 국물처럼 ‘사랑’은 그래서 각박한 현실을 잊게 하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김동일 시인은 일상에서 소재를 찾아 무수한 은유를 끌어들이고 관념을 깎아 내어 새로움을 더한다. 특히, 김동일 식의 사랑이야기는 너털웃음을 짓게 하고 탁-하고 무릎을 치게 만드는 편안함과 위트가 있다. 그래서 그의 시는 익숙하면서도 번뜩이는 통찰력에 고개를 연신 끄덕이게 만드는 것이다.
동시대의 자화상을 담은 시인의 얼굴은 우리 아버지의 얼굴이며, 친구의 얼굴이 된다. 서로 지친 어깨를 토닥이며 한잔 술로 시름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대화의 상대가 있다는 것. 그것이 사랑이요, 희망이다. 오늘도 인생의 봄날을 기다리는 모든 이들에게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하얀 쌀밥 같은 따스한 온기를 전하며 시인은 차가운 계절의 거리마다 등불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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