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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삶을 살아라
제주 아주망 고군분투기
이복순
이너북 20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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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나를 이기는 삶을 살고 싶었다

1부 나에게 꽃이 되어 주었던 제주 바다
1장 척박한 바람의 고향 제주도
2장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수레바퀴
3장 한순간에 찾아온 고단한 삶
4장 해녀 가장, 생계를 책임지다
5장 결혼, 인륜지대사

2부 현해탄 너머 일본에서 이룬 꿈
1장 새로운 세상으로 떠나자
2장 타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다
3장 고단하지만 행복했던 타국살이
4장 삶의 수레바퀴를 돌아보다

3부 보시報施, 무욕無慾으로 가는 현자의 길
1장 부모의 마음, 자식의 마음
2장 애달픈 연緣으로 다가오는 자식들
3장 어떻게 하면 잘사는가?
4장 돈, 제대로 알면 정말 좋은 것
5장 고단하고 힘든 사람들이여, 옥불사에서 쉬어라

저자 소개 1

내 삶은 제주 바다에서 태어나 제주 바닷가에서 숙명처럼 해녀로 자라 바다 건너 일본에서 조그만 성공을 얻고선 다시 제주 바다로 돌아온 물의 일생이었다. 1939년 8월 16일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읍 북촌리에서 4남 3녀의 막내로 태어난 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4·3 사건을 맞아 아버지가 경찰이 쏜 총탄에 맞아 시름시름 앓다가 내 나이 18살에 한 많은 세상을 떠나시는 비극적인 가족사를 겪었다. 이후 큰오빠는 대동아전쟁시 포탄에 맞아 죽고, 둘째 오빠는 6·25 전쟁에서 행방불명이 되었다. 그야말로 제주 여인 특유의 슬픈 가족사를 지닌 우리집이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내 삶은 제주 바다에서 태어나 제주 바닷가에서 숙명처럼 해녀로 자라 바다 건너 일본에서 조그만 성공을 얻고선 다시 제주 바다로 돌아온 물의 일생이었다.

1939년 8월 16일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읍 북촌리에서 4남 3녀의 막내로 태어난 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4·3 사건을 맞아 아버지가 경찰이 쏜 총탄에 맞아 시름시름 앓다가 내 나이 18살에 한 많은 세상을 떠나시는 비극적인 가족사를 겪었다. 이후 큰오빠는 대동아전쟁시 포탄에 맞아 죽고, 둘째 오빠는 6·25 전쟁에서 행방불명이 되었다. 그야말로 제주 여인 특유의 슬픈 가족사를 지닌 우리집이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게 된 나는 여수, 보길도, 진도, 삼천포 등에서 해녀질을 했다. 23살에 결혼을 했지만 남편의 잦은 외도와 폭력에 시달리다 못해 26살에 1남1녀를 두고 이혼했다. 31살에 밀항해 일본의 요코하마에 첫발을 디뎠다. 일본에서는 가방 시다바리 등 갖은 고생을 하면서 돈을 모으다 김형균씨를 만나 재혼하고 1남1녀를 두었다. 이후 요꼬하마에서 이자카야(우리나라 투다리 비슷한 가게) 가게를 차려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남편과의 사별 이후 불교에 심취해 공덕을 쌓기 위해 집안에 법당을 세우고 새벽불공을 드리며 부처님의 가피력을 경험하게 된다. 이후 내 모든 것을 내놓고 남은 여생을 부처님 전에서 지내기 위해 전승관 옥불사에 불사했다. 나는 부처님께 귀의하며 스스로 조상에게 공덕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마지막 여생을 보살행을 실천하며 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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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412g | 153*216*20mm
ISBN13
9788991486522

책 속으로

행복은 마음으로부터 온다
열심히 노력하고 힘차게 정진하는 사람에게는 운명도 그다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업으로 인한 운명을 믿을 것인지, 운명을 개척해 나갈 것인지는 전적으로 본인의 노력에 달려 있다. --- 본문 중에서

내가 젊은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돈 버는 데 열심이기보다는 열심히 살다보니 돈도 저절로 생기더라.”는 인생철학으로 자기 앞에 놓인 일을 열심히 지혜롭게 펼쳐나가라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제주에서 현해탄 건너 일본 땅까지 거친 삶의 바다를 헤치며 아름다운 희망의 밭을 일군 이복순 아주망의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인생 이야기

나를 이기는 삶을 살고 싶었다.

질풍노도였던가?
아무리 바람 같은 인생이라고 하지만 칠십 평생이 순간처럼 왔다가 휘 지나가 조금은 허무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참 모질고 험한 여정을 지나쳐 왔다.
제주 바다에서 태어나 숙명처럼 해녀로 자라 바다 건너 일본에서 조그만 성공을 얻고선 다시 제주 바다로 돌아온 물의 일생이었다고 하는 저자는.

1939년 8월 16일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읍 북촌리에서 4남 3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2학년 때 4·3 사건을 맞아 아버지와 큰아버지 등 친척들이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몰려 운명을 달리하는 비극적인 가족사를 겪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게 된 저자는 여수, 보길도, 진도, 삼천포 등에서 해녀질을 했다. 그 후 제주에서 현해탄 건너 일본 땅까지 거친 삶의 바다를 헤치며 요꼬하마에서 이자카야 (우리나라 투다리 비슷한 가게) 가게를 차려 조그만 재산도 모을 수 있었다.

인생에서 우리는 자기 삶을 여행하는 여행자이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내 몫의 여행을 다니며 누구보다 성실하게 남에게 조그마한 나눔을 베풀며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살면서 늘 부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순간을 살고자 노력했고, 물질보다는 마음을 나누는 순간을 살려고 헌신했다.

누군가는 돈 많고 지위 높은 삶이 성공한 삶이라고 말한다지만 저자에게 삶이란 가슴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진심盡心의 삶이 ‘이기는 삶’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남을 이기기보다는 나를 이기기 위해 숨가쁘게 하루하루를 살아왔다. 가끔은 척박한 제주 땅만큼이나 혹독한 시련만 안겨준 저자는 주변 인연들에게 서운한 마음을 가질 때도 있었다고 한다. 꽃 같이 어린 나이에 사랑보다 바다를 먼저 알았고, 부모님의 응석이나 받을 나이에 집안을 책임지는 해녀 가장이 되어야 했다.

때로는 사랑 때문에 아파했고, 때로는 자식 때문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그래도 다 운명이려니 하고 묵묵히 자신 앞의 생을 헤쳐나갔고, 물 설은 타향살이도 견뎌나갔다.
이제는 돌아와 누운 어여쁜 누이처럼 주변에서 진심으로 누이 같고 어머니 같다는 얘기를 심심찮게 듣게 된 저자는 애월읍 고향집 마당에 서면 사방이 푸른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정경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한다. 눈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작은 섬이 서쪽에 세 개, 남쪽에 두 개가 바다 가운데 떠 있다. 작은 고깃배들이 떠 있고 잔잔한 파도와 물결이 햇빛을 반사하며 출렁이고 있다.

옥불사 작은 방에서 지나온 삶의 순간순간을 가만히 헤아려본다.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인생의 순간순간들을 헤아려보며 이제는 남은 여생을 아름답게 노을지고 싶다는 저자. 이제 남은 생은 부처님께 귀의하며 스스로 조상에게 공덕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마지막 여생을 보살행을 실천하며 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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