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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8개 회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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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회사는 고객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

제1장 본질을 추구하는 순수함, 오자사
· 오자사_상품의 다양성이 아닌 본질을 추구하는 경영

제2장 사랑을 실천하는 경영, 해피 오가와
· 해피 오가와_올바른 일을 우직하게 해나가면 도움의 손길은 반드시 다가온다

제3장 경영의 정도를 걷는 정직함, 마루요시닛신도 인쇄소
· 마루요시닛신도 인쇄소_‘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려는 경영’은 망하지 않는다

제4장 아트 스타일 경영, 이타무로 다이코쿠야 온천 여관
· 이타무로 다이코쿠야 온천 여관_‘당장의 이익’을 위해 남의 손님을 빼앗지 마라

제5장 행복한 네트워크, 아라키 주류점
· 아라키 주류점_행동이 ‘제4의 경영 자원’을 만들어낸다

제6장 투명한 경영과 열린 리더십, 고레이샤
· 고레이샤_고령자에게 외면당하는 회사에 미래는 없다

제7장 세계 최고의 장인 혼, 쓰지타니 공업
· 쓰지타니 공업_횃불은 자신의 손으로 들라

제8장 사회의 빈틈을 채우는 경영, 기시 엔지니어링
· 기시 엔지니어링_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제품은 세계에서 인정받는다

에필로그 세상 모든 약자들이 행복해지는 세상

저자 소개 1

사카모토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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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ji Sakamoto ,さかもと こうじ,坂本 光司

1947년에 시즈오카 현에서 태어났다. 후쿠이 현립 대학과 시즈오카 문화예술대학, 호세 대학 대학원의 시즈오카 새틀라이트 캠퍼스와 이노베이션 매니지먼트 연구과(MBA)에서 강의를 했다. 현재 호세 대학 대학원 정책창조연구과 교수, NPO 법인인 올 시즈오카 베스트 커뮤니티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그 밖에 상공회의소 등 각종 국공립 기관 및 단체, 심의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론과 지역경제론, 복지산업론이 전공이며, ‘현장에서 중소기업을 연구하고 응원한다’라는 목적으로, 일본 전역에 있는 6000여 개의 회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일본에서 가장 사랑받
1947년에 시즈오카 현에서 태어났다. 후쿠이 현립 대학과 시즈오카 문화예술대학, 호세 대학 대학원의 시즈오카 새틀라이트 캠퍼스와 이노베이션 매니지먼트 연구과(MBA)에서 강의를 했다. 현재 호세 대학 대학원 정책창조연구과 교수, NPO 법인인 올 시즈오카 베스트 커뮤니티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그 밖에 상공회의소 등 각종 국공립 기관 및 단체, 심의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론과 지역경제론, 복지산업론이 전공이며, ‘현장에서 중소기업을 연구하고 응원한다’라는 목적으로, 일본 전역에 있는 6000여 개의 회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회사》《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회사 2》《왜 이 회사는 동기 부여가 잘 되는 것일까》등이 있다.
역자 : 양영철
일본 도키와 대학 커뮤니케이션 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 드폴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그 후 여러 해 동안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현재 PLS 대표를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싸우는 조직》《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이야기》《나이테 경영, 오래 가려면 천천히 가라》《신화가 된 전설적인 서비스》《도요타식 최강의 사원 만들기》《뇌 맵핑 마인드》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412g | 153*224*20mm
ISBN13
9788950928681

책 속으로

아주 오래전 일로, 영화감독 야마모토 가지로가 병상에 눕게 되었는데 임종이 가까워지자, “마지막으로 오자사의 양갱을 먹고 싶다”고 말한 것이다. 그래서 감독의 부인이 급히 가게를 찾아와 양갱을 사서 돌아갔다.
삶을 마감하는 순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 오자사의 양갱이었던 것이다.
“아버지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드렸더니 무척 기뻐하시더라고요. 만드는 사람에게는 최상의 기쁨 아니겠어요?”---p.35

오자사가 취급하는 상품은 양갱과 모나카 두 가지다.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매출을 높이기 위해 상품의 종류를 늘려간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상품의 다양성만으로는 대기업을 이길 수 없다. 그보다는 철저하게 명품을 지향하는 정신으로 상품의 질을 높임으로써 고객을 끌어들여야 한다. (……) 명품은 광고나 홍보를 하지 않아도 고객의 입소문만으로도 전국에 알릴 수 있다. 최대의 홍보는 눈앞에 있는 고객을 기쁘게 하고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여기에 협력업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매출이 떨어지면, 그 원인을 경기나 대형 체인점의 영향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착각이다.---p.43

오가와 사장은 유서 깊고 명망 높은 옷 가게의 경영자였지만 큰 결심 끝에 180도 사업을 전환했다. 그러나 오가와 사장의 결단이 무모했다고 보지는 않는다. 어느 시대나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이지 회사가 보유한 시설이나 기술, 상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 이제 중소기업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상품들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약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행복을 위한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그들에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그것은 경영의 규모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다.---p.70

홋카이도에서는 옥수수가 다량으로 생산되는 동시에 막대한 양의 껍질이 버려지고 있었다. 이를 목격한 여사원이 ‘옥수수 껍질로도 종이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하고 제안한 것이다.
그는 즉시 옥수수 껍질로 종이 샘플을 만들어보았다. 몇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옥수수 껍질이 25퍼센트 포함된 종이를 개발할 수 있었다. 그러고는 옥수수 껍질 종이를 사용한 명함 제작에 들어갔다.
옥수수 껍질 종이 개발은 경영자의 문제의식과 열정이 직원들에게까지 흘러들어 서로 공감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옥수수 껍질 종이 명함은 그러한 결과로 만들어진 새로운 상품이었다. ---pp.80-81

여관은 손님을 고를 수 없다. 그러나 손님은 자신에게 맞는 분위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관을 자연스럽게 찾게 된다. 이와 반대로 여관은 그곳을 어떤 ‘장소’로 만드느냐에 따라 손님을 고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여관들이 단체 손님이나 골프 손님을 불러들이려고 노력한다. 그 결과, 여행사와 가격 문제로 마찰을 빚고 서비스의 질은 떨어진다. 결국 ‘아무도 만족하지 못하는’, ‘두 번 다시 오고 싶지 않은’ 여관으로 전락하고 만다. 하지만 여관이나 호텔 경영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p.112

이타무로 다이코쿠야 온천 여관은 도치기 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놀라운 변화를 시도했다.
‘손님의 생명을 담보로 맡고 있다’는 생각을 기본으로, ‘건강과 예술’이라는 고유의 가치를 내세운 것이다. 그러자 이에 공감하는 손님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모든 사람의 입맛을 다 맞추려 하지 않았고, 또 당장의 이익을 추구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 여관을 선택한 손님들에게는 철저히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타무로 다이코쿠야 온천 여관에서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은 어떤 경영자가 될 것인가?’이다. 만약 당신이 이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한다면, 냉장고의 맥주를 비싸게 파는 경영자가 될 것이다. 하지만 생의 마지막 순간에 묵고 싶은 여관으로 선택받고자 한다면 마음 경영, 즉 거짓이 없는 참 경영을 이뤄내야 한다.---p.125

처음 매장에 찾아와서 와인을 사려는 고객들은 5만~7만 원 정도의 와인을 주문한다.
아라키는 일단 손님의 취향부터 묻는다. 그리고 ‘아직 와인에 대해 잘 모른다’고 대답하는 손님에게는 1만 5000원 안팎의 와인을 추천하면서 그 와인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와인 병을 열고 난 후에는 냄비든 뭐든 좋으니 일단 와인을 다 쏟아낸 다음에 다시 병에 담아주세요. 한여름에는 레드 와인이라도 조금 차갑게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온도는 섭씨 18도 정도가 좋고요. 겨울에는 조금 더 차가워도 좋습니다”라는 식이다.--p.143

고레이샤에 등록되어 있는 사원은 현재 350명인데 모두 60세 이상쳀다. 75세 이상인 사람이 15명이고 최고령자는 79세다. 나이 제한은 없다. 사내 직원은 사장인 그를 포함해 임원이 세 명, 상주 직원이 세 명, 주 1~4회 회사에 나오는 사람이 아홉 명이며 모두 정사원이다.
“‘근무 시간은 자신이 직접 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를 돌봐야 한다면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근무하거나, 풀타임으로 일할 경우 249일을 근무해야 하지만 200일로 줄일 수 있어요. 이를 1년 단위로 계약합니다. 올해는 1일 다섯 시간 일했지만 내년에는 여섯 시간으로 조정하는 등 본인의 상황에 맞춰 변경할 수도 있죠.”---pp.155-156

“건강한 사람들은 물건이 떨어졌을 때 허리를 구부려 쉽게 물건을 주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휠체어를 탄 사람들은 손이 바닥에 닿질 않습니다. 때문에 물건을 떨어뜨렸을 때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죠. 선반 위에 있는 물건을 꺼낼 때도, 휠체어를 위아래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사람을 부르기는 미안하고, 어떻게 하면 좋지?’ 하고 고민했을 겁니다.”
침대로 올라갈 때도 휠체어와 침대의 높낮이가 다르기 때문에 두세 명이 힘을 모아 환자를 들어 올려야 한다. 화장실도 식탁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휠체어 좌석이 위아래로 움직인다면 이런 것들을 혼자서 할 수 있게 된다. 생활 속에서 ‘가능한 일’이 눈에 띄게 많아지는 것이다.

---pp.210-211

출판사 리뷰

일본이 자랑하는 8개 강소기업을 만나다
장인 정신과 인간 경영, 끝없는 혁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본의 작은 회사들


최근 국내에서 강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소득 4만 달러를 달성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도 강소기업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관련 기관 및 지자체에서는 강소기업 육성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여러 언론에서도 국내외 강소기업 사례를 연달아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강소기업, 즉 작지만 강한 기업이 회자되는 것은 대기업과 함께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총 생산액의 절반, 고용의 90퍼센트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은 경제성장의 활력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자금난과 인력 부족, 수요 감소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린다. 그러면 활력을 잃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무엇이 부족해서 ‘강소기업’이 되지 못하는 걸까? 또 중소기업들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는 것 외에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일본의 강소기업들을 소개하는 ‘작지만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사카모토 고지 지음, 양영철 옮김, 21세기북스)’는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이 되려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그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에 소개된 8개 회사는 모두 직원 수가 채 30명이 넘지 않는, 기업이라고 표현하기 민망할 정도로 규모가 작은 곳들이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는 일본 최고의 면적당 매출을 자랑하는 회사가 있으며, 고객들이 열렬한 팬덤을 형성하는 회사, 외국의 거대 기업이 탐내는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가 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회사도 있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통을 벗어던져버린 곳도 있다. 한편 적자 경영을 면치 못하는 회사, 매출 확대를 거부하는 회사도 있다.
그럼에도 일본 전역의 6300여 개 회사들을 직접 취재한 저자는 이 8개 회사를 세계에 자랑할 만한 대표적인 일본의 강소기업으로 뽑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 회사들의 공통점은 그 경영자들이 사람에게 친절한 경영, 정직한 경영, 약자들을 보살피는 따뜻한 경영을 몸소 실천하며, 그것에 감동받은 고객들이 열렬한 응원과 사랑을 보낸다는 것이다.

‘고객이 먼저, 이익은 나중에’
이 책의 저자 사카모토 고지는 회사는 경영자나 주주가 아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과 사원, 협력업체를 위해 존재해야 하며 더 나아가 고객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떻게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어떻게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을까?’, ‘어떻게 경쟁사를 이길 수 있을까?’가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비춰지는 오늘날, 이런 주장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더구나 대기업의 틈바구니에서 부족한 자원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중소기업에게 상품의 본질을 추구하고, 다른 이에게 도움을 주며, 대기업에 의존하지 말라는 저자의 주문은 허황된 소리처럼 들리기까지 한다.
이익과 경쟁, 시장 점유율에 집중했던 회사들은 모두 원하는 것을 이루고 성공했을까? 과거를 돌이켜볼 때, 그 대답은 부정적이다. 실제로 무리하게 고객 수를 늘이다가 허무하게 쓰러진 회사, 이익을 극대화하려다 소비자의 외면을 받아 순식간에 추락한 회사들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회사들은 이익을 우선시할 때 걸려드는 경영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실제로 이익에 눈먼 회사들의 편법과 횡포는 도처에 존재한다. 여느 식료품점에서 파는 것과 똑같은 음료수를 훨씬 비싼 가격에 파는 숙박업소, 입소문이 퍼지자마자 가게를 확장해 서비스와 품질이 떨어진 식당, 실제 가동 비율은 낮으면서 등록 사원 수만 늘이는 데 연연하는 인재파견회사들이 그 예다. 그러나 이런 꼼수들은 단기적인 이익에는 보탬이 될지 모르나 점차 고객을 잃게 만들어 결과적으로는 회사를 망가뜨린다.
이 책에 소개된 작은 거인들은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다 고객이 등 돌리게 만드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먼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만들고, 환경과 지역 사회를 생각하며, 장애인을 고용하는 데도 앞장선다. ‘해피 오가와’는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난치성 피부질환에 걸린 단 한 사람의 소녀를 위해서 신소재를 개발하고 양말을 제작했다. ‘마루요시닛신도 인쇄소’는 버려지는 페트병이나 바나나 줄기, 옥수수 껍질로 점자 명함을 만든다. 이때 점자 작업은 장애인들이 하고, 수익의 일부는 맹도견협회로 기증한다. ‘기시 엔지니어링’ 역시 이익과 상관없이 약자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을 만든다.
많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우직하게 올바른 길을 걸어온 이들은 마침내 가장 소중한 고객의 신뢰를 얻는다. 그리고 나욾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정받는 회사가 되는 것이다. 이익과 경쟁보다는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않으며, 사회의 빈틈에 끊임없이 관심 가지는 이들이야말로 그 어떤 대기업과도 바꿀 수 없는, 진정한 챔피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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