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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말 눈부신 아침이지?
2.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3. 쌍둥이를 만난 건 첫 번째 기적! 4. 너를 만난 건 두 번째 기적! 5. 두 번 다시 나쁜 일은 없을 거야 6. 개구쟁이 막내야! 7.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해 8. 아픔은 여기서 끝내자 9. 우린 아주 특별하게 연결되어 있어 10. 다시 시작해 볼까? 저자의 글_ 사랑은 마지막까지 첫 마음을 지켜 주는 것 옮긴이의 글_ 나를 부끄럽게 한 개, 우기 |
Larry Le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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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고 겁에 질린, 학대당하고 사로잡힌 모든 동물들에겐 따뜻한 보금자리가 필요합니다. (헌사 中)
“착하지, 우기. 그래, 그래, 우리 우기.” 집을 나설 때 개는 주인이 다시 돌아올 거란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늘 우기에게 반드시 돌아올 거란 사실을 몇 번이고 말해 주었다. “걱정하지 마. 지금은 일하러 나가야 하지만, 오후에는 너와 함께 산책하기 위해 돌아올 거야.” (p. 30) 믿기지 않겠지만, 아니 믿고 싶지 않겠지만 지금 이 순간도 인간들의 탐욕으로 물든 투견 판에서는 소중한 생명들이 영문도 모른 채 매일 죽어 나가고 있다. (p. 35) 우기가 겪은 최악의 사건은 또한 최고의 사건이기도 했다. 이것은 굉장히 모순되지만, 분명한 사실이기도 했다. (p. 31) 녀석의 머리는 피가 얼룩진 흰 거즈로 싸여 있었다. 아마도 머리 왼쪽이 무언가로 베어진 것 같았다. 강아지의 몸에도 검게 말라붙은 핏자국이 군데군데 점처럼 박혀 있었고, 얼굴과 거즈로 덮지 않은 쪽의 머리에는 피고름이 맺힌 구멍과 깊게 베인 상처가 가득했다. (p. 41) 나는 우기가 우리 곁에 온 과정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종종 강한 섭리를 느낀다. 거기엔 너무나 많은 ‘만약’이 작용했다. 투견들이 늘 그랬던 것처럼 우기 역시 죽었더라면? 결국 그 극심한 고통을 이겨내지 못했다면? 바로 그 순간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다면? 현장을 급습한 경찰이 그 지역 경찰이 아니어서 응급 처치하는 병원을 알지 못했다면? 다이앤과 비앙코 박사, 병원 직원들이 우기를 살릴 결심을 하지 않았다면? --- p.53 “혹시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느끼니? 너희가 입양되었다는 이유 때문에 말이다.” “전혀요.” 댄이 말했다. “예, 가끔요.” 노아가 대답했다. “그래?” 백미러를 통해 노아를 바라보며 되물었다. “어떻게 다르다고 느끼는데?” “글쎄요, 때때로 만약 입양되지 않았다면 우리 삶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댄은 순식간에 몸을 돌려 노아의 왼쪽 어깨를 치며 이렇게 말했다. “분명한 건 너는 테디우스, 난 바질이 되었을 거란 사실이지!” 댄의 한 마디로 순식간에 모든 긴장은 깨졌고 침울함은 웃음 속에 녹아내려 버렸다. --- p.84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들이 실은 얼마나 잃기 쉬운 것들이란 말인가!’ --- p.85 모진 학대 끝에 녀석은 이렇게 내게 와 섰다. 나의 사랑과 도움을 기다리면서. “두 번 다시 나쁜 일은 없을 거야.” --- p.108 우리는 인생의 수많은 굴곡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만 한다. 말하자면 이런저런 극단적인 일을 겪을 때 평정을 유지하기 위해 애써야 한다. 그러나 지금 어떤 상황에 있든 상관없이 인간은 피할 수 없는 비극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 p.188 아이들의 배는 언제나 그렇듯 서로 닮았지만 둘을 구별하는 차이점도 있었다. 먼저 배의 색깔이 달랐고, 한쪽 배의 머리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다른 쪽 배에는 근면과 성취를 상징하는 꿀벌이 장식되어 있었다. 그리고 작가 ‘그래이엄 그린’의 글이 양쪽 배의 바닥에 새겨져 있었다. “어린 시절 문이 열리고 새로운 미래가 들어 오는 순간이 찾아 온다.” --- p.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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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기! 우리 집에 온 걸 환영한다.”
사랑과 치유의 기적을 선물한 특별한 개, 우기 2002년 래리 레빈과 그의 쌍둥이 아들 댄과 노아는 아드모어 필라델피아 외곽 동물병원에 병에 걸린 자신들의 고양이를 치료하기 위해 갔다. 그리고 그날 그곳에서, 아무런 예고도 없이 엄청난 행운이 이들 가족을 찾아왔다. 하얀 강아지 한 마리가 순식간에 그들을 향해 와락 달려든 것이다. 그 강아지는 처음 보는 낯선 사람에게 주체할 수 없는 반가움과 기쁨의 키스를 퍼부어 댔다. 그런데 녀석의 얼굴이 말로 형언하기 어려울 만큼 기묘했다. 귀 하나가 없었고, 얼굴의 반이 흉터로 뒤덮여 있었다. 마치 뜨거운 불에 녹아내린 듯한 모습이랄까? 머리는 부어올라 일그러져 보였고, 아랫입술의 뒷부분은 턱선 아래로 축 늘어져 있었다. 알고 보니 이 강아지는 투견 판에서 미끼견으로 학대받다가 버려진 강아지였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을 겪었지만 강아지는 좀처럼 아픈 티를 내지 않았다. 더욱 놀라운 일은 믿을 수 없이 잔인한 그 모든 일을 겪고도 사람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은 것이었다. 모진 학대에서 탈출한 녀석은 래리 가족의 앞에 나타났다. 누군가의 사랑과 도움을 기다리면서. 레빈과 그의 아들들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우기를 입양해 집에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세 번째 쌍둥이’ 우기와 래리 가족의 회복과 사랑의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녀석이 오기 전에 이름을 정해야 했다. 솔직히 녀석이 못생긴 개란 사실은 부인할 수 없었다. 녀석의 얼굴을 본뜬 탈이 있다면 누구도 쓰고 싶어 하지 않으리라. 하지만 녀석에게 ‘어글리ugly’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싶진 않았다. 그때 불현듯 어린 시절 내가 쓰던 표현 하나가 떠올랐다. “너 참 우글리oogly한 스웨터를 입었구나!” 갑자기 “우기!”라는 이름이 떠올랐다. 정말이지 딱 맞는 이름이었다. _본문 중에서 “사랑은 언제나 동일한 첫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주는 것” 우글리oogly하지만 우기oogy스럽게! 2010년 출간 이래 꾸준히 사랑받으며 미국 전역을 감동시킨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 우기’(래리 레빈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는 사람과 동물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소통과 치유, 그리고 가슴 따뜻한 감동과 구원의 이야기이다. 사실 래리 가족은 조금 특별하다. 아버지 래리는 어렸을 적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오랫동안 괴로워했다. 그리고 쌍둥이 아들 노아와 댄은 입양한 아이들이다. 이들은 모두 핏줄로 이어진 가족들에게 상처를 받았지만, 또 하나의 가족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받았다. 우기 역시 태어나자마자 학대받고 버려지는 끔찍한 고통을 겪었지만 아무런 대가 없이 돌봐준 가족의 사랑으로 두 번째 삶을 살게 되었다. 우기와 래리 가족의 이야기는 2009년 오프라 윈프리 쇼와 유튜브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이 가족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어떠한 고통과 상처라도 사랑과 보살핌으로 다시 소생할 수 있음을 느끼게 해 준다. 쓰라린 마음과 분노 없이, 모든 것을 품어 안는 따뜻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말이다. 또한 우기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공포 뒤에 행복과 사랑, 그리고 희망이 있음을 모든 이에게 보여 준다. 인간에게서 받은 가장 끔찍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주체할 수 없는 반가움과 기쁨을 온몸으로 표한 작은 생명체. 우기의 온전한 사랑은 누군가를 사랑의 능력을 상실해 가는 우리의 마음을 되살아나게 만든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_퍼블리셔스위클리 감동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책 _라이브러리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