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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장 신념과 신용 어디까지 노력해야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까?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까? '아침형 인간'으로 살아가려면 힘들고 피곤하진 않습니까? 늘 현장을 강조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아산 경영노트 1 긍정과 실천의 리더십 정말로 무엇이든지 '하면 되는' 것입니까? 추진력과 무모함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손해를 보면서까지 신용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까? 신용을 얻는 지름길이 있을까요? 아산 경영노트 2 아산의 기업경영 철학 2장 발상과 배움 비전이나 목표는 크면 클수록 좋은 것일까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계를 놀라게 한 많은 발상은 어떻게 시작된 것입니까? 아산 경영노트 3 한국 경제의 선진국 진입 토대 마련 가난 속에서 소학교밖에 마치지 못하셨는데, 아쉬움은 없으십니까? 명문대를 나오지 않으면 성공하기는 힘든 것일까요? 나만의 멘토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 걸까요? 시대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아산 경영노트 4 기술 확보와 재무 전략을 통한 성장 전략 3장 실패와 경쟁 모두가 무모하다고 말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패'와 '시련'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시련을 피할 수 없다면 우리는 어떤 자세로 맞서야 할까요? 실수를 했을 때에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산 경영노트 5 직관적 카리스마의 글로벌 경영 '경쟁회사'라는 애증의 관계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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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노력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한계란 없습니다. '여기까지 했으면 최선을 다한 거야'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이미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하려야 더 할 게 없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여기까지 했으면……'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pp.17
누군가를 만나서 일을 성사시켜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을 때, 곧장 뛰어가서 그를 만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미적거리면서 내일, 모레 하는 식으로 미루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두 사람 모두 일을 성사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날마다 수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사람을 만나야 할 일이 계속 생긴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론을 내렸을 때 빨리 만나서 일을 성사시키는 사람이 하루에 한 건의 일을 성사시킨다면 미루는 사람은 이틀에 한 건씩밖에는 성사시키지 못할 것입니다. 한 달이면 30건과 15건의 차이, 1년이면 360건과 180건의 차이로 시간이 갈수록 계속해서 벌어집니다. 누가 성공하게 될지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pp.18-19 추진력과 무모함을 구분하고자 한다면, 정말로 그 일을 하고 싶은지, 그 일을 향한 강렬한 열망이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이유와 열망이 있다면 아무리 남들이 고개를 젓는다 해도 무모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많은 것을 얻게 되니까요. 정말 무모한 일은 분위기에 편승해서 뚜렷한 동기도 없이 휩쓸리듯 나서는 것입니다. 그런 일에 최선을 다할 리가 없습니다. ---pp.51-52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자존심은 집에다 두고 와야 합니다. 세상에 공짜로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얕잡아보고 업신여겨서 자존심이 상한다고 해도 그에게 배울 게 있다면, 마음속으로 언젠가는 그를 뛰어넘어서 콧대를 납작하게 해주겠다는 오기를 품더라도 지금은 머리를 숙이고 배워야 합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모르면서 자존심 때문에 아는 척을 하려 드는 모습이 정말로 부끄러운 것입니다.---pp.110 위험의 추구는 비단 사업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 모든 분야에 꼭 필요한 덕목에 해당된다. 위험이 없으면 그만큼 수익도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모든 사람이 위험을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위험의 추구는 자칫 실패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위험은 그것을 관리할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에 의해서 추구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아산은 위험 추구 성향과 위험 관리 능력을 겸비한 전문적인 수준의 재무 전략을 구사해왔다. ---pp.117 아산경영노트4 중에서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은 목표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경쟁자와의 승부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우위가 있어야 가능하다. 즉 선진국 기업들의 각축장인 해외시장에서 공사를 수주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경쟁 기반이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대는 그러한 경쟁 기반을 제대로 갖추고 경쟁한 경우가 드물다. 대부분 시장에서 경쟁업체들과 직접 부딪쳐서 실패를 경험하고 이를 교훈 삼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곤 했다. 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무모한 도전이라고 비하했으나, 아산은 결코 무모한 도전을 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누구보다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하고, 창의성을 바탕으로 성공 가능성이 보장되는 사업과 시장에 진출했다. 대외적인 실적이나 물질적인 자원이 없었을 뿐이지 능력과 잠재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아산의 이러한 계획성과 창의성이 세계 경제의 변방 국가였던 한국의 현대를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이다.---pp.164 아산 경영노트5 중에서 창업가의 자질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인재 양성이다. 아산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모두 장차 경영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모두를 자신과 같은 경영자로 만들어내는 훈련을 시켰다고 술회할 만큼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때마다 핵심 인력을 선진 기업에 파견하여 경영 노하우와 핵심 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래 지도자로서의 기초적인 자질 훈련에도 많은 노력을 쏟았다. ---pp.181 아산경영노트6 중에서 배를 만들기 위해서 차관을 도입하려고 영국의 버클레이즈 은행을 찾아갔을 때, 한국의 상환 능력도 잠재력도 믿음직스럽지 않아 곤란하다는 회장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 때 바지주머니에 들어 있는 5백 원짜리 지폐가 떠올랐습니다. 거북선이 그려져 있는 면을 앞으로 펼쳐 보이면서 말했습니다. “이것을 보시오. 이것이 우리의 거북선이오. 당신네 영국의 조선 역사는 1800년부터라고 알고 있는데, 우리는 벌써 1500년대에 이런 철갑선을 만들어 일본을 혼낸 민족이오. 우리가 ?신네보다 3백 년이나 앞서 있소. 다만 그 후 쇄국정책으로 산업화가 늦어져서 국민의 능력과 아이디어가 녹슬었을 뿐, 우리의 잠재력은 고스란히 남아 있소." 이 얘기에 회장은 고개를 끄덕였고 그 때부터 이야기가 풀리기 시작해서 차관 도입을 성사시킬 수 있었습니다.---pp.205-206 중역용 엘리베이터를 따로 놓자는 제안이 왔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면박을 주고 거절해버렸습니다. 중역이 사원들과 다른 게 뭐가 있습니까? 중역이니까, 사장이니까 자신은 특별대우를 받고 엘리베이터도 일반사원과는 다른 것을 타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현대가 혼자서 일군 회사입니까? 모든 임직원들이 피땀 흘려서 일군 회사입니다. 직종이 다르고 직급이 다르지만 우리는 근본적으로 뜻을 함께하는 동지여야 합니다.---pp.236 산업 초창기 한국 사회는 기업가의 경제적 목적을 중점적으로 강조하다 보니, 부의 편중이 심화되었고 이에 대한 책임을 기업가에게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사회의 비판에 대해 구체적인 책임 행동을 적극적으로 실행한 기업가가 없는 상황에서 대규모 차원의 사회복지 투자를 실천적으로 행동한 최초의 기업가가 바로 아산이다. 아산은 기업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경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기업가의 경제적 목적은 사회적 목적과 연결되어야 한다면서 기업가의 진정한 활동은 열심히 경영하여 이윤을 만들고 이를 가지고 가정을 안정시키고 나아가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하면서 인간답게 사는 것이라고 했다. ---pp.245 아산경영노트8 중에서 한 사람의 작은 아이디어나 사업 구상으로 시작된 회사가 어느덧 세계적인 기업이 되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회사로 성장하는 시절에 여러분은 살고 있습니다. 새로운 꿈을 꾸는 젊은이들이라면, 그동안 삶 속에서 아무 느낌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하지만 불편하거나 아쉬웠던 것에 대해서 “꼭 그렇게 밖에는 할 수 없을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라는 단순한 의문을 품어보기를 바랍니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든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는 것부터 출발해서 점점 더 큰 문제에 대한 의문을 품고 해결해나간다면 그 사람은 분명히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pp.261 아산은 현대라는 브랜드를 통해 코리아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세계 속에 코리아를 각인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석학 기 소르망 교수는 기업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역동적인 경제를 한국 국가 품격 제고의 제1요건으로 꼽았다. 그는 한국의 현대 등이 저렴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면서 국가 인지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현대라는 개별기업을 이끌고 세계 속에 코리아의 글로벌화를 정착시킨 아산의 활동들이 국가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이다. ---pp.272 아산경영노트9 중에서어디까지 노력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한계란 없습니다. '여기까지 했으면 최선을 다한 거야'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이미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하려야 더 할 게 없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여기까지 했으면……'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pp.17 누군가를 만나서 일을 성사시켜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을 때, 곧장 뛰어가서 그를 만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미적거리면서 내일, 모레 하는 식으로 미루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두 사람 모두 일을 성사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날마다 수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사람을 만나야 할 일이 계속 생긴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론을 내렸을 때 빨리 만나서 일을 성사시키는 사람이 하루에 한 건의 일을 성사시킨다면 미루는 사람은 이틀에 한 건씩밖에는 성사시키지 못할 것입니다. 한 달이면 30건과 15건의 차이, 1년이면 360건과 180건의 차이로 시간이 갈수록 계속해서 벌어집니다. 누가 성공하게 될지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pp.18-19 추진력과 무모함을 구분하고자 한다면, 정말로 그 일을 하고 싶은지, 그 일을 향한 강렬한 열망이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이유와 열망이 있다면 아무리 남들이 고개를 젓는다 해도 무모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많은 것을 얻게 되니까요. 정말 무모한 일은 분위기에 편승해서 뚜렷한 동기도 없이 휩쓸리듯 나서는 것입니다. 그런 일에 최선을 다할 리가 없습니다. ---pp.51-52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자존심은 집에다 두고 와야 합니다. 세상에 공짜로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얕잡아보고 업신여겨서 자존심이 상한다고 해도 그에게 배울 게 있다면, 마음속으로 언젠가는 그를 뛰어넘어서 콧대를 납작하게 해주겠다는 오기를 품더라도 지금은 머리를 숙이고 배워야 합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모르면서 자존심 때문에 아는 척을 하려 드는 모습이 정말로 부끄러운 것입니다.---pp.110 위험의 추구는 비단 사업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 모든 분야에 꼭 필요한 덕목에 해당된다. 위험이 없으면 그만큼 수익도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모든 사람이 위험을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위험의 추구는 자칫 실패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위험은 그것을 관리할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에 의해서 추구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아산은 위험 추구 성향과 위험 관리 능력을 겸비한 전문적인 수준의 재무 전략을 구사해왔다. ---pp.117 아산경영노트4 중에서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은 목표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경쟁자와의 승부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우위가 있어야 가능하다. 즉 선진국 기업들의 각축장인 해외시장에서 공사를 수주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경쟁 기반이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대는 그러한 경쟁 기반을 제대로 갖추고 경쟁한 경우가 드물다. 대부분 시장에서 경쟁업체들과 직접 부딪쳐서 실패를 경험하고 이를 교훈 삼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곤 했다. 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무모한 도전이라고 비하했으나, 아산은 결코 무모한 도전을 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누구보다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하고, 창의성을 바탕으로 성공 가능성이 보장되는 사업과 시장에 진출했다. 대외적인 실적이나 물질적인 자원이 없었을 뿐이지 능력과 잠재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아산의 이러한 계획성과 창의성이 세계 경제의 변방 국가였던 한국의 현대를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pp.164 아산 경영노트5 중에서 창업가의 자질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인재 양성이다. 아산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모두 장차 경영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모두를 자신과 같은 경영자로 만들어내는 훈련을 시켰다고 술회할 만큼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때마다 핵심 인력을 선진 기업에 파견하여 경영 노하우와 핵심 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래 지도자로서의 기초적인 자질 훈련에도 많은 노력을 쏟았다. ---pp.181 아산경영노트6 중에서 배를 만들기 위해서 차관을 도입하려고 영국의 버클레이즈 은행을 찾아갔을 때, 한국의 상환 능력도 잠재력도 믿음직스럽지 않아 곤란하다는 회장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 때 바지주머니에 들어 있는 5백 원짜리 지폐가 떠올랐습니다. 거북선이 그려져 있는 면을 앞으로 펼쳐 보이면서 말했습니다. “이것을 보시오. 이것이 우리의 거북선이오. 당신네 영국의 조선 역사는 1800년부터라고 알고 있는데, 우리는 벌써 1500년대에 이런 철갑선을 만들어 일본을 혼낸 민족이오. 우리가 당신네보다 3백 년이나 앞서 있소. 다만 그 후 쇄국정책으로 산업화가 늦어져서 국민의 능력과 아이디어가 녹슬었을 뿐, 우리의 잠재력은 고스란히 남아 있소." 이 얘기에 회장은 고개를 끄덕였고 그 때부터 이야기가 풀리기 시작해서 차관 도입을 성사시킬 수 있었습니다.---pp.205-206 중역용 엘리베이터를 따로 놓자는 제안이 왔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면박을 주고 거절해버렸습니다. 중역이 사원들과 다른 게 뭐가 있습니까? 중역이니까, 사장이니까 자신은 특별대우를 받고 엘리베이터도 일반사원과는 다른 것을 타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현대가 혼자서 일군 회사입니까? 모든 임직원들이 피땀 흘려서 일군 회사입니다. 직종이 다르고 직급이 다르지만 우리는 근본적으로 뜻을 함께하는 동지여야 합니다.---pp.236 산업 초창기 한국 사회는 기업가의 경제적 목적을 중점적으로 강조하다 보니, 부의 편중이 심화되었고 이에 대한 책임을 기업가에게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사회의 비판에 대해 구체적인 책임 행동을 적극적으로 실행한 기업가가 없는 상황에서 대규모 차원의 사회복지 투자를 실천적으로 행동한 최초의 기업가가 바로 아산이다. 아산은 기업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경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기업가의 경제적 목적은 사회적 목적과 연결되어야 한다면서 기업가의 진정한 활동은 열심히 경영하여 이윤을 만들고 이를 가지고 가정을 안정시키고 나아가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하면서 인간답게 사는 것이라고 했다. ---pp.245 아산경영노트8 중에서 한 사람의 작은 아이디어나 사업 구상으로 시작된 회사가 어느덧 세계적인 기업이 되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회사로 성장하는 시절에 여러분은 살고 있습니다. 새로운 꿈을 꾸는 젊은이들이라면, 그동안 삶 속에서 아무 느낌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하지만 불편하거나 아쉬웠던 것에 대해서 “꼭 그렇게 밖에는 할 수 없을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라는 단순한 의문을 품어보기를 바랍니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든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는 것부터 출발해서 점점 더 큰 문제에 대한 의문을 품고 해결해나간다면 그 사람은 분명히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pp.261 아산은 현대라는 브랜드를 통해 코리아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세계 속에 코리아를 각인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석학 기 소르망 교수는 기업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역동적인 경제를 한국 국가 품격 제고의 제1요건으로 꼽았다. 그는 한국의 현대 등이 저렴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면서 국가 인지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현대라는 개별기업을 이끌고 세계 속에 코리아의 글로벌화를 정착시킨 아산의 활동들이 국가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이다. ---pp.272 아산경영노트9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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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명예회장, 타계 10년 만에 되살아나다!
“만약 지금 그분께서 살아있다면, 우리는 그분께 무엇을 묻고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을까” “해봤어” “하면 된다!” 등 지금도 흔히 회자되는 짧고 굵은 표현으로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강변했던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그 분이 살아 돌아온다면, 이 시대 사람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까 현재의 경제와 사회 상황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을까 한 시대를 주름잡으며 한국 현대경제사에 큰 획을 그은 정주영 명예회장이 세상을 뜬 지 올해로 만 10년이다. 그를 추념하며 타계 10주기를 기념하는 의미로 출간된 이 책은, 정주영 회장이 지금도 살아있다는 흥미로운 가정 하에 문답 형식으로 정주영의 생활철학과 경영정신을 편안하고 재미있게 담아내고 있다. 일례로 젊은 시절 현장에서 ‘호랑이’, ‘저승사자’ 등의 별칭을 달고 다녔을 만큼 직원들을 무섭게 몰아붙인 이유에 대해, 그는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어디서든 제 구실을 충분히 해내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함이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종종 제기되곤 했던 ‘무모하다’는 주변의 평가에 대한 생각을 묻자, 도전정신과 용기의 발로였으며 그 밑바탕에는 철저한 계획과 숙고가 자리하고 있었고, 그런 자세로 살아왔기에 지금의 ‘현대’가 존재할 수 있었노라고 확신 있게 답한다. 더불어 ‘88세대’로 전락해버린 오늘의 청년들에게 가장 절실한 자세가 바로 무모해 보일 정도의 ‘도전정신’과 ‘자신감’, ‘용기’라고 지적한다. 또한 기업 경영의 1차적 목표를 기업의 배불리기보다는 보국정신, 즉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데 두었던 애국심도 특기할 만하다. 1001마리 소떼몰이 방북으로 세계적 화제를 모은 데서 알 수 있듯, 정주영 명예회장은 국가의 안위와 평화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는 단순히 통일을 이뤄 한민족의 꿈을 달성하는 차원을 넘어, 향후 나날이 치열해질 자원 전쟁을 염두에 둔 혜안이 작용한 결과였다. 이렇듯 아산 정주영은 남다른 통찰력과 한발 앞서 앞을 내다보는 혜안을 바탕으로 개인적 삶과 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한 인물이었다. 아산의 이런 직관력과 성실, 근면, 신용을 중시하는 성품, 그리고 도전정신과 창의성, 혁신 등 현대의 기업역사와 그의 인생사에 남은 자취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아니 오히려 더더욱 필요한 덕목이라 할 수 있다. 정주영 명예회장 타계 이후, 현대그룹이 처음으로 내놓는 공식적‘정주영 경영학’ 정주영 회장의 경영 스타일을 가리켜 이른바 ‘주먹구구식’이라거나 혹은 단순 무식하게 앞으로만 밀어붙이는 ‘불도저식’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시대적 여건과 정부의 경제정책에 편승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한다. 과연 그럴까 이 책에 따르면 이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 정주영의 경영철학과 경영방식은 일종의 ‘학문’으로 정립할 수 있을 정도로 체계적이었으며 일관성이 있었다. 실제로 그는 아무런 계획 없이 무모하게 사업을 밀어붙였던 게 아니라, 투철한 보국이념을 바탕으로 나라에 보탬이 될 만한 사업 위주로 확장을 시도했으며, 내수시장보다는 해외시장을 겨냥해 ‘밖에서 벌어 안을 살찌운다’는 목표를 초지일관 추구했던 기업가다. 즉 확고한 의지와 뚜렷한 목표 하에 특유의 추진력을 무기로 기업을 경영해왔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아산 경영노트’를 통해 아산 정주영의 경영활동을 하나의 학문으로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장을 제공한다. 정주영의 남다른 경영철학과 그 활동상을 학문으로 정립하려는 시도는 많았으나, 사실상 그런 모든 시도에 종지부를 찍는 책이 바로 《정주영, 경영을 말하다》라고 할 수 있다. 문답형 글의 중간 중간에 삽입된 총 10편의 ‘아산 경영노트’는 아산 정주영이 현대그룹이라는 굴지의 세계적 대기업을 일으키는 동안 가까이에서 그 과정을 지켜보고 함께 뛰었던 연구원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사실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특히 정주영 특유의 리더십과 사업 확장 노하우, 조직 및 인력 관리 등 경영의 진수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이 부분만 따로 떼어내어도 훌륭한 ‘경영학 교과서’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치열한 경쟁 속에 열심히 살아가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에게 더더욱 중요하고 절실한 진리와 덕목 제시! 아산 정주영과 현대는 한국경제 부흥기를 주도하고 성장을 함께하며 역사적 업적을 남김으로써 대부분의 한국인들의 뇌리에 깊숙이 각인되었다. 또한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기억되는 엄청난 수출실적과 정주영 명예회장의 소떼몰이 방북은 지금도 많은 이들 사이에 종종 회자되곤 한다. 이른바 ‘정주영 어록’을 탄생시킬 정도로 큰 화제를 몰고 다녔던 정주영 명예회장이 세상을 떠난 지도 어언 10년이 흘러버렸고, 그 사이 지난날의 활약상과 전 국민적 감동의 순간도 어느덧 많이 퇴색되었다. 하지만 세계화의 열풍과 더욱 치열해진 경쟁, 나날이 복잡해져가는 사회 구조 속에서 정주영의 인생철학과 실천 덕목은 한층 더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다. 그는 당시 감히 누구도 꿈꾸지 못했던 조선사업을 일으켜 대한민국의 본격적인 중공업 시대를 열었고,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자동차 제조국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더 나아가 자동차를 세계 각지에 수출함으로써 한국의 자부심을 드높였다. 아산 정주영이 열악한 산업기반과 경영환경, 부족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이런 크나큰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데는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 실패에서 배우고 더욱 성장하는 자세, 그리고 늘 강조했던 신뢰와 근면한 태도에 기인한 바가 크다. 또한 당장 눈앞에 놓인 쉬운 길을 외면하고 험난하지만 가치 있는 쪽을 택했던 자세와 국가의 현재와 미래까지 염두에 두었던 보국정신도 정주영 명예회장에게서 특징적으로 관찰되는 훌륭한 덕목이다. 사실 이런 삶의 자세는 오늘날 더욱 강조되고 추세이며, 예나 지금이나 성공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 할 수 있다. 어느덧 아산 정주영은 빛바랜 추억처럼 우리 기억의 한켠에 자리 잡은 고인이 되었지만, 그가 추구하고 지향했던 인생철학만큼은 결코 시들지 않는 진리로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