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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위대한 것은 영원하다"
1. 위대한 병원 2. 誠: 들이고 또 들여라! "위대함은 정성을 들인 사람에게 오는 것이지, 의술이란 옷을 입고 멋만 부린 사람에게는 결코 오지 않는다." 3. 信: 보여줘라! "최적의 의술로 정직하게 다가가야 나를 믿을 것이다." 4. 通: 열어라! "좋은 의사는 잘 소통하는 의사이지, 잘 배운 의사는 아니다." 5. 尊: 오늘도 가고 싶게 만들어라! "작아 보이지만 전혀 작지 않은, 오히려 크게 존중 받아야 할 큰사람들이 이곳에 있다." 6. 分: 나누어라, 다시 채울 것이 생긴다! "나눔은 역사와 전통이 되어 돌아온다. 그 역사로 인해 다시 끊임없는 의술을 발전시킬 수 있다." 7. 위대함은 도전하는 자의 몫 에필로그 "글을 쓰면서 지혜를 얻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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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병원을 계속 찾는 과정에서 작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첫째, 위대한 병원은 아주 먼 옛날의 역사 속에 이미 있었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위대한 병원의 모습만이 아니라 다른 모습, 즉 바로 '위대한 정신'으로 존재했다는 것이죠. 둘째, 지금은 위대한 병원이 없다 해도 지금부터 만들 수는 있다는 것입니다. 위대하다고 칭송받지는 못해도 좋은 병원이라고 인정받는 모든 병원들에는 강점과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성(誠), 신(信), 통(通), 존(尊), 분(分)'이라는 다섯 가지의 요소로 정리해봤습니다. ---pp.5-6 제가 봐도 우리는 환자의 병만 봐요. 저만 해도 그래요. 환자 몸에 찰싹 붙어서 몸속에서 나는 소리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주인에게 들려주지만, 정작 그 환자의 생각이나 기분은 모르잖아요. 물론 핑계를 댈 수도 있어요. 전 처음부터 그렇게만 하도록 만들어졌고 또 그렇게 지시를 받았다고 말이죠. 하지만 핑계만 대는 건 성숙한 사람, 아니 성숙한 구성원의 자세가 아니라고 봐요. ---pp.28-29 "위대함은 정성을 들인 사람에게 오는 것이지, 의술이란 옷을 입고 멋만 부린 사람에게는 결코 오지 않는다." ---p.37 "우물은 가장 좋은 것으로 한 개면 충분합니다. 불필요한 것을 욕심내고 또 만들어서 다른 사람 몫까지 차지하지 마세요. 공멸합니다. 그것은 진정한 의료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p.91 위대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너무 거창한 목표만 바라보고 뒤도 보지 않고 달려가는 것보다 우리 옆에 있는 사람들부터 위대함의 덕목과 소양을 쌓도록 이끌어가는 것이 올바른 순서일 겁니다. ---pp.159-160 당신의 병원이 환자를 속이고 있는데도 환자가 '당신만이 내가 살 길'이라며 애원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환자가 의술의 권력 앞에서 생명을 담보로 잠시 무릎을 꿇은 것뿐이다. 당신은 그것을 존경이나 권위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p.164 베푼다고 생각하면 거만해집니다. 하지만 나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p.194 사람을 위해 의술이 필요한 거지, 의술을 빛내기 위해 환자가 필요한 건 아니니까요. ---p.227 위대한 병원이란 일차적으로 '정직한 휴머니즘'을 가진 병원이라고 정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 병원과 의술이 추구하고 있는 휴머니즘이 항상 그 중심에 있으되, 그 모습은 정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p.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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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진정 위할 줄 아는 병원!
이제 좋은 병원이 아니라 위대한 병원이다!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된다면? 해마다 수많은 병원이 개원하거나 폐원한다. 이미 대한민국 의술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아 왔다. 아이디어를 내세워 독특한 서비스 경영전략을 내세우는 곳도 많다. 크고 작은 병원들이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과연 이 많은 병원들 중 의술의 위대한 정신을 지켜오고 있는 곳은 몇이나 될까? 당장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찾을 병원은 넘쳐나지만, 몸이 아닌 마음까지 치유 받고 오는 곳은 드물다. 단순히 환자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존중 받고 위안받고 싶은 것이 특히 아픈 사람들의 마음이다.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야말로 위대한 병원의 시작! 위대한 병원이 갖춰야 할 조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최신식 시설과 고가의 장비, 뛰어난 의술과 실력 있는 의료진. 이런 모든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위대한 병원이 될 수 없다. 바로 '의술 본연의 마음가짐'이야말로 위대한 병원으로 가는 시작이자 끝이다. 저자는 이 마음가짐과 그것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정성, 신뢰, 소통, 존중, 나눔'이라는 다섯 가지 요소를 꼽는다. 정성이란 환자에게는 물론이고, 병원의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진심을 담아 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직함을 바탕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신뢰', 환자와 병원, 직원과 병원 그리고 각 부서간의 활발한 '소통' 또한 저자가 강조하는 덕목. 직원들을 먼저 행복하게 만들어야 환자를 대함에 있어서도 어긋나지 않는다는 '존중', 일방적으로 베푸는 것이 아니라 의술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의 '나눔' 정신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덕목들이 모두 갖춰졌을 때 바로 '위대한'이란 수식어를 붙일 수 있다. 위대함에 도전하라! 저자는 위대한 병원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써 '청진기'를 의인화해 항상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병원을 빗대어 이야기를 풀어냈다. 청진기가 화자가 되어 병원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깨달음, 의술을 행하는 자의 초심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모든 일은 실천해야만 의미가 있다. 저자가 제시한 다섯 가지 덕목들은 의술의 근간이 되는 정신이다. 하지만 많은 병원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의술의 위대한 정신을 되찾아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위대한 병원, 모두가 꿈꾸는 병원을 현실 속에서 만들어나가길 기원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