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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PART1. 누가 내 돈을 훔쳤을까?chapter1. 월급은 왜 짠가_세금과 시스템에 갇힌 월급명세서직장인의 (월급을 찾는) 모험 / 월급은 왜 짠가 / 세금으로부터의 자유 / 월급의 경제학적 의미 마무리 정리chapter2. 사장의 비겁한 거짓말_더 일하고 덜 받게 만드는 시간 도둑억지로 워커홀릭 / 회사에 길들여진 슬픈 회사원 / 노동시간을 줄여라 / 출퇴근시간을 줄여라 / 착한 직장인 콤플렉스를 벗어나라 마무리 정리chapter3. 경제학자의 뻔뻔한 거짓말_갑을관계를 왜곡하는 일자리 도둑심청전의 불편한 진실 / 10년째 반복되는 미스매칭 / 매칭이론의 불편한 진실 / 일자리와 인구감소 / AI 로봇의 위협 / 탈노동의 시대 / 기본소득의 중요성 / 축복이 된 인구감소 마무리 정리chapter4. 무한경쟁의 서글픈 거짓말_희망을 착취하는 열정 도둑악용되는 파레토 법칙 / 메기이론의 불편한 진실 / 성과연봉제의 허구 / 엔론 몰락의 불편한 진실 / 등수 매겨 내쫓기의 비밀 / 상대평가 대신 절대평가 / 백수 개미의 비밀 마무리 정리chapter5. 통계의 새빨간 거짓말_이성을 잃게 만드는 숫자 도둑정치가의 거짓말, 통계 / 실업률의 꼼수 / 청년실업률의 불편한 진실 / 물가상승률의 비밀 / 신기루 같은 경제성장률 / 짜고 치는 고스톱 마무리 정리PART2. 범인은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chapter6. 결함의 의도한다_계획적 노후화의 불편한 진실스마트폰 교체주기의 불편한 진실 / 2% 부족할 때 / 은밀한 ‘보이지 않는 손’ / 스마트폰의 계획적 노후화 / 유행이란 이름의 계획적 노후화 / 계획적 노후화에 대한 반격 마무리 정리chapter7. 결정할 수 없게 결정한다_선택의 역설스펙타클한 옵션질 / 시세 이기는 옵션은 없다? / 건설사와 은행의 옵션질 / 마이너스통장의 함정 마무리 정리chapter8. 고정관념을 공략한다_가격차별의 꼼수가격차별의 꼼수 / 에너지 독립을 꿈꾸는 미국 / 마이너스 유류할증료가 없는 이유 / 워터파크와 스키장의 꼼수 / 가격차별 백태 마무리 정리chapter9. 유리지갑을 턴다_불순한 의도의 세금 폭탄죄악세라는 별명의 세금 / KT&G 주가의 불편한 진실 / 기름값이 변함없는 이유 / 세금의 가혹한 굴레 / 세금 앞에 당당하게 살기 마무리 정리chapter10. 공포를 조장한다_메디컬푸어의 눈물공포마케팅의 불편한 진실 / 천차만별 도수치료 / 갱신 시 보험료는 인상될 수 있습니다 / 환자 vs 보험사 법정공방 / 95% 커버율의 불편한 진실 / 메디컬푸어의 눈물 마무리 정리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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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대부분의 노동자에게는 ‘월급 결정권’이 없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회사가 일방적으로 월급을 책정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월급도 수요?공급 법칙, 득 시장 논리에 의해 결정된다는 기존 경제학의 설명과는 정반대입니다.
바꿔 이야기하면 월급 시스템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기업이 노동자에게 낮은 월급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하기 위해 수요?공급이라는 그럴싸한 ‘실드(shield)’를 친 셈입니다. “이 월급에도 일할 사람 널리고 널렸어”라며 잔뜩 후려친 연봉계약서를 노동자에게 들이밀기 위한 술책이라는 말이죠._29-30쪽 우리가 개미처럼 힘겹게 사는 것은 결코 우리 자신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기득권층이 쳐놓은 근면성실이라는 이데올로기에 세뇌됐기 때문입니다. ‘착한 직장인 콤플렉스’에 빠져서 헤쳐나오지 못하는 것이 잘못이라면 잘못이죠. 휴가를 다 누리는 것이 혹시 회사에 해가 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 내가 야근을 하지 않으면 누가 할까 라는 고민도 바로 착한 직장인 콤플렉스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콤플렉스에 벗어나 생각하면 명확합니다. 휴가를 챙기고 야근을 거부해서 회사 업무에 지장이 생기면 회사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효율화를 앞세워 여유인력 없이 몰아친 결과이기 때문에 회사가 책임져야 합니다. 결코 노동자의 잘못이 아닙니다._81-82쪽 그런데 만약 고용 수준을 끌어올려 완전고용에 가깝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노동자들이 자본에 감사할 리 없습니다. 자본 입장에서는 노동자들을 마음대로 부리기 힘들어지는 것이죠. 칼레츠키는 이 때문에 자본주의사회에서 완전고용은 허상에 불과하다고 강조합니다. 아무리 자본주의가 발달해도 태생적으로 일자리는 항상 부족하게 된다는 설명이죠. 노동자를 길들이기 위해 일부러 완전고용을 피하면서 어느 정도의 실업을 유지하려는 대기업과 정치권력의 결탁, 또 이에 동조하는 경제학자와 언론 때문에 노동자들이 아무리 눈높이를 낮춘다고 해도 일자리 부족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_96-97쪽 하세가와 교수는 개미의 일 가운데 알에 금이 가지 않도록 돌보는 등의 ‘누군가가 항상 하지 않으면 집단 전체에 치명적 피해를 끼치는 일’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일개미 1,200마리씩 집단으로 나눠 한 달 이상 현미경으로 관찰했죠. 그 결과, 백수 개미가 있는 집단은 일하는 개미가 지쳐서 휴식을 취할 때 백수 개미가 대신 일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집단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알을 돌보는 일을 돌아가며 맡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백수 개미가 없는 집단에서는 알을 돌보던 개미가 지치면 알을 그냥 방치했습니다. 결국 치명적 피해를 입고 집단 자체가 무너졌죠. 백수 개미가 있는 집단은 처음에는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낮아 보였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안정적이었던 셈입니다._143쪽 청년실업률에 숨겨진 꼼수가 더 있습니다. 바로 실업률 앞에 붙은 ‘청년’이 문제인데요. 우리나라는 통계를 계산할 때 청년층을 15~29세로 잡습니다. 그런데 OECD는 청년층을 15~24세로 규정하고 있죠. 무려 5년이나 차이가 납니다. 통계청에서는 군대 때문에 우리나라 청년층 연령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이 설명도 좀 궁색해보입니다. 요즘은 2년 정도 군대생활을 하니까 26세로 하면 될 텐데 굳이 29세로 높여놓은 이유가 뭘까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OECD 기준대로 24세까지만 청년으로 인정할 경우 사회에 진출해 구직활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줄어드니, 그만큼 실업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단지 연령 폭을 조금 늘렸을 뿐인데 청년실업률이 낮아지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_160쪽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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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궁금증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사사건건 불편하고 세상 유쾌한경제 브리핑우리나라 직장인은 세계에서 가장 근면성실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평생 열심히 일해도 부자가 되기는커녕 빈부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평생 번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우리는 왜 부자가 되지 못했을까요? 애초에 우리는 제대로 월급을 받고 있었을까요?이러한 궁금증이 『누가 내 월급을 훔쳤을까?』의 시작이었습니다.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가 말했던 ‘보이지 않는 손’처럼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도둑’이 우리의 돈을 훔쳐가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 말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노동자 평균연봉은 2016년 기준 3,170만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계좌에 입금되는 돈은 약 2,300만 원에 불과합니다. 870만 원 정도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죠. 만져보지도 못한 이 많은 돈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일상의 사소함 속에 숨어 우리 돈을 훔쳐가는 것들은 또 있습니다. 갈 때는 분명 아반떼를 사려고 했는데, ‘조금만 더, 조그만 더’ 하다가 나올 때는 어찌된 일인지 소나타를 끌고나오기도 합니다. 한 대에 100만 원이 넘어가는 스마트폰은 무슨 일인지 2년 이상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고장이 나든 액정이 깨지든 무슨 일이 생기죠. 여기에도 우리의 돈을 빼앗기 위한 보이지 않는 시스템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요?최근 〈알쓸신잡〉에서 화제가 되었던 4차 산업혁명과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저자들은 호기심을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일자리 문제를 다루면서 현재와 미래의 일자리 문제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우리의 돈을 노리는은밀한 손의 정체를 밝힌다!이 책의 1부에서는 큰 도둑을, 2부에서는 작은 도둑을 다루고, 두 도둑을 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내 몸처럼 지니고 다니는 작은 스마트폰 안에, 주차장에 고이 모셔진 자동차 속에, 매일 먹고사는 모든 것들 사이에 숨어 바쁘게 움직이는 도둑은 바로 경제입니다. 그들은 세금과 시스템의 가면을 쓴 도둑부터 더 일하고 덜 받게 만드는 시간 도둑, 갑을관계를 왜곡하는 일자리 도둑, 희망을 착취하는 열정 도둑, 거짓말투성이 숫자 도둑이라는 다양한 이름으로 치밀하고 비겁한 수법을 통해 우리 돈을 훔쳐가고 있습니다.경제 문제는 이처럼 다양한 이름과 모습으로 우리 삶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을 지배하는 경제 문제의 실체가 겨우 이 정도라니, 허탈할 수도 있고 어쩌면 분노가 치밀어오를 수도 있습니다. 거시경제나 미시경제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도둑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알고 보면 한심한 경제,생각보다 간단한 해결책!4차 산업혁명과 인구절벽을 동시에 언급하는 언론도 어이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산업용 로봇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에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든다고 호들갑을 떠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최근 유행하는 ‘사축동화’는 어떨까요? 개미처럼 힘겹게 사는 우리네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이 말은 박봉과 불안한 지위, 긴 노동시간 등 회사원의 팍팍한 삶을 풍자해 많은 사람들의 슬픈 공감을 받고 있습니다.이처럼 회사에 중독된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SBS 스페셜 〈회사를 바꾼 괴짜 사장〉 다큐멘터리를 통해 소개된 충주의 화장품 생산기업인 에네스티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들이 주목 받은 이유는 파격적인 주4일 근무제 도입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기혼 여직원이 제안한 주4일제 도입 3년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단순한 직원 복지를 넘어 실제로 큰 성과를 얻었습니다.단순히 이 회사만의 특별한 케이스였을까요? 아니면 세계적인 트렌드였을까요? 의심하고, 행동하라!보통 사람에게 정의로운 경제는지금부터 가능하다우리는 너무나 쉽게 경제라는 시스템에 속아왔습니다. 기업과 정부와 언론은 경제에 무지한 국민들을 너무 쉽게 속이고 우리의 돈을 빼앗아갔습니다.우리의 돈을 지키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앞으로 우리를 속이려는 경제주체의 행동을 의심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당당하게 우리를 위한 경제를 요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일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경제의 의도를 사전에 알아채야 합니다. 그래야만 돈에 끌려 다니지 않고 온전히 내가 주인이 되는 삶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이 책은 우리가 의심하고, 행동하는 새로운 경제주체로 태어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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