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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제국과 낭만
19세기 화가는 무엇을 그렸을까? PDF
정진국
깊은나무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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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책머리에 4

Chapter 1 나폴레옹 제국의 여파

제국의 서막 12
나폴레옹 대관식 자크 루이 다비드
스페인 원정과 맘루크족 31
1808년 5월 2일의 마드리드 프란시스코 고야
스핑크스의 얼굴 41
보나파르트의 이집트 원정 레옹 코니에
대륙의 문이 열릴 때 59
광저우의 상관(商館) 윌리엄 대니얼
사하라의 영웅 압델카데르 77
즈말레 전투 호라스 베르네

Chapter 2 유럽의 봄, 오리엔트의 가을

비더마이어 시대 94
초병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케르스팅
오토만제국의 몰락 116
이즈미르 순찰대 알렉상드르 가브리엘 드캉
이상한 향기의 협주곡 139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외젠 들라크루아
카리브 해의 사탕수수밭 154
생 도맹그 종려수 고지전 장비에 수코돌스키
사하라 열풍의 수수께끼 175
마담 무아테시에 도미니크 앵그르

Chapter 3 텅 빈 무대, 사하라의 비밀

영광 속의 마지막 항해 194
퇴역 전함 테메레르 윌리엄 터너
루브르와 외제니 황후 208
루브르 박물관의 탄생, 설계안을 보고받는 황제 내외 앙주 티시에
이슬람 영웅 압델카데르 229
1860년 다마스쿠스 기독교도를 구하는 압델카데르 장바티스트 위스망스
인도차이나의 식민화 243
1840년 12월 8일 셰르부르 앞바다에 도착한 나폴레옹 1세 유해 레옹 모렐 파티오
아프가니스탄과 영국의 승부 256
패잔병 엘리자베스 톰슨

Chapter 4 서세동점의 일화

이민 권장 268
영국이여 안녕! 포드 매덕스 브라운
사라진 낙원 281
인도차이나 탐사 루이 들라포르트
미녀 첩자 카스틸료네 백작부인 297
카스틸료네 백작부인 미켈레 고르디자니
아프리카 분할 309
베르사유 궁의 독일제국 선포식 안톤 폰 베르너
최후의 낭만군주 루드비히 2세 329
노이슈반슈타인 성 포토크롬. 작자 미상

글을 마치며 348

본문 수록 도판 목록 352

저자 소개1

서울대 미술대학과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부, 파리1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영남대학교 20세기민중생활사연구단 연구원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사진으로 기록하고, 집필하며 번역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앙리 포시용의 『로마네스크와 고딕』,『후기인상주의의 역사』,『앙리 카르티에-브레송 그는 누구인가?』등의 책을 비롯하여, 에밀 말의 『서양미술사』, 존 리월드의 『인상주의 미술의 역사』, 드니 리우의 『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 앙드레 루이예의 『세계사진사』, 매그넘 매그넘』 등 시각예술의 역사, 미학과 관련된 책을 번역해왔다. 쥘 미슐레의 「마녀」, 「바다」, 빅토르 타피
서울대 미술대학과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부, 파리1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영남대학교 20세기민중생활사연구단 연구원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사진으로 기록하고, 집필하며 번역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앙리 포시용의 『로마네스크와 고딕』,『후기인상주의의 역사』,『앙리 카르티에-브레송 그는 누구인가?』등의 책을 비롯하여, 에밀 말의 『서양미술사』, 존 리월드의 『인상주의 미술의 역사』, 드니 리우의 『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 앙드레 루이예의 『세계사진사』, 매그넘 매그넘』 등 시각예술의 역사, 미학과 관련된 책을 번역해왔다. 쥘 미슐레의 「마녀」, 「바다」, 빅토르 타피에의 「바로크와 고전주의」, 질 샤이에의 「황제들의 로마」, 엘리제 르클뤼의 「산의 역사」 등 프랑스 역사서 또한 번역했다.

최근에는 유럽에서 출간된 예술가의 전기들을 발굴하여 번역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구 화가들의 애정관에 바탕한 미학을 파헤친 『사랑의 이미지』, 기록사진에 대한 비평서 『사진 속의 세상살이』, 농촌문화운동을 추적한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 ,『가족 앨범』, 『잃어버린 앨범』 등이 있으며, 『이일라가 사랑한 동물 이야기』 등 미술평론가로서 사진가의 사진집에 수많은 평론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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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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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PDF(DRM) | 89.6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58쪽 ?

책 속으로

P.30 : 어쨌든 탈레랑은 자기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자기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을 내세워 어려운 일을 처리했다. 그는 국가 간 협상에서 명분보다 인간적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었으며, 발도 찌그러지고 말까지 더듬는 불편한 몸으로 태어난 운명에 절망하지 않았다. 인간의 운과 의지 못지않게 욕망과 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깊이 인식했으며, 사나운 적장의 입을 부드럽게 막았다. 굳이 약점을 꼬집어 치사하게 공략할 필요가 있을까? 밥상 앞에서 우리 누구나 굶주리고 나약한 인간인데.
_ chapter1. 나폴레옹 제국의 여파 중에서

P.101 : 왕정복고로 평화가 찾아오자 ‘전후(戰後)’의 풍조가 금세 퍼졌다. 나폴레옹 군대가 전하던 평등의 꿈은 사라지고 국민은 다시 왕의 백성이 되어 새로운 탄압을 받는 가짜 평화가 왔다. 아무튼 새 시대를 ‘비더마이어 시대’라고 했다. 전쟁에 몸서리치고 지쳤던 사람들은 일상을 되찾고 사소한 것을 더욱 소중히 여기며 거창한 이념을 위해 짧고 굵게 사느니, 자신과 주변을 사랑하면서 길고 가늘게 살리라는 생각이 주류를 이뤘다. 이런 시민감정을 파고드는 새로운 유행이 ‘관광’이었다.
_ chapter2. 유럽의 봄, 오리엔트의 가을 중에서

출판사 리뷰

19세기 유럽대륙의 풍요를 만들어 낸 제국주의!
그 뒤에서 동서양을 넘나들며
시대를 그리던 화가들.
이제 명화에 묻혀있던 그 뜨거웠던 역사를 캐낸다

나폴레옹 대관식에서 황후의 아들은 누구의 아들일까, 자유의 여신은 왜 평민여성으로 그렸을까? 국내에 흔히 소개되지 않았던 희귀 도판과 이야기로 파고드는 ‘명화’라는 19세기 비밀의 통로!

신고전주의, 낭만파, 자연파, 인상파… 휘몰아치던 미술사조는 제국과 식민지 현실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그림은 단지 고상한 “예술”일 뿐이고, 화가는 그리는 “직업”일 뿐일까?

다비드, 고야, 드캉, 들라크루아, 앵그르, 베르너, 수돌스키에서 이집트, 사하라, 인도차이나, 일본, 광저우까지 수많은 화가와 작품들이 등장하는 무대는 역사 그 자체였다. 제왕적 통치를 갈망하는 군상과 피억압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의 갈등은 19세기 세계를 움직이는 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권력과 부를 거머쥐기 위한 탐욕과 종교, 민족, 국가 간 전쟁의 이면에는 개인의 취향과 이념이라는 평범한 동기가 놓여 있을 수도 있다. 제국주의는 왜 그렇게 무자비한 폭력성을 갖게 되었을까. 그들이 은폐하려고 했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화가는 대체로 권력의 편에 속해 있을 때가 많다. 화가는 권력을 그리거나, 권력의 치마폭을 그리기도 했으며, 비참함에 빠진 자신의 인생을 은밀히 토로하기도 하고, 노골적으로 반대자의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화가의 그림은 현실을 그리는 낭만이었다. 나폴레옹의 등장과 몰락으로 혁명시대는 수습되고, 유럽은 20세기를 향한 새로운 생존과 가치를 모색해야 하는 시기였다. 이 책의 지면 가득 시원하게 펼쳐진 도판 한 장 한 장들은 역사와 맞닿으며, 직관적으로 인간의 본질에 다가서게 하는 또 하나의 명쾌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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