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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정시화
0. 공간디자인론 00. 공, 공간, 공간디자인 - Space and Space Design 권영걸 1. 인간 중심의 공간디자인 Human centered Space Design 01. 뇌 / 몸 / 공간의 상호성 - Affordance 김주미 02. 현상으로서의 공간 - Phenomenal Space 이미경 03. 이야기하는 공간 - Narrative 박선혜 04. 치유의 공간 - Healing 최영미 05. 공익과 소통의 디자인 - Public Good 이지영 06. 포용적 디자인 - Inclusive 안민선 07. 길찾기 디자인 - Wayfinding 송지현 08. 보행과 도시공간 - Walkability 최희선 09. 회복력 있는 도시 - Urban Resilience 우지연 2. 문화 지향의 공간디자인 Culture oriented Space Design 10. 국격의 디자인 - National Status 최성호 11. 공간의 정체성 - Identity 심은주 12. 세계지역화 시대의 공간 - Glocalization 권자인 13. 문화기반의 도시디자인 - Urbanism 최인규 14. 지역과 장소의 재생 - Regeneration 윤태구 15. 문화유산과 공간 - Heritage 윤선영 16. 공간 중개자로서의 예술 - Intermediate 이영화 17. 축제와 공간 - Festivity 오선재 18. 빛의 형상성 - Lightscape 김연주 19. 문화공간의 브랜딩 - Space Branding 정용재 20. 공간 / 표현 / 스타일 - Space & Style 이홍구 21. 프로덕션 디자인 - Space Production 한유정 22. 색채의 인문지리학 - Color Geography 문은배 23. 색채 / 환경 / 조화 - Color Aesthetics 박정은 24. 물성 / 맥락 / 경험 - Materiality 이은실 3. 디지털 주도의 공간디자인 Digital driven Space Design 25. 공간의 생성과 조형 - Morphogenesis 안성모 26. 미디어 기반의 공간 - Digital Media 채정우 27. 인터페이스와 경험 - UI & UX 강성중 28. 공간의 상호작용성 - Interactive 차승화 29. 혼성 공간 - Hybridization 기정서 30. 자연의 알고리즘 - Fractals 김주미 31. 공간의 형태문법 - Space Grammar 최은희 32. 공간 시노그래피 - Scenography 박남진 33. 데이터의 물질형식 - Data Fabrication 채정우 4. 생태 기반의 공간디자인 Ecology based Space Design 34. 생태모방디자인 - Biomimicry 서예례 35. 인지제의 정신 - Contextual 정도균 36. 여성성과 공간디자인 - Eco-feminism 37. 사물과 공간의 순환 - Recycling 임은영 38. 생태도시 그린웨이 - Urban Greenway 김자경 39. 도시의 생태적 회귀 - De-urbanization 이재윤 40. 인간 / 물 / 공간 - Water Friendly 원하연 41. 장풍득수, 조화와 균형의 지혜 - Feng Shui 은덕수 42. 느림의 미학, 슬로우 시티 - Slow City 문선욱 발간사 사제동행 [공간디자인의 언어] 기획/출판위원회 |
權寧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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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디자인의 언어]는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권영걸 교수가 책의 구조를 만들고 그의 제자 40명이 참여한 디자인 앤솔러지(Anthology)이다. 권교수의 10여 년 전 저서 [공간디자인16w]출간 이후, 새롭게 제기되는 공간디자인 담론과 이론들을 다학제적 관점에서 다룬 책이다. 이러한 디자인 앤솔로지는 단편적인 지식과 이론을 전달하는 개인저술이나 리서치보다 한층 더 포괄적이어서, 책이 담고 있는 디자인 지식과 담론을 통해 시대정신을 통찰할 수 있고 디자인 이론의 동향을 읽을 수 있다. [공간디자인의 언어]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첫째, 이 책은 우리 시대의 디자인이 종래의 조형주의 디자인 카테고리로서 도시, 건축, 조경, 실내디자인 영역의 개념을 벗어나, 사회적 디자인 카테고리로서의 공간디자인으로 전환해야 하는 타당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식의 확대 재생산이라는 측면에서 이 책은 2001년 [공간디자인16w]에서 제시된 인간, 문화, 디지털, 생태를 꼽고 네 가지 키워드와 공간디자인의 상관관계를 명시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10년 후 오늘 [공간디자인의 언어]는 앞서 제시된 네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우리 시대 공간디자인의 흐름과 미래의 전망을 또 다른 차원에서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책은 [공간디자인16w]의 속편이라 할 수 있으며, 종래의 연구주제를 확장 심화함으로써 학문의 연속과 불연속적 속성을 드러내고자 했다. 둘째, 이 책은 연구 범위 측면에서 디자인 연구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1990년대 이후 디자인 연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화와 흐름은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통섭이다. 오늘날의 디자인과 관련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형만을 다루어서는 답을 얻을 수 없다. 따라서 이 책은 자연과학, 인지과학, 기호학, 마케팅, 인간공학, 생물학, 생태학, 시스템엔지니어링, 인류학, 사회학 등 많은 인접학문들을 공간디자인의 해석에 끌어들이고 있다. 이 책은 이전의 공간디자인이 다루어오던 관습적인 주제들을 넘어 치유, 회복, 브랜드, 국격, 하이브리드, 생체모방, 공공성 등의 주제들까지 포괄함으로써 공간디자인의 지평을 크게 열어 가고 있다. 이러한 키워드들은 21세기 디자인을 전망하는 새로운 언어로 통용될 것이며, 공간디자인학의 전문성과 독자성을 확립하는 지표가 될 것이다. 셋째, 무엇보다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의미는 스승의 디자인 철학을 따르는 제자 40명이 함께한 사제동행의 열매라는 점이다. 권영걸 교수와 40명의 필진들이 공간이라는 거대한 주제 아래 다양한 해석과 견해를 제시하고 있는 점만으로도 이 책의 의의가 남다르다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