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Intro 모험 [ 상상의 호수 ]
닐스의 모험 | 셀마 라게를뢰프 | 1909년 수상 | 스웨덴 | 동화 1 자아 [ 내면의 동굴 ] 데미안 | 헤르만 헤세 | 1946년 수상 | 스위스 | 소설 2 인생 [ 기다림의 언덕 ] 고도를 기다리며 | 사뮈엘 베케트 | 1969년 수상 | 아일랜드 | 희곡 3 욕망 [ 탐욕의 거리 ] 불만의 겨울 | 존 스타인벡 | 1962년 수상 | 미국 | 소설 4 실존 [ 상실의 해변 ] 이방인 | 알베르 카뮈 | 1957년 수상 | 프랑스 | 소설 5 사랑 [ 눈의 마을 ] 설국 | 가와바타 야스나리 | 1968년 수상 | 일본 | 소설 6 재난 [ 백색 도시 ]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 1998년 수상 | 포르투갈 | 소설 7 치유 [ 빛의 정원 ] 기탄잘리 | R. 타고르 | 1913년 수상 | 인도 | 연작시 8 소망 [ 바람의 뜰 ] 바람만이 아는 대답 | 밥 딜런 | 2016년 수상 | 미국 | 노래 가사 Outro 일상 [ 기적의 숲 ] 행복한 그림자의 춤 | 앨리스 먼로 | 2013년 수상 | 캐나다 | 단편소설 「문학 체험」 콘텐츠 의도 『천재들의 생각법』 기획 의도 |
박혜민의 다른 상품
|
조금 전까지만 해도 빈 것에 불과했던 그 종이 위로 구불구불한 길이 났어. 완벽한 지도의 형상이었지. 이윽고 그 지도 위로 글씨가 새겨지기 시작했어.
“내?면?의?동?굴.” 나는 선명히 드러나는 낯선 글씨를 소리 내어 따라 읽었어. 처음 말을 배우는 아이처럼 또박또박 말이야. 한 글자 한 글자 소리를 뱉을 때마다 내 머릿속은 꿈결처럼 아득해졌지. 나는 온몸의 힘을 풀고 그 알 수 없는 기운에 나를 내맡겼어. 삽시간에 나는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지. 드디어, 모험이 시작된 거야! - ‘1. 자아 [ 내면의 동굴 ]’에서 --- 본문 중에서 |
|
여느 날과 다름없이 해질 무렵 샤인 호숫가를 산책하던 이안. 그의 앞에 상상 속으로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요정이 나타납니다. 덤불 속에서 젖은 머리칼을 빗어 내리며 말이죠. 벤치에 털썩 주저앉으며 이안이 내쉰 한숨 소리를 듣고 나타난 것이었어요. 요정은 한숨을 내쉴 만큼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 사용하라며 이안에게 낡은 두루마리 지도를 건네주지요. 이안은 얼결에 지도를 받아들고는 주머니에 쑤셔 넣어요. 지금 당장은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요. 하지만 다음 날, 학교 음악 시간에 이안의 리코더를 몰래 가져간 심술쟁이 제리 때문에 한바탕 소동을 벌어진 후 이안은 답답한 마음에 두루마리 지도를 꺼내 들지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요정의 말을 따라 지도 위에 숨을 불어넣는 순간, 지도 위에는 거짓말처럼 글씨가 새겨지기 시작해요. 글씨를 소리 내어 따라 읽는 사이, 불현듯 낯선 곳에 도착해 있는 이안. 그곳에서 이안은 생각지도 못한 소중한 만남을 통해 고민을 풀어 갑니다.
이안은 일상에서 갖가지 문제를 맞닥뜨릴 때면 지도를 펼쳐 숨을 불어넣지요. 자아를 발견하는 ‘내면의 동굴’, 인생에 대해 배우는 ‘기다림의 언덕’, 마음속에 숨어 있는 욕망을 마주하는 ‘탐욕의 거리’, 실존이란 무엇인지 알아 가는 ‘상실의 해변’, 이전까지는 몰랐던 사랑의 감정을 실감해 가는 ‘눈의 마을’, 뜻밖의 재난이 일어나는 ‘백색 도시’, 캄캄한 어둠속에서 치유를 경험하는 ‘빛의 정원’, 간절한 소망을 마음에 새기는 ‘바람의 뜰’, 일상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적의 숲’, 이처럼 비밀 지도를 따라 떠나는 이안의 모험 속에는 열 가지 소중한 메시지가 숨어 있습니다. 그 메시지는 노벨문학상 작품들의 이야기와 주인공의 대사 속에서 흥미진진하게 풀어지지요. 동화, 희곡, 시, 소설은 물론 노래 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학의 갈래와 각 장르의 작법 및 특성 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알아 가도록 안내하는 이안의 신비한 두루마리 비밀 지도.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
|
아이가 생각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바라는 부모님들의 바람
그런데 도대체 그 ‘생각’이라는 것을 어떻게 교육할 수 있을까요? 자녀 교육을 위해 여유가 생기면 세계 대백과사전을 한 질 장만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안에 백과사전이 들어 있고, 수많은 실시간 정보까지 볼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러니 정보를 머릿속에 주입하는 것보다, 그 정보를 가지고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할 것인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그 ‘생각’이라는 것을 어떻게 교육할 수 있을까요? 지식은 전달하면 되지만 생각은 스스로 해야 하고, 특정한 방법을 강요할 수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자연 체험을 하면,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역사 체험을 하면, 유적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현대적인 장소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생각 체험은 어떨까요? 마찬가지로 어떤 것이 더 좋은 생각이라는 답은 없습니다. 생각 체험? 다양한 생각을 체험하고 그 생각을 따라해 보기 헤르만 헤세, 알베르 카뮈, 밥 딜런,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문학 세계를 체험해 보기 인문학카페는 이 문제에 대해 젊은 인문학자들과 함께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생각을 체험하고 그 생각을 따라해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생각 교육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예를 들어 헤르만 헤세의 문학 세계관을 체험하고 그 생각을 따라해 봅니다. 또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문학 작품의 특성과 형식을 체험하고 그 작법을 따라해 봅니다. 결론이 아닌 생각의 과정을 체험합니다. 다양한 생각을 체험한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더 좋아할 수도 있고, 또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평소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생각들이 아이들의 두뇌를 자극하고, 그러면서 아이들은 자기만의 생각을 조금씩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젊은 인문학자들이 생각의 힘을 키워줄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문 작가들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천재들의 생각법』 『천재들의 생각법』 시리즈는 이러한 고민과 노력의 결과를 담았습니다. 인문학자들이 제공한 소중한 ‘생각’들을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특히 콘텐츠가 이야기로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콘텐츠 제공자와 작가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이야기를 완성했고, 아이들이 이야기를 읽어가며 자연스럽게 생각 체험의 맥을 짚을 수 있도록 동화와 간단한 설명을 혼합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피아노를 잘 치기 위해서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해야 하듯이,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직접 운동을 해야 하듯이, 생각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사고의 과정을 직접 체험해야 합니다. 『천생법』 시리즈를 통해 아이들은 생각의 근육을 키울 것입니다. 다양한 생각들을 체험하는 가운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생각의 근육이 단단해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인문학카페가 기대하는 목표는 단 하나, 우리 아이들이 생각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