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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리선샹
프롤로그_와신상담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1. 도망치는 태자비 2. 오나라 군의 국경 압박 3. 국경 비석과 묘비 4. 왕위 쟁취를 맹세하다 5. 장자를 폐위한 월나라 6. 치욕을 씻기 위한 일침 7. 윤상의 죽음 8. 특별한 전서 9. 삼백 명의 전사자 10. 쥐에 빗대어 말하다 11. 왕이 된 부차 12. 일벌백계 13. 화친 14. 떠나가는 범려 15. 선수를 쳐서 기선을 제압하다 16. 초산(椒山) 전투 17. 나라의 운명을 걸고 항복하다 18. 종묘사직을 버리고 오나라로 19. 오자서의 첫 번째 살인 계획 20. 굴복은 하지 마라 21. 왕후의 헌신 22. 계략으로 사람을 구하다 23. 오나라의 북진 정책을 부채질하다 24. 오자서의 두 번째 살인 계획 25. 스스로를 검으로 찌르다 26. 미인계(美人計) 27. 한구를 건설하다 28. 미인을 두고 공정한 승부를 벌이다 29. 오자서의 세 번째 살인 계획 30. 머리 위에 검 두 자루가 걸리다 31. 선왕 부인이 회임(懷姙)하다 32. 소를 몰살시키다 33. 와신상담 34. 곡식을 빌리러 간 범려 35. 일곱 가지 금기 36. 대왕 암살 37. 오자서의 죽음 38. 월나라, 군대를 일으키다 39. 포위된 고소대의 마지막 연기 40. 마부, 천하의 주인이 되다 후기_《와신상담(臥薪嘗膽)》 속의 와신상담 |
李森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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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 중국 춘추 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때는 바야흐로 춘추 시대를 주름잡은 제나라, 진나라, 진나라, 초나라의 패권 다툼이 절정을 넘어 막바지로 치닫고 있었다. 당시 오나라는 문화적으로 훨씬 앞서 있던 중원의 나라들이 보기엔 한낱 오랑캐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왕 합려의 치세를 바탕으로 오나라는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드디어 당시 패권국이었던 초나라 수도를 정복하고 월나라를 굴복시켰다. 오나라가 나날이 강성해질수록 월나라의 세력은 점점 더 위축되었다. 그러나 바로 이때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은 월나라를 구원할 난세의 영웅 월왕 구천이 등장했다. 이 이야기는 오나라로 시집갔던 월나라 공주의 도주로부터 시작된다.
피할 수 없는 전쟁에 맞선 월왕 구천은 사형수 3백 명을 앞세워 오나라 군을 섬멸하게 된다. 모두가 패전을 우려할 때 구천의 고집스런 진격은 승리라는 명패를 거머쥐게 된다. 취리의 전쟁에서 패한 오왕 합려는 오른쪽 발에 창을 맞고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된다. 오나라는 합려의 죽음으로 왕위다툼이 벌어지고, 유독 왕자들 중에 비범함을 보인 부차가 상국인 오자서의 눈에 들어오게 된다. 약소국이라는 이유만으로 움츠려 있던 월나라는 취리에서의 승리로 새로운 기운을 얻게 된다. 그러나 강대국 오나라에 대한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오나라의 수군 진영이 완성되기 전 습격하려 했지만 눈치 빠른 부차의 대처로 패하게 된다. 초산의 습격이 패하자 월나라의 사기를 더욱 짓밟기 위해 부차는 거센 압력을 가했다. 결국 쫓고 쫓기가 궁지에 몰린 월왕 구천은 종묘사직을 뒤로 한 채 오나라로 끌려가게 된다. 고소대의 감옥에 끌려간 월왕 구천은 감옥 중앙 상단에, 보름도 버티기 힘들다는 나무 형틀에 매달리게 된다. 그 형틀에 묶여 왕후의 수치를 봐야했고 여러 신하들의 이유 없는 죽음을 봐야했다. 그럴수록 구천은 의지가 더욱 강하게 굳어만 갔고 그런 구천의 모습을 무너뜨리려는 부차의 괴롭힘도 더해갔다. 월왕 구천, 왕후, 많은 대신들이 고초를 겪고 있을 무렵 월나라는 은밀하게 계략을 세우고 있었다. 수녀궁에서 교육받은 아름다운 미인들과 많은 귀족들의 진귀한 보물들을 수집하여 오나라의 여러 대신들에게 뇌물로 받쳐 신하된 나라로서 굴복하는 자세를 최대한 취했다. 반면 월왕 구천의 숨통을 끊어놔야 한다는 오자서는, 무리들과 함께 월왕 구천에게 살인죄를 뒤집어 씌운다. 월왕 구천은 방법을 바꿔 오왕 부차를 상왕으로 모시면서 온갖 수모를 감내한다. 결과적으로 부차의 상분까지 먹어가며 부차의 의심스러운 마음을 잡아둔다. 이로써 3년간의 노예생활이 끝나고 월나라로 귀환하게 되는 구천은 본격적인 와신상담에 들어가게 된다. 마구간에서 정사를 보는 동안 쓸개즙을 맛보면서 오나라를 멸하려는 계획을 차근차근 이뤄나갔다. 그 옆에서는 언제나 범려와 문종이 함께 도왔다. 10년 동안 오나라를 천천히 말라 죽게 한 월왕 구천은 오나라를 흡수하고 중원으로 진출, 패업을 달성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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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교과서에 실린 중국 최고의 작가 ‘리선샹 역사소설’
CCTV특별기획작품, SDA최우수작, EBS, CGV, ZHTV 방영작!! 실패를 다시 일어서려는 디딤돌로 사용하려는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 리선샹 춘추전국시대의 위대한 역전드라마 춘추전국시대를 마감하는 최후의 종결자 ‘오월동주’라는 고사성어까지 낳게 하면서 철천지원수로 만나는 두 영웅, 오나라 부차와 월나라의 구천의 쫓고 쫓기는 치열한 전쟁의 전략전술 및 용병술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권모술수와 범려를 사랑한 서시와 서시를 사랑한 오왕 부차의 엇갈린 사랑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다. 또한 전쟁의 쓰라린 패배로 왕으로 겪게 되는 세상에서 가장 잔혹한 고통과 치욕과 굴욕을 와신상담으로 당당히 다시 일어서서 오나라를 멸하고 최후의 승자가 되어 춘추전국시대를 마감하고 나라를 정비하면서 전쟁공신들을 과감히 `‘토사구팽’하는 영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진정한 성공은 실패의 고통을 딛고 일어선다 '와신상담'(臥薪嘗膽)은 수많은 패배로 점철된 춘추전국시대의 전형적 드라마이자 또한 무한경쟁에 노출된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패배하지 않는 것, 그것은 현실이 아니다. 현실은 패배 이후부터 시작된다. '잠들지 않는 꿈'을 가지고 패자부활전에서 일어서는 것이다. 그것이야 말로 패배를 아름답게 생환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드라마는 역경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현실이면서 동시에 꿈이다. - 신영복(성공회대 석좌교수)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와신상담》 추천 말씀이다. 인생이라는 큰 길 속에 패배라는 단어가 빠질 수는 없다. 그리고 사람들은 '패배'라는 단어에서 항상 끝을 본다. '이젠 끝났어.' '아무것도 할 수 없어!'라는 되새김질로 자신을 더욱 바닥으로 내몰아 친다. 누구든 한 번쯤은 겪게 되는 패배, 그러나 그 패배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정말 끝이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시작이 될 수도 있다. 월나라 왕 구천이 있다. 한 나라의 왕으로서, 패배라는 자괴감에 빠져있던 구천은 그러나 패배를 수용하지 않고 패배를 또 다른 시작으로 받아들여 온갖 수치와 모욕을 견디고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면서 마침내 천하의 패권을 거머쥔다. 고사성어로 많이 알려진 ‘와신상담’은 ‘섶에 눕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기 위해 자신을 괴롭히면서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것을 나타낸다. 한 줄짜리의 뜻풀이와 네 음으로 된 ‘와신상담’ 안에는 중국대륙만큼 거대한 이야기가 꿈틀거린다는 것을, 《와신상담》을 통해 깨닫게 될 것이다. 이미 중국에서는 '와신상담'이 드라마로 제작돼 2007년 8월 26일에 열린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07’(SDA 2007)에서 장편 드라마 부문, 남자 배우 부문, 연출, 촬영감독 총 4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장편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촬영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드라마의 명성만큼 또 다른 느낌으로 광활한 춘추전국시대의 말발굽 소리를 몰고 올 소설 《와신상담》은 중국대륙을 한몸에 느낄 수 있기에 충분하다 3년이란 진통 끝에 태어난 소설 《와신상담》 현재 저장성 자싱시 예술 연구소 소장이면서 자싱시 작가협회 회장, 중국 작가협회 회원인 저자 리선샹은 3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와신상담》을 탈고하기에 이른다. 《와신상담》은 다양한 역사극 가운데에서도 가장 풍부한 역사성과 심미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조국을 부흥시키고자 하는 선명한 주제의식과 함께 낡은 틀에 얽매이지 않은 독창적 구성 방식과 예술성을 지니고 있다. “작가는 역사적 진실에 뼈저린 교훈과 장엄한 기개를 포함시켜 생동감 넘치는 대작을 만들어 냈다. 이 작품은 역사적 의의뿐 아니라 드라마틱한 소설적 요소, 교훈성, 흥미를 두루 갖춘 최고의 작품이다. 특히 주인공의 강인한 의지와 초인적인 정신력, 큰일을 위해 온갖 치욕을 참아내고 끊임없이 분발하는 자세를 통해 민족정신과 역사적 교훈을 강조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매우 독특한 역사 문화 배경을 지니고 있다. 이미 이 시대 이야기가 수차례 반복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느낌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작가의 독창적인 관점과 새로운 시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역사적 배경의 특수성 때문이기도 하다.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심오한 역사 정신과 인간의 내면 심리를 치밀하게 표현한 보기 드문 역사 서사시라 할 수 있다. 드높은 기개를 바탕으로 국가정신과 민족정신, 국가의식과 민족의식을 표현하고 있으며 사상 및 예술적인 면에 있어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처럼 중국의 유명한 문학평론가, 문화예술평론가들의 뜨거운 평가를 받고있는 《와신상담》은 독자들에게 광활한 중국대륙의 기개를 맛보게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