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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바치는 찬사
1부 대화가 필요해 1장 왜 대화가 필요한가? 2장 부부 사이의 대화 3장 부모와 자녀 사이의 대화 4장 직장에서의 대화 5장 친구 사이의 대화 2부 이런 식으로 말하지 마라 1장 우리는 늘 말하고자 하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2장 무관심하게 말하는 것 3장 질문하는 것 4장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 5장 사소한 거짓말과 과장하는 것 6장 판단하는 것 7장 비난하는 것 8장 비생산적인 말들 3부 이런 식으로 말하자 1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2장 효과적인 대화의 예 3장 경청하기 4장 생각을 결론짓는 것 옮긴이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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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괴로울지도 모른다. 식은땀이 나고, 말을 더듬고, 갑자기 머리가 아파올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당신은 질투나 열등감, 분노를 말로 표현해야만 한다. 스스로에게, 혹은 비난하지 않고 공감하면서 들어주는 사람들에게 이런 감정들을 모두 털어놓아야만 스트레스와 불필요한 죄책감, 수치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 ---p.20
사회적 동물인 사람은 서로 만나고 어울리기 위해 대화를 한다. 따라서 사람을 사회적 접촉으로부터 차단시키는 것은 오랜 형벌 중 하나다. 중세시대에는 유배를 보내는 것이 중벌이었고 오늘날의 처벌은 범죄자를 감옥에 가두는 것이며, 더 심한 처벌은 독방에 보내는 것이다.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것은 범죄자에게 큰 고통을 주며 정신건강을 해친다. ---p.29 배우자는 서로를 비춰주는 거울이다. 당신이 아내와 부부동반 모임에 가거나 외출하는 것을 싫어한다면 아내는 스스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반대로 아내가 툭하면 화를 내고, 남편의 말에 코웃음치고, 애정표현을 거부하고, 남편의 수입이 적다고 비난하면 남편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할까? 물론 당신에겐 배우자에게 자신의 감정과 요구를 말하고 요구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그전에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먼저다. 왜냐하면 당신의 잘못된 행동과 말로 인해 배우자가 큰 상처를 받거나 스스로를 쓸모없는 사람으로 여기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p.41 현명한 부모는 자신들이 화목하고 존중받는 집안 분위기를 만들어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서로에게 존경심을 보이는 것은 아이들이 배워야 할 지침이 되며,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은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일이다. 가족모임이나 가족이 모두 모이는 식사시간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케네디 대통령은 식사 때마다 가족들이 토론을 하도록 했다. 그는 국내외의 중요한 문제들을 꺼내 아이들이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합리적인 대답을 하도록 이끌었다. ---p.65 가족은 본질적으로 진화한다. 아이들은 성장하고, 부모는 늙어가며, 새로운 역할이 나타나고, 갈등이나 위기가 닥치기도 한다. 그리고 결혼으로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더해지지도 하고 죽음으로 잃기도 한다. 이렇듯 끊임없이 변화해 나가는 가족의 특성에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당신의 가정은 사랑으로 가득차고 서로의 성장을 돕는 곳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긴장감과 두려움으로 가득차서 서로의 성장을 막는 곳이 될 수도 있다. 솔직하고 진실하게, 그리고 애정을 가지고 대화하는 것은 가족의 건강을 위한 척도이자 열쇠다. ---pp.80-81 적대적인 상대를 만났을 때 사람들은 흔히 방어태세를 취한다. 그러나 자신을 방어하게 되면 의사와 환자 사이에, 교사와 학생 사이에 실제적인 접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성희롱과 같은 우려가 회사나 학교, 군대 등에서 서로를 경계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그러므로 적절하지 않은 표현을 피하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면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것은 책임감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추구해야 할 목표이기도 하다. ---p.96 도리스 컨스 굿윈에 따르면, 영국 수상과 루즈벨트는 우정을 쌓아가는 데 그리 순탄치 않았지만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함께 협력해야 하는 결속력이 필요했다. 결전의 날이 오기 전에 처칠은 루즈벨트에게 “우리의 우정은 이 힘겨운 전쟁이 점점 복잡해지는 상황 속에서 가장 훌륭한 대비책입니다”라고 썼다. 이 위대한 사람들은 서로를 신뢰하고 솔직하게 이야기 나눔으로써 공동의 목표를 이뤄냈던 것이다. ---p.122 당신은 또한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감춤으로써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즉 신뢰가 아닌 불신을 갖게 하고, 가깝게 만드는 것이 아닌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한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을 허비한다. 당신의 잘못된 대화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게 하고, 당신이 누구인지 또는 심지어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 ---p.132 신뢰는 공동체 삶에 필수적인 사회적 유대감이다. 당신은 자신의 말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다른 사람 역시 당신의 말을 전적으로 믿어주기를 기대한다. 당신의 행복은 가족이나 친구가 “사랑해”라고 말할 때 믿음을 줄 수 있는 대답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다른 사람들과의 성공적인 대화는 상대의 말이 진실하다는 확신에서 나온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은 갖가지 이유로 여러 상황에서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p.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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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가정이나 직장, 그 외 여러 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 가족과 친구, 혹은 이웃사람들과 좋은 일, 기쁜 일이 생기면 서로 기뻐하고 축하를 해주고, 슬픈 일, 나쁜 일이 생기면 위로를 하고 조언과 격려를 해주기 위해 대화를 나눈다. 또 직장에서도 저마다 맡은 업무를 명확히 하고 새로운 소식과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끊임없이 대화를 나눈다. 대화는 이렇듯 저마다의 생각과 감정을 나눔으로써 상대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나누게 해줄 뿐 아니라 바람직한 사회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게 해주는 참으로 유용하고도 필요불가결한 수단이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대화를 잘하고 있는 것일까? “대화에서 가장 큰 문제는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라고 조지 버나드 쇼도 말했듯이, 사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주변에서는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신뢰감을 높이는 대화보다는 잘못된 대화습관으로 상대를 불쾌하게 만들고 소중한 관계를 망가뜨리는 대화가 더 자주 오가는 건 아닐까? 그 때문에 매일 밤 늦은 시각에 귀가하는 딸을 따끔하게 나무라고 싶은데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속만 태우고 있는 어머니, 아버지를 실망시킬까봐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털어놓지 못한 채 답답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아들, 일을 잘못 처리해 놓고도 순순히 인정하지 않을까봐 부하직원을 야단치지 못하는 상사, 결혼 후 다시 공부를 하고 싶지만 남편이 허락해 주지 않을 거라고 지레짐작하고는 괴로워하는 아내, 친한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지만 위로를 받기는커녕 냉정하고 차가운 충고를 듣고 슬픔에 빠진 사람 등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지 못해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을 뿐 아니라, 혹 속내를 털어놓더라도 잘못된 전달방법으로 바람직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스트레스받고 갈등에 허덕이는 사람들도 허다한 것이 현실이다.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심리학 박사로 오랫동안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상담을 해온 폴 도노휴와 메리 시걸은『대화가 필요해-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대화의 기술』에서 이렇게 잘못된 대화로 서로 상처를 입히고 좌절과 절망에 빠뜨리는 대화습관을 바로잡아주는 동시에 보다 전략적이고 바람직한 대화의 기술을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친절하고 명쾌하게 밝혀나가고 있다. '1부 대화가 필요해'에서는 대화의 필요성과 부부, 부모와 자녀, 직장과 친구 간의 효과적인 대화방식을 실제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으며, '2부 이렇게 말하지 마라'에서는 무관심하게 말하는 것, 대화를 질문으로 대신하는 것,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대화를 하는 것, 사소한 거짓말과 과장, 판단하고 비난하는 것 등 바로잡아야 할 잘못된 대화습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3부 이렇게 말하자'에서는 성공적인 대화의 예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6단계, 경청하기 4단계 등 바람직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대화기술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바람직한 대화는 동력을 넣어주는 연료이자 좋은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음식물과도 같다. 따뜻한 대화를 통해 소중한 가족과 사랑과 신뢰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 업무 향상과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싶은 직장인들은 물론 평소 자신의 대화방식에 별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던 사람들도 올바른 지침이 담긴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떤 사람을 대하든 만족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데 필요한 노하우를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왜 대화가 필요한가? 흔히 사람들은 “우리, 대화를 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말을 들으면 골치아픈 문제를 떠올리게 마련이다. 10대 자녀라면 이 말을 듣고 부모님이 야단을 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것이고, 남편은 아내에게 뭔가 추궁당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할 것이다. 또 아내는 남편이 뭔가 감당하기 어려운 사고라도 친 게 아닐까 긴장할지도 모른다. 결국 “대화가 필요해”라는 말은 함께 의논성있게 이야기 나누자는 말로 들리기보다는 상대를 향한 일방적인 선전포고로 들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에겐 정말로 대화가 필요한 때가 많다. 먼저 자신에 대해 알고 다른 사람에게 우리 자신을 알리기 위해 대화가 필요하며, 또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청하고, 지침과 정보를 제공하고, 서로 친밀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서도 대화가 필요하다. 또한 대화는 사람들간의 거리를 좁혀주고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일자리를 찾지 못해 우울증으로 자신을 고립시키거나 분노를 억누르고 있는 사람들,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내 크나큰 슬픔에 잠긴 사람들은 그 분노와 슬픔을 털어놓아야만 하며, 힘겨운 공부로 스트레스 받고 있는 학생이나 목숨이 위태로운 병에 걸린 환자들 또한 자신이 걱정하고 힘겨워하는 부분에 대해 다 털어놓아야만 홀가분한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우리와 세상을 다르게 보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함께 연합하기 위해서도 대화가 필요하다. 이슬람교도와 유대인도, 보수당과 자유당도, 백인과 유색인종도, 나이든 사람들과 젊은이들도, 남자와 여자도 모두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만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며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이트는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누면 우울증과 공격성 같은 증상이 크게 완화될 뿐 아니라 자신에 대한 비판적이고 왜곡된 태도로 인해 빚어지는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했다. 프루스트도 사람들의 정신적 고통은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가벼워진다고 했다. 따라서 가정이나 직장에서 올바른 대화방식으로 필요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살지만, 잘못된 대화습관으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지 못하는 사람들은 불행한 삶을 살 수밖에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