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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미친 소녀 체포논리와 자수논리 옹군 달빛 낯선 세계 춤과 제의 은장도 에스컬레이터 새로운 만남 파도야 파도야 작품 해설 옥비녀와 은장도 사이에 낀 실성기 -김윤식(서울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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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2000년대와 1960년대의 어느 특수 상황을 교직했다. 적화통일을 목적으로 남파되었던 살인전문가의 눈에 지금의 여기 현실이 어떻게 비쳐질지, 더구나 그 무장공비를 직접 다뤘던 전직 정보형사와의 인간적인 관계항은 이 시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또 여고시절에 실성기가 있어 평생 방황하며 살아온 한 순결한 여성의 광기는 어떤 미학을 지니는지, 무척 고심하며 썼다. 노골적으로 윗뜸과 아랫뜸을 대비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남북한 모두 한쪽으로만 경도된 타락한 동네지만 변별점을 두고 싶었다. 세상을 보는 내 눈에 혹 티가 낀 건 아닌지 조심하며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