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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이 하늘로 오르는 그날 : 경기-여주(1)
2. 내가 돈화문을 부수겠소 : 경기-여주(2) 3. 부모의 자식사랑은 끝이 없어라 : 경기-수원 4. 누가 훗날 대장부라 하리오 : 경기-화성(1) 5. 홀아비로 살기는 나무 외로워 : 경기-화성(2) 6. 누가 오늘날 성인이 없다고 했는가 : 경기-광명 7. 애절한 눈물에 소나무도 시들다 : 경기-시흥 8. 상록수에는 아프트만 즐비하네 : 경기-안산 9. 장한 마음은 태산과 더불어 우뚝하다 : 경기-고양 10. 웃으며 감옥에 들어감은 : 경기-양평(1) 11. 근심스러운 일들은 웃음으로 잊고 : 경기-양평(2) 12. 옛 성터엔 가을 풀만 쓸쓸한데 : 경기-양주 13. 세상에 날 찾는 이 없네 : 경기-남양주(1) 14. 나라 위함 참된 마음 그 누가 알리오 : 경기-남양주(2) 15. '죽일 면장'이라 부르지 마라 : 경기-안성 16. 살가죽은 북을 만드는 데 쓰고 혼은 하늘로 날아 : 경기-평택 17. 옥관자가 서 말인 세도가 : 경기-이천 18. 벼슬을 하려거든 나합의 치마끈을 붙들라 : 충남-아산(1) 19. 어찌 거짓을 아뢰리오 : 충남-아산(2) 20. 산천초목에 생기가 돌고 : 충남-예산 21. 낭군은 임금을 위하여 죽고 : 충남-당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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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3년 수양대군이 북경에 갈 때 서거정은 교리로 그를 수행하였다. 압록강에 이르러 서거정의 모친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수양대군은 그 사실을 비밀로 했다. 이날 밤 서거정은 이상한 꿈을 꾸면서 땀을 몹시 흘렸다. 수양대군이 그 까닭을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꿈에 달이 하늘에 걸려 있었습니다. 달은 어머니를 뜻하니 아무래도 어머니에게 변고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 대답에 수양대군은 감탄하면서 어머니의 죽음을 사실대로 말해 주며 곧 귀가시켰다. "서거정은 효성이 지극하여 하늘을 감동시켰다." 후에 세조가 압록강에서 꾼 꿈을 칭찬하며 말했다. "내가 너를 취하여 신하로 삼은 것은 비단 너의 재주만이 아니다." 세조는 서거정의 지극한 효심을 높이 치켜세웠다. --- p.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