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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장실이 어딘가요?
2. 예약을 재확인하고 싶어요 - 출발일이 언제죠? 3. 깎아줘요. 4. 뭘 드시겠습니까, 부인? - 'Sundae'줘요. 5. '돈까스'는 돼지 gas인가? 6. Pants는 속칭 '빤쓰'가 아니다 7. 'Back Number'는 '등번호'가 아니래요. 8. 계산서 갖다 줘요. 9. 화장이 진한 여자가 곁에 있으면 현기증이 나 10. 함께 있으면 시간의 흐름이 멎는 것 같애. 자기야. 11. 그거 좀 무레한 제안 아녜요? 12. 금강산도 식후경이랬다. 13. 쟤네들 뗄 수 없는 관계야. - 서로 볼장 다 봤다는 말이야? 14. 망할 X! 15. 석류나무들도 죽어가고 있어요. 16. 세컨드라고요? 아녜요. 우리는 '다른 여자'라고 불러요. 17. 됐으면 됐다고 말씀하십시오. 손님. - 됐어요, 고마워요, 아가씨. 18. 입맞춤을 해도 되겠어? - 오, 예. 천번쯤! 19. 누구시더라? 20. 남자도 아이를 낳는다 (이하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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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여행의 특권이 뭔가? 일상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아니던가? '얼마든지 외롭고 자유로울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것이 여행이다. 따라서 게으름의 자유도 용납된다. 그러다보니 여행 중에는 보통 이상으로 무지 무지 귀찮아서 면도를 안하는게 필자의 버릇이다. 그렇지만 특별히 외국인 친구와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는 날이면, 싫어도 부득불 얼굴에 끔찍한 'razor(면도날)'을 갖다 대야 한다. 'I really hate this(난 정말 면도하기가 싫어)'라고 투덜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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