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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도착
1. 낯선 사람들 / 2. 지하에서 지상으로 / 3. 신기한 마을, 스파크스 / 4. 헤스터 박사의 집 / (첫 번째 마을 회의) / 5. 개척자 호텔 / 6. 엉망진창 끔찍했던 아침 / 7. 엠버 사람들의 첫날 / 8. 유랑자와 자전거 / 9. 고되고 배고픈 작업 / 10. 불안한 나날들 / 11. 틱의 계획 / 12. 갑자기 돌아온 캐스퍼 / 13. 리나의 새로운 모험 2부 여행자들과 전사들 14. 토렌이 저지른 일 / 15. 멀고도 뜨거운 여행 / 16. 굶주리는 유랑자 / 17. 고발당한 둔 / (두 번째 마을 회의) / 18. 캐스퍼의 탐사 / 19. 점점 쌓이는 불만들 / 20. 폐허가 된 도시 / 21. 공격, 그리고 반격 / 22. 보물 도시의 비밀 / (세 번째 마을 회의) / 23. 전쟁 준비 3부 힘겨운 결정 24. 토렌의 계획 / 25. 돌아온 리나, 위기의 스파크스 / 26. 정체를 드러낸 무기 / 27. 불타는 도시 / 28. 뜻밖의 진실 / (네 번째 마을 회의) / 29. 어둠을 밝히는 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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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대재앙의 씨앗
1권에 이어 2권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리나와 둔이지만, 배경은 지하에서 지상으로 바뀌었다. 스파크스 사람들은 지하에서 온 엠버 사람들을 한편으로는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너그러이 받아준다. 하지만 가진 게 아무것도 없는 엠버 사람들에게 그들이 가진 것들을 충분히 나누어주는 것에는 반대한다. 특히 식량이 부족하자 엠버 사람들은 점점 더 날카로워진다. 처음부터 ‘권력’욕에 집착하던 틱은 이때부터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엠버 사람들을 선동하기 시작하고, 틱의 계획을 알 리 없는 사람들은 틱의 의도에 점점 휘말린다. 게다가 스파크스 마을의 토렌이라는 아이의 거짓말로 일파만파 커져버린 ‘토마토 사건’, ‘그들은 떠나야만 한다’고 씌어진 분수대 낙서와 뒤이어 호텔 벽에 ‘너희 동굴로 돌아가’라고 씌어진 낙서 사건, 엠버 사람들을 온통 가려움증의 공포로 몰아넣은 옻나무 사건 등이 잇달아 터지면서, 엠버와 스파크스 사람들 모두의 가슴 속에 숨어 있던 ‘악한 모습’들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 리나의 모험, 그리고 전쟁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는 동안 리나는 엠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땅을 찾기 위해 ‘여행자’들과 또 다른 위험한 모험에 나선다. 고되고 험난한 모험은 결국 실패로 끝나지만, 리나는 자신들이 지하에서 평화롭게 살아오는 동안 지상에서 벌어진 끔찍했던 일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비참한 현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리나가 모험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그를 기다리는 것은 이보다 더 끔찍한 일이었다. 엠버와 스파크스 사람들은 모두 광기에 휩싸여 있었고, 서로의 대립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었다. 마을을 떠나라는 스파크스 사람들의 결정에 엠버 사람들은 틱의 ‘위험한 전략’에 따라 전쟁을 벌이기로 결심한 것이다. 마침내 스파크스 사람들은 꼭꼭 숨겨두었던 ‘비밀 무기’까지 꺼내온다. 하지만 무기의 정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엠버 사람들을 향해 무기가 발사되자마자 마을은 커다란 불길에 휩싸이고 만다. 힘겨운, 하지만 모두를 위한 결정 엠버와 스파크스 사람들의 대립과 갈등은 끝내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게다가 마을은 걷잡을 수 없는 화재로 잿더미가 될 위기에 처한다. 인류를 대재앙으로 몰아넣었던 200여 년 전의 모습과 닮았다. 엠버라는 지하도시는 이러한 대재앙을 피해 인류의 멸종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던 것이다. 사람들의 이기심과 욕심, 그리고 폭력이 가져온 끔찍한 결과는 문명 세계의 파괴와 원시 사회로의 회귀였다. 지금 스파크스 마을에서는 이러한 일이 또다시 반복되려 하고 있다. 그나마 어렵게 일군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송두리째 날아갈 위기에 놓인 것이다. 과거의 역사를 이들은 잊은 것일까?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 역사의 교훈을 잊은 것은 아니다. 새로운 모험은 실패했지만 오히려 과거의 역사와 현재를 알게 된 리나는 지금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그리고 마을을 구하기 위한 힘겨운 결단을 내리게 된다. 그것은 ‘비폭력의 힘’, 즉 비폭력이 폭력보다 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렇게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희생하는 리나의 모습에 감동한 둔도 리나를 따른다. 하지만 이 아이들이 과연 스파크스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까? 악의 화신으로 변한 사람들을 다시 돌려놓을 수 있을까? 인류는 다시 재앙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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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아마존닷컴 화제의 베스트셀러!
'시티 오브 엠버'에 이어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엠버 시리즈’ 두 번째 책 '시티 오브 엠버(The City of Ember)'로 화려하게 데뷔하며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잔 뒤프라우의 인기 연작 소설인 ‘엠버(Ember)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1권인 '시티 오브 엠버'는 “충격적인 데뷔작이다!”(퍼블리셔스 위클리),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결말은 2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커큐스 리뷰) 등의 찬사를 받으며,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15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엠버’ 시리즈는 전 세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미래 인류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묘사한 명작 SF '시티 오브 엠버'는 대재앙으로 멸망을 앞둔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간직한 채 건설되었지만 200년이 넘으면서 그 운명이 다해가는 지하도시 엠버를 탈출하기 위해 리나와 둔이 벌이는 숨막히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수명이 다한 전구처럼 점점 암흑에 잠기는 도시 속에서 강력한 힘을 가진 시장, 그 비호세력과 싸우면서 ‘빛의 세계’를 찾아 나선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읽을수록 빠져들게 한다. 또한 이야기 전개가 매끄럽고, 구성이 탄탄하며, 호소력이 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권에 이은 '빛의 도시, 스파크스'는 목숨을 걸고 지하도시를 탈출한 엠버 사람들이, 대재앙 이후 지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상반된 두 사회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시기와 질투, 갈등, 그리고 전쟁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면서 결말을 궁금하게 만든다. 불꽃이란 뜻의 ‘스파크스(Sparks)’는 곧 새로운 희망의 시작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엠버 시리즈의 2권에 해당하지만, 이 책 자체로도 하나의 완결성을 지닌 훌륭한 작품이다. “SF 같지 않은 SF적인 특징을 가진 소설”이라는 평가가 말해주듯, ‘엠버’ 시리즈는 미래 인류의 암울한 모습을 무척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따라서 아이들은 이 작품을 통해 현실 문제를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흥미와 재미, 사회문제와 교양이 잘 섞인 SF(과학소설)라 할 수 있다. “빛만이 어둠을 몰아내고, 사랑만이 미움을 몰아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시티 오브 엠버'에서와 마찬가지로, 폭력과 억압으로 사회를 지배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결말이 얼마나 비참한지, 서로를 미워하며 증오하는 사회가 얼마나 허약한지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비폭력과 평화, 그리고 사랑이 지배하는 세상은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결국 우리의 미래이자 인류의 영원한 희망이라는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이는 모두가 폭력과 악의 힘 앞에 맥없이 자신을 내줄 때 보여준 리나와 둔의 헌신적인 모습 속에 특히 잘 나타나 있다. “어둠이 어둠을 몰아낼 수는 없습니다. 오직 빛만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습니다. 미움이 미움을 몰아낼 수는 없습니다. 오직 사랑만이 미움을 몰아낼 수 있습니다. 미움은 더 많은 미움을 불러오고, 폭력은 더 큰 폭력을 불러올 뿐입니다. 그리고 가혹함은 더 큰 가혹함을 불러옵니다.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파괴의 악순환으로.” 마틴 루터 킹의 이 말은 이 작품의 의미를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땅속에 있으며 어둠이 지배하던 엠버, 땅위에 있으며 빛이 지배하는 스파크스. 엠버는 인류 최고의 기술로 완벽하게 설계되고 모든 것이 갖춰진 곳인 반면, 스파크스는 대재앙으로 모든 것이 사라진 폐허 속에서 사람들의 원시적인 힘과 땀으로 일구어낸 곳이다. 언뜻 보면 이 둘은 닮은 데가 없다. 하지만 모든 것이 파괴되기 전 지하에 고립된 것과, 모든 것이 파괴되고 난 뒤 자기들만의 마을에 갇혀 고립되어 사는 것은 전혀 다를 바 없다. 또한 자연 환경의 파괴로 인해 고통을 겪는 것도 닮았다. 이들이 살아야 하는 곳은 문명사회 이전의 원시사회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렇듯 무한경쟁과 탐욕을 버리지 못한 인류문명의 끝은 결국 인류의 멸망이다. 그리고 더불어 자연 생태계도 파괴된다. 하지만 이로 인한 고통은 다음 세대들의 몫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란 이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엠버’ 시리즈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는 이렇듯 단순하지만 경각심을 일깨워줄 만큼 강렬하다. 모든 것이 사라지고 나서 뒤늦게 희망을 찾을 것인가? 전혀 상반된 곳에서 살아온 두 집단의 사람들이 서로에게서 느끼는 낯섦과 이질감, 거리감과 경계심 등은 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바탕이다. 그런데 이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게 될 미지의 새로운 세계와 ‘나’의 관계를 객관화시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엠버와 몽파크스 중 어느 한쪽의 입장으로 상대방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이를 ?해 결국 아이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가치와 세계관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