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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980일 1981일 1982일 1983일 1984일 1985일 1986일 1987일 1988일 1989일 1990일 1991일 1992일 1993일 1994일 1995일 1996일 1997일 1998일 1999일 2000일 작은 선물 작가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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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라고 소리내서 당신을 불러 볼 수 있을까요?
그렇게 단 한 번이라도 불릴 수 있을까요? 한 번만이라도 제 이름을 불러줄 수 있나요? 그것조차 지나친 욕심일까요? 한 번쯤은 당신의 품에 안겨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당신의 어깨에 기대서서 당신 옷에서만 맡을 수 있는 당신 향기를 느껴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20일 후, 우리가 만난 지 2,000일이 되는 날. 그날이 되면 모든 게 다 끝날 거예요 당신도 나도 이 힘든 삶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겠죠. 그동안 참아왔던 것처럼 조금만 더 참아줘요. 제가 당신을 놓아줄 테니까요. 제가 먼저 자유롭게 해 줄게요. 당신을 정말 사랑해요. 당신을 사랑한 1,980일을 보내며…. ---본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