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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들에게,
여러분에게 선물을 전해 드리겠어요. 여러분이 보다 편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해 줄 선물이에요. 자동차를 드릴 테니, 가까운 곳도 힘들게 걸어 다니지 마세요. 헬리콥터를 드릴 테니, 도로에 자동차가 많아 답답하다면,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다니세요. 텔레비전을 드릴 테니, 텔레비전을 방마다 두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마음껏 보세요. 목장이 가득 차도록 소와 양을 풀어 놓을 테니, 여러분이 좋아하는 우유와 고기를 마음껏 드세요. ---p.10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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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끓고 있는 지구를 구해야 해요!
어느 날, 천문학자 궁금해 박사님과 마을 사람들은 누가 보낸지 모르는 빨간 편지를 받게 됐어요. 편지에는 텔레비전, 헬리콥터, 자동차 등 생활을 편하게 해 줄 선물을 나눠 줄 테니 어서 받아 가라고 쓰여 있었어요. 사람들은 앞다투어 선물을 받아 갔고 그것들을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곧 세상은 온통 뜨거운 열기로 뒤덮였고, 궁금해 박사님은 우리 지구가 반쯤 익은 달걀, 즉 달걀 반숙처럼 익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궁금해 박사님은 당장 거리로 뛰쳐나와 선물 받은 물건들을 그만 사용하라고 소리쳤지만, 사람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어요. 지구를 걱정하는 궁금해 박사님은 마지막으로 충고했어요. “지구가 보글보글 끓다가 달걀 반숙처럼 되어 버리면,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도 무사하지 못할 거야!” 우리의 지구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지구 온난화를 ‘달걀 반숙’에 비유하여 동화 구성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딱딱한 설명이 아닌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동화로 구성하여 환경 문제에 한 발 더 다가가게 합니다. 부모님이나 유치원 선생님과 함께 지구 온난화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궁금해 박사님, 궁금해요!’ 코너를 마련하여 학습적인 효과도 더했습니다. 또한 뜨거워지는 지구를 빗댄 달걀 반숙을 어린이들이 실제로 만들어 보게 하여, 지구 온난화에 따른 지구의 변화와 그에 따른 위험을 느껴 볼 수 있게 합니다. “우리 지구가 달걀 반숙처럼 되고 있대요!” 어린이 눈높이에 딱 맞춘 재미있는 환경 그림책 환경 문제를 다룬 책은 많습니다. 하지만 4~6세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심각한 환경 문제에 대해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책은 많지 않습니다. ‘에이, 어려워.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나와는 상관없는 말들이야’라고 여기며 넘겨 버리기 쉬운 지루한 책으로는 환경 문제에 다가가게 할 수 없습니다.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무리 설명해도 아이들이 지구의 상태를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책은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달걀 반숙에 비유하여 이야기합니다.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은 뜨거운 물에서 보글보글 끓다가 반쯤 익어 버린 달걀을 떠올리며 지구가 어떤 위기에 처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잠시 잊고 있던 우리의 잘못된 행동을 돌아보게 하는 책 편리한 생활에 익숙한 우리는 지구를 다치게 할 수 있는 무심코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도 이런 어른들의 행동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게 되지요. 이 책은 지구를 아프게 하는 인간들의 행동이 무엇인가를 보여 줍니다. 편한 생활을 위해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는 자동차와 텔레비전, 우유와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과도하게 키우는 소와 양들 때문에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긴급한 목소리로 전합니다. 이런 따끔한 경고 뒤에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알려 주어, 아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는, 알고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게 합니다. 우리 생활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더 나은 지구 환경을 위해 노력하게 하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