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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중국행 비행기
제2장 ‘마지막 황제’의 단서 제3장 자금성 관광 제4장 오래된 비단 조각 제5장 헤어진 남매 제6장 납치범의 정체 제7장 구원자 제8장 조나의 콘서트 제9장 엇갈린 남매 제10장 소림사 제11장 넬리의 죄책감 제12장 우슈 제13장 수상한 메시지 제14장 달마 대사 조각상 제15장 만리장성 제16장 진시황릉 제17장 체포 제18장 조나의 엄마 제19장 ‘은’의 의미 제20장 에베레스트 산 제21장 홀트 일가의 활약 제22장 재회 제23장 39개 단서의 정체 제24장 벼랑 끝의 이안 제25장 에이미의 선택 제26장 그림이 준 단서 부록 책 속의 실제 인물 |
Gordon Ko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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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감각을 잃은 댄은 베이징을 여행할 때 천안문 광장에서 사람들과 몸을 부딪치지 않고 다니려면 가마를 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첫 번째 가마는 몸을 스칠 만큼 가까이 지나가서 가마에 그려진 낟알이 보일 정도였다. 두 번째 가마는 댄의 바로 앞에 섰다. 문이 열리자 댄은 놀라서 바라보았다.
그다음 일은 너무나도 순식간에 벌어져서 댄은 놀랄 틈도 없었다. 가마 안쪽에서 억센 두 팔이 나오더니 댄을 가마 안으로 끌어당겼다. 댄을 생포한 남자는 가마에서 뛰어내리더니 가마 문을 닫고 다른 가마꾼들과 함께 가마를 들었다. 댄이 미처 저항을 하기도 전에 가마꾼들은 가마를 들고 빠른 속도로 달렸다. “이봐요!” 댄은 소리치며 필사적으로 가마 문을 열려고 했지만, 문은 밖에서 단단히 잠겼다. 댄은 가마의 문과 옆면의 판자를 마구 두드리며 소리쳤다. “나를 내려 줘요!” 아무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가마꾼들이 달리자 가마는 덜커덩거리며 속력을 냈다. 경적이 울렸다. 자동차 소음이 들렸다. 그들은 광장에서 벗어나 도시의 도로를 따라 달리고 있었다. 댄은 가마의 뒤쪽에 등을 기대고 앉아 밖에서 잠근 가마 문을 뻥 찼다. 가마는 흔들렸지만, 아무 손상도 입지 않았다. 댄은 쪼그리고 앉아 어깨로 가마의 옆면을 힘껏 밀어붙였다. 상체에 통증이 느껴졌지만, 댄은 아랑곳하지 않고 더 세게 부딪쳐 보았다. 가마꾼들은 흥분해서 소리쳤지만, 그렇다고 속도를 늦추지는 않았다. 탈출해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던 댄은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꼈다. ‘나는 납치되었구나!’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