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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육체는 서로를 마주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 발견 속에, 새로운 인식 속에, 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여주지 않았던 먼 청춘 시절 속에, 삶이란 거대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것이 그들을 위해 만들어졌고 그들이 그것을 놓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인생의 초년기 속에 그렇게 머물렀다.
그때 그들은 사실은 그 반대라는 것을, 삶은 그들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들은 삶을 붙잡기 위해 달려야 한다는 것을, 결코 뒤를 돌아봐서는 안 된다는 것을, 오로지 달려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바람과 비에 맞서 투쟁하며 달려야 한다는 것을. 자갈과 어리석음 위를, 증오 위를 달려야 한다는 것을. 그러면 마침내 그것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을. 태어난 지 오십 년이 지난 뒤에 한 미지의 인물의 육체 속에서 약간의 어린 시절을 손에 붙잡게 된다는 것을. - 본문 103~104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