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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외롭고 쓸쓸한 나 1장. 나는 왜 외로울까? 2장. 외롭다는 것은 무엇일까? 3장. 외로운 사람들은 무엇에 빠지나? 4장. 의존적인 사람은 왜 위험할까? 5장. 외로운 사람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2부. 나를 잃어버리다 6장. 어떻게 해야 사랑받을 수 있을까? 7장. 지금 나는 어떤 모습일까? 8장. 욕망은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3부. 나의 모습을 찾아라 9장. 욕망을 억누르면 어떻게 될까? 10장. 분노를 억누르면 어떻게 될까? 11장.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12장. 어떻게 나의 모습을 찾아야 할까? 4부.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13장. 어떻게 반할 수 있는 대상을 만날 수 있을까? 5부. 영혼의 가족과 만나라 14장.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5장. 파워게임에서 빠져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6부. 혼자라도 행복한 나 16장. 성숙한 인간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7장. 친밀한 관계가 되면 외로움이 사라질까? 18장. 친밀한 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19장. 정말 나를 위해 살아도 괜찮은 걸까? 에필로그 |
Satoru Saito,さいとう さとる,齋藤 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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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힐 듯 차오른 욕망을 마음껏 발산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그래, 이것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거야’라고 확신하지 못한다. 마음속에는 분명히 어떤 욕망과 충동이 꿈틀거리는데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아니 방법을 알고 있어도 사람들 앞에 표출하기가 두렵다. 자기애(自己愛)적 자의식이 점점 커지는 만큼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는 것이 현대인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닥친 기묘한 모순이다. ‘이렇게 해도 될까?’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쳇바퀴 돌 듯 살아가는 동안 ‘허전하다’, ‘외롭다’는 불쾌한 기분에 사로잡혀 버린다. 마음속에 가득한 욕망을 외부로 발산할 적절한 통로를 찾지 못한 결과라고나 할까. 혹시 당신도 이런 상황에 빠져 있지는 않은가? ---p. 25
하지만 자기 긍정을 하지 않는 사람의 ‘이상적 자아’는 터무니없이 완벽하고 실현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설상가상으로 그 꿈을 향해 자발적으로 달려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부모나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일 뿐이다. 자신의 욕망이 아니라 부모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만들어진 ‘거짓자아’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p. 79 그리스 신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신화에 등장하는 프로크루스테스는 여관집 주인인데, 손님 발이 침대 밖에 나으로 나오면 잘라버리고, 너무 짧으면 잡아 늘여서 죽여 버렸다고 한다. 현대인 모두가 자신에 대해 이 프로크루스테스처럼 행동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타인이 규정지어준 기준에 맞추기 위해 자신을 죽이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현대인들. ‘~을 해야 한다’는 논리에 사로잡혀 무리하는 순간부터 이미 로봇으로의 진화는 시작된 것이다. ---p. 86 자신이 받은 부당한 처우에 대해 정당하게 분노할 수 있다면 당신의 진정한 감정이 되살아났다는 증거다. 분노를 분노로 느끼고 외로움을 외로움으로 느끼고, 기쁨을 기쁨으로 자신의 욕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되리라 …… 나는 어떤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축하합니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다. 그것은 반드시 당신을 성장하게 해 주리라. 고뇌를 떨치고 외로움에서 벗어나 분노를 극복한 당신은 자신만을 위한 삶을 향해 첫 걸음을 뗄 수 있을 테니까. ---p. 120 마라톤 선수인 고(故) 손기정 (베를린 올림픽 대표) 선생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전쟁터에서는 총알에 맞으면 죽는 거잖아. 이기든 지든 총에 맞는 사람은 결국 죽는 거야. 하지만 스포츠는 달라. 승부하는 순간에는 국가가 있고 팀이 있지만, 시합이 끝나면 유니폼을 바꿔 입기도 하고 서로에게 미소를 건네기도 하거든. 그것이 바로 평화라는 거지. 오늘은 비록 졌지만 내일이 있으니까.”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파워게임이 오로지 ‘이겨야만’ 하는 전쟁터가 되어 버린다면, 승자든 패자든 총알에 맞아 죽어야 하는 전쟁터에 다름 아닐 것이다. 하지만 손기정 선생이 말한 것처럼 기분 좋게 파워게임을 펼칠 수 있다면 그 속에서 얼마든지 즐거울 수 있지 않을까. ---p. 129 당신 내면의 어린 아이를 상상해 보라. 눈을 감고 마음 속 깊숙한 곳에 있는 어린 시절의 자기 모습을 떠올려 보자 …… 어린 아이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들어보고, 아이의 바람을 채워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채워주자. 그렇게 당신 속에 있는 어린 아이를 기르는 것이다. 어릴 때 가둬두었던 욕망을 꺼내서 물길을 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p. 179 내가 생각하는 영혼의 가족이란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이나 종교적 의미의 그것이 아니다. 같은 체험을 한 사람들끼리 서로 아픔을 나누고 치유해 가는 마음의 가족이다 …… ‘나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같은 문제를 공유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영혼의 가족’인 것이다. ---p. 188 '혼자 있을 수 있다는 것‘은 결코 혼자 집 안에 틀어박혀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누군가 함께 있어도 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엄마의 시선을 느끼고 자신은 안전하다고 믿는 유아가 엄마의 존재를 잊은 채 자기 손의 움직임에 정신을 빼앗겼을 때, 이 유아는 혼자 있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진정한 개성이란 혼자 있을 수 있는 능력 없이는 발달할 수 없다. 그리고 타인에 대한 헌신도 이 능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혼자 있을 수 있는 능력이 발달해야만 타인과의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p.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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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살아도 괜찮아'는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이 마음의 병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 위로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외롭거나 우울하거나 허전한 감정을 하루에도 몇 번씩 느낀다. 일본 최고의 심리 상담 전문의인 사이토 사토루는 이것이 타인의 시선에 맞추어 거짓 자아로 거짓 행복을 연기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본다. 진짜 자신의 모습과 대면하지 못해서 외로움과 우울함, 무력감 등이 극에 달하면 이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누군가에게 의존하거나, 혹은 무언가에 의지하는 중독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때문에 저자는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문제의 근원인 욕망과 분노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지나친 경쟁을 조장하는 파워게임에서 벗어나 비슷한 상처를 갖고 있거나 취향이 같은 이들과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 외롭지 않은 사람은 없다 어느 날 문득 나 혼자라고 느껴질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쁜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과 업무 속에서 기계처럼 쳇바퀴만 돌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허무함이 밀려오는가? 친구들과의 즐거운 만남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조용한 골목길을 돌아가며 왠지 모를 외로움에 어딘가로 전화를 건 적이 있는가?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홀로 남겨진 시간. 뭔가를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은데, 뭘 해야 할지 몰라 답답했던 적은 없었는가? 항상 바쁘게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누군가를 만나며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문득 나 혼자라고 느껴지면서 외롭고 막막하기만 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뭐라고 한마디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마음이 텅 비어버리는 것 같은 우울한 기분은 나 혼자만이 느끼는 감정이 아니다.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외롭고 우울한 시간을 견뎌내고 있다. 그 감정을 떨쳐버릴 힘이 없어서, 의욕조차 생기지 않아서, 어쩌면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 그저 참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나치게 술에 의존하고 무의미한 섹스를 하고 누군가에게 집착하는 모든 행동들은 외로움에 갇혀버린 우리가 표출하는 일종의 메시지다. 너무 외로우니 도와달라고, 이렇게 살기는 싫다고,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고. 거짓 자아로 거짓 행복을 연기한다면 당신도 의존증이나 중독에 빠질 수 있다. 외로움과 우울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본 최고의 심리 상담 전문의인 사이토 사토루가 40년 동안 환자들을 카운슬링하면서 터득한 소중한 자신을 위한 자기 위로의 기술을 알려준다. 그는 현대인의 무기력, 우울함, 외로움 등의 감정이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연유한다고 보았다. 많은 현대인들이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그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가장하고 거짓 행복을 연기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많아진 것은 비단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누군가와 진정한 소통을 하거나 서로 위로해주는 따뜻한 관계가 부재하는 살벌한 경쟁 구도의 사회 속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찾은 방법이었다. 예민한 엄마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 자신의 분노와 욕망은 접어둔 채 착한 딸, 착한 아들로 사는 것이 진짜 자기 모습이라고 여기기도 하고, 늘 가족만 챙기느라 자신의 생활은 포기했지만 그에 대한 불평불만은 속으로 삭히며 참고 살아온 주부도 있다. 뿐만 아니라 꼭 성공해야 한다는 욕심에 마음을 터놓고 얘기 할 친구보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거나 도움이 되는 사람을 친구라는 명목으로 잡아두며 좋은 친구의 역할을 연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타인에게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본인이 자각하든 못하든 거짓 자아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거짓 행복을 누리는 거짓 자아로 살아가는 것이 힘겨워지는 시기는 분명히 온다. 그동안 눌러왔던 분노와 허망함이 밀려오기 시작하면 외로움, 우울함, 무력감 등이 감당할 수 없는 무게로 삶을 짓누른다. 혼자서는 버텨낼 수 없기 때문에 술, 도박, 섹스 등에 의존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지나치게 의지하면서 잘못된 관계를 맺기도 한다. 이처럼 감정을 통제하거나 극복하지 못하고 휩쓸리면 중독이라는 극단적 상황에까지 치달을 수 있다. 지금처럼 타인을 위해 사느라 나 스스로에게 소홀히 한다면, 그래서 내 욕망이 뭔지도 모르고 또 방치한다면 언제, 어떻게 내가 나를 망가뜨릴지 모를 일이다. 행복할 권리, 행복한 능력이 있는 우리 이제 오롯한 나로 살아가자!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고,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이다. 지금처럼이 아니라 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면, 이제 그 방법므 아는 일만 남았다. 이 책의 저자는 내가 아닌 다른 무언가에 의존하고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고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내 안의 아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제안한다. 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싫어하는 것 등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욕망과 분노에 집중해서 그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나 스스로를 위로하며 상처받은 내면을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능한 지나친 경쟁을 조장하는 파워게임에서 벗어나 비슷한 상처를 갖고 있거나 취향이 같은 이들과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1930년대 중반에 미국에서 시작된 알코올 중독자들의 모임을 예로 들어 하나의 목표를 위해 경쟁 없이도 자신을 인정받으며 소중한 존재로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필요도 없고, 경쟁에서 이겨야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강박증에 시달릴 필요도 없는 이러한 관계는 각박한 현실에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위해 살아도 괜찮아 문득 외롭다고 느껴질 때 누가 나를 위로해줄까를 고민하기 전에 내가 먼저 나를 위로해야 한다.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나이므로. 외롭고 무기력해져 가는, 혹은 이미 외로움과 우울증의 늪에 빠져 버린 나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저자가 알려주는 ‘진짜 내 모습을 발견하고 나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행복에 이르는 비결’을 통해 내 마음을 어루만져 치유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