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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서술원리, 논술원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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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저자의 글 / 2

셋째 뭇 논술 원리

나누기 9. 논술의 개념- 13
도막 1. 논술문과 형식적 논술 정의 / 14
도막 2. 논술의 성격 / 36
도막 3. “논술”이라는 낱말의 뜻매김 / 47

나누기 10. 요약의 원리와 실제- 66
도막 1. 요약의 뜻 / 66
도막 2. 읽기에 대한 뜻매김 / 71
도막 3. 글줄이기의 원리: 틀리지 않게 줄임 / 77
도막 4. 글줄이기의 갈래(종류) / 88

나누기 11. 논증(論證)의 원리와 실제- 150
도막 1. 따지기의 원리 / 153
도막 2. 밝히기의 원리 / 171
도막 3. ‘따져-밝히기’의 실제 / 183

나누기 12. 견해(見解) 논술의 원리- 237
도막 1. 견해란 무엇인가? / 237
도막 2. 견해 논술의 목표와 방법 / 241
도막 3. 견해 논술의 원리: 흐름잡기와 맞춰나가기 / 245
도막 4. 견해 논술의 실제 / 259

|참고문헌| 325
|사람이름 찾기| 332
|갈말찾기| 334

저자 소개 2

Gu, Yeon-sang,具然祥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교양교육원 의사소통센터 교수로 재직 중이며, ‘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의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으면서 서양철학과 한국철학 그리고 우리말과 문화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왔다. 주요 저서로는 “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불안”(청계, 2002), “감각의 대화”(세림M&B, 2004), “후회와 시간”(세림M&B, 2004), “철학은 슬기 맑힘이다”(채륜, 2009), “부동산 아리랑”(채륜, 2011) 등이 있다.

Kim, Won-Myoung,金元明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교수, 철학문화연구소 소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원효-한국불교철학의 선구적 사상가’, ‘원효의 열반론’, ‘원효의 열반경종요’ 등의 저서 및 역주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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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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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PDF(DRM) | 2.82MB ?

책 속으로

논술은 서술의 한 갈래이다. 서술이 드러내 보임을 목적으로 한 글쓰기라면, 논술은 그렇게 드러난 것과 그것을 드러내는 말글 사이의 관계가 올바른지, 또는 그렇게 드러난 것을 통해 이끌어낸 주장들이 올바른지를 따져 밝히는 글쓰기이다. 자신이 경험한 바와 생각한 바를 말이나 글로써 풀어내는 것과, 말이나 글로써 주어진 누군가의 주장을 그때마다의 옳고 그름의 잣대로써 따지고, 그 이유와 까닭을 밝히는 일은 그 차원이 사뭇 다를 수밖에 없다. 서술의 차원은 그것의 원리가 드러내 보임이라는 데서 잘 드러나고, 논술의 차원은 그것의 원리가 따져 밝힘이라는 데서 잘 읽힌다.
따져 밝히기의 원리에 근거한 논술은 드러내 보임의 원리에 따른 서술보다 더 많은 구속(拘束)이 따른다. 논술의 구속성은 우리가 주어진 글 자체를 똑바로 읽어 내거나 그것의 뜻하는 바와 다르지 않게 요약해야 한다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다음으로 논술자는 논증(論證)의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즉 그는 주어진 글이 내세우는 주장의 옳고 그름을 똑바로 따질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옳고 그름의 근거까지 올바로 밝힐 수 있어야 한다. 논술의 세 번째 구속 사항은 논술자가 자신의 견해뿐 아니라 자신과 그 입장이 다른 사람들의 견해까지 포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논술은 이러한 얽매임 때문에 사회적 갈등 문제를 풀어가는 데 알맞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이 책에서 대표적 논술(論述) 개념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뒤 그 개념들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기존의 ‘형식적 논술 개념’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논술의 실제 현실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려 하기보다 논술을 ‘논증(論證)’이나 ‘문제 해결’과 동일시하려 했다. 그들에게 “논술”이라는 낱말은 “논리적 글쓰기(Logical Writing)”를 가리키는 기호에 불과했다.

반면 우리는 “논(論)”을 우리의 바탕 낱말로 존중하여 그것의 역사적 의미를 살폈다. 유협은 『문심조룡』에서 “논(論)”을 술경서리(述經敍理)로 규정했다. “논”은 주어진 글이나 말(경, 經)의 옳고 그름, 참과 거짓 또는 그 숨겨진 뜻이나 이치(理致)를 바르게 따지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논(論)”의 뜻을 ‘이치 따지기’로 새김으로써 우리는 비로소 모든 논술 행위를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서 “논술(論述)”은 “따져-풀기”로, “요약(要約)”은 “글-줄이기”로, “논증(論證)”은 “따져 밝히기”로, “견해(見解)”는 “보는 바”로 새롭게 되새겨졌다. 우리는 이러한 되새김을 토대로 비로소 그것들의 원리를 실제의 보기 글들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을 통해 발견했다. 이 책에서 여러분은 우리말 낱말들이 말해 주는 바를 제대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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