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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sun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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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대역 어휘 사전 작업에는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디지털언어지식콘텐츠연구센터(DICORA) 연구원이며 언어인지과학과에 재학 중인 석사ㆍ박사과정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한국어 명사 어휘의 구성과 표제어 선정 작업은 남지순에 의해 수행되었으며, 인도네시아어 대역어휘는 인도네시아 모국어 화자인 프리한토로(Prihantoro)에 의해 구축되었다. 몽골어 대역어휘는 몽골어 전공자인 박상택이 구축하여 몽골어 화자들과의 공동 검증을 수행하였고, 아랍어 대역어휘는 모로코어 화자인 야신 프레쥬(Yassine Frej)가 담당하였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전 편찬자 및 사전 사용자들의 한국어 어휘 의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한국어 DECO 사전에서 추출한 5,200여 개의 표제어에 대하여 가능한 적절하게 대응될 수 있는 ‘영어’ 대역어를 부착하여 외국어로의 번역 및 그 대역 어휘의 이해에 이를 보조적인 장치로 참조하게 하였다. 이 작업에는 심승혜, 안애림, 백혜연이 참여하였다.
이 책은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 학습자들을 위하여 한국어 명사 어휘에 대한 대역 어휘들을 설정하는 방식을 취하였기 때문에 한국어 표제어의 가나다순 정렬 방식으로 책을 구성하였으며 따라서 별도의 대역 언어별 색인은 첨부하지 않았다. 또한 한정된 지면 위에 4개 언어의 대역 어휘를 동시에 기술해야 하는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각 대역 어휘들을 최소한 간결한 형태로 설정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그 본래의 의미를 대역 어휘에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고, 여러 해석의 가능성이 나타나는 경우 가장 대표적인 의미로 한정지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한국어 표제어에 대한 대역 어휘 외의 언어학적, 사전적 정보 등은 등재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현재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대역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학습자들에게는 한국어 명사의 핵심적인 의미를 포착하는 데에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 생각되며, 특히 이 언어들의 경우 영어나 프랑스어, 일본어 등과 같은 언어들에 비해 한국어와의 양국어 사전이 상대적으로 덜 발달해 있기 때문에 현재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명사 5,200여 개의 표제어의 깊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판단된다. 출간을 앞두고 다시 돌아보니 중간중간 접어두고 나아가야 했던 많은 문제들과 한계들이 하나씩 되돌아온다. 그러나 한국어를 공부하고 언어학을 공부하는 언어학도로서, 우리들이 공부하는 과정에서 고민하고 연구했던 문제들의 일부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한다는 것은 의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학습자들과, 다국어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구자들, 그리고 기계 번역이나 이러닝(e-learning)과 같은 컴퓨터 기반 언어 연구에 관심을 가지는 연구자들에게, 그들의 연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내어 놓으며, 이 책이 출판되기까지 여러 도움을 주신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의 탁경구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