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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사기, 춘추전국과 한대의 인간 드라마 제1장 춘추전국 시대 제후들의 성공전략 전설의 시대가 가고 전쟁의 시대가 열리다 패자의 시대 / 춘추오패, 전국칠웅 제 환공, 중국 최초의 패자가 되다 제나라 군주 환공 / 관중과 포숙아 / 명재상에게 봉록을 내리다 / 환공의 경제 정책 / 새로운 군사 편제 / 신의를 바탕으로 한 외교 자세 / 간언의 두 종류 / 규구 회맹 / 패자의 비참한 말로 진 문공, 환공의 뒤를 이어 맹주가 되다 여희의 음모 / 망명길에 오른 중이 / 망명의 한복판 / 이어지는 무례와 냉대 / 19년만의 귀국 / 민심을 거두어 얻다 / 심복들의 지지 / 성복 전투, 3사를 물러나다 / 천토 회맹 초 장왕, 솥의 무게를 묻다 초나라와 중원 제국 / 3년 동안 울지도 날지도 않다 / 패자의 조건 / 치열한 패권 다툼 / 솥의 무게 / 충언 한마디 / 필 전투 / 최후의 전투 진 목공, 인재의 중요성을 간파하다 오왕 부차와 월왕 구천, 원념의 대결을 펼치다 위 문후, 인물의 장단점을 파악하다 연 소왕, 인재를 받아들이는 자세의 모범을 보이다 제2장 춘추전국 시대 2인자의 성공전략 주공 단, 먹던 것을 뱉고 머리를 움켜쥐다 관중, 정치가의 자세를 논하다 오자서, 자결을 명받다 범려, 큰 명예를 얻으면 오래 살기 어렵다 상앙, 가혹함을 타고나다 범저, 공을 세웠으면 자리에서 물러나라 전국사군, 남북으로 합치고 동서로 손잡다 맹상군, 하찮은 재주 덕에 살아남다 이사, 제때 결단을 내려야 난을 피할 수 있다 안영, 사직의 신을 자처하다 한결같은 안영 / 군주 조종술 / 외교담판 / 겸허한 몸가짐 / 검소한 생활 / 안영과 공자 자산,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유하게 다스리다 정나라를 둘러싼 국제정세 / 자산의 등장 / 시대를 읽는 선견지명 / 병무제도와 형서 / 정치의 완급 조절 / 뛰어난 외교술 제3장 춘추전국 시대 장수들의 성공전략 손무, 궁녀들을 훈련시키다 오기, 병사의 고름을 빨아내다 손빈, 위나라를 포위하여 조나라를 구하다 전단, 달아나는 토끼처럼 움직이다 조괄, 신출내기 장군 전쟁에 나서다 제4장 초한쟁패 시대의 성공전략 초한쟁패의 막이 열리다 항우, 손에 넣은 천하를 놓치다 인재 경영에 실패하다·결단을 내리지 못하다·부하를 신뢰하지 못하다 유방, 천하를 품에 안다 보급과 모략에서 승리하다·대의명분을 앞세우다·천하 평정의 비결, 인재 경영 장량, 장막에서 계책을 세워 천리 밖 승패를 결정하다 소하, 명철하게 제 몸을 지키다 한신, 배수진으로 공을 세우다 연표 주 옮긴이의 글 결국은 고전이다 |
Hiroshi Moriya,もりや ひろし,守屋 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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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는 총 130권, 글자 수만 무려 52만 6,500자에 이른다. 종이도 없고 자료도 부족했던 시대에 이만한 양을 기록하는 일은 쉽지 않다. 게다가 내용들이 시대에 뒤떨어지지도 않는다. 오히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생각을 뛰어넘어 깨우치는 바가 크다. 그만큼 사마천의 인간을 꿰뚫어 보는 능력은 탁월했다. 또한 ‘태사공왈’이라는 사마천 자신의 평어 부분에 흐르는 예리한 시각과 객관적인 비판은 사기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이 책 한 권으로 《사기》의 전체 내용을 소개하기란 불가능하다. 하여 본문에는 《사기》의 배경인 춘추기원전 770~404·전국기원전 403~221 시대에서 한나라 시대에 걸쳐 활약한 군주와 보좌관을 중심으로 인물들을 선정하여 실었다. 다시 말해 《사기》라는 역사서를 소개했다기보다 《사기》가 중요하게 다룬 인간학의 한 면을 살펴보고자 했다. 고사성어의 유래와 어원도 소개했다. 이 또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pp.9-10 문공은 덕망이 높고 노련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스스로 이끌어 가는 법이 없었고 결단력도 뛰어나지 못했다. 특히 외교 전략을 세울 때면 매번 머뭇거렸다. 수동적인 태도는 문공의 천성이었다. 이런 면은 살아온 환경 탓도 컸다. 문공은 망명 생활을 하는 동안 여러 나라에서 은혜를 입었기에 각 나라에 나름대로 의리로 보답하고자 했다. 그런데 어느 한 나라에 유리하게 전략을 짜면 다른 나라에 의리를 지키지 못하는 곤란한 상황에 몰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 모든 사정을 고려해도 문공의 우유부단함을 논리적으로 변명할 수는 없다. 문공의 인간성과 타고난 성격에서 비롯한 부분이 컸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성격은 문공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물론 단점이라고 해도 조최, 구범, 선진과 같은 심복들 덕에 보완될 수 있었다. 심복들은 문공 곁을 지키면서 반드시 결단해야 할 때는 결단을 다그쳤고 외교 전략을 세울 때도 문공이 잘못 판단하지 않도록 길잡이 구실을 했다. ---p.76 신하를 일컫는 말 가운데 쟁신爭臣이라는 말이 있는데 신숙시야말로 진정 쟁신이었다. 군주란 자리는 고독한 법이다. 아무리 명군주라고 해도 때로는 잘못을 저지르거나 야심에 불탄 나머지 일을 그르칠 때가 있다. 이때 곁에서 길잡이 노릇을 하는 신하가 바로 쟁신이다. 하지만 쟁신이 있다고 한들 그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끝내 암살당하고 만 영공이 좋은 예이다. 영공은 설야의 충언을 새겨듣지 않고 목숨이 위태로워진 설야를 지켜보기만 하다가 제 무덤을 파고 말았다. 이런 점에 비춰 보면 장왕은 현명했다.---p.106 아무리 걸출한 인물이라고 해도 혼자서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없다. 무슨 일이든 자신의 능력에만 기대면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위업을 이루고자 한다면 인재를 끌어들이고 그들의 능력을 활용해서 조직을 탄탄하게 꾸려가야 한다. 유방이 그러했다. 참고로 장량, 소하, 한신이 담당한 분야를 오늘날에 빗대어 말하자면 각각 기획 담당, 총무 담당, 경영 담당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유방은 이 세 명을 어떻게 부렸을까? 유방이 부하를 부린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부하들이 올린 진언을 귀담아들은 것이다. 유방은 일이 풀리지 않았을 때나 장애물을 만났을 때 늘 부하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고 나서야 결단을 내렸다. 둘째는 공을 세운 만큼 상을 내린 것이다. 옛날에는 전쟁에서 승리하면 전리품을 어마어마하게 거둬들였다. 유방은 이 전리품들을 독차지하지 않고 공을 세운 부하들에게 나눠 줬다. 부하들은 상을 후하게 받으니 의욕이 샘솟았다. ---pp.273-2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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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시대에 남보다 앞서고 싶은
직장인에게 던지는 조언 “힘겨운 경쟁의 순간 돌파구는 史記에서 발견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서 《史記》에서 성공의 원칙을 찾는다! 동양 최고의 사서 《사기(史記)》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지혜와 통찰을 담고 있다. 그들의 성공과 실패의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번뜩이는 임기응변과 발상 전환, 소통과 처세술의 진수가 담겨 있어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 앞서길 원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최고의 성공학 지침서다. 중국고전 연구의 1인자이자 40여 년 간 관련 서적 80여 권을 발표한 저자는 《사기》 속 내용에서 부하의 재능을 인정하고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활용의 리더십. 상사를 지원하고 부하를 선도하는 2인자의 중용과 소통 능력. 자신이 가진 능력을 효과적으로 끌어내는 방법. 명분과 실리, 치밀함과 담대함을 모두 챙기는 조화로운 균형 감각. 큰 결실을 얻기 위해 거대한 난관을 헤쳐 나가는 추진력과 과감한 결단력. 과 같은 현대 직장생활에 필요한 성공을 위한 원칙이 담긴 내용만을 골라 알기 쉽게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경쟁의 시대에 앞서길 원하는 현대인들의 필독서, 《사기》! 사마천은 《사기》를 통해 예리한 시각으로 날카롭게 관찰하고 객관적인 비판을 곁들였다. 《사기》는 ‘인간학의 보고’, ‘인간관계의 교과서’라 불리는 것은 이런 까닭이다. 《사기》에 담긴 깊은 지혜와 통찰, 인간관계, 성공의 원칙, 경영전략과 인재경영의 비법은 시대를 막론하고 조직의 리더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21세기 CEO들도 《사기》를 필독서로 추천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필독서로 추천하는 이유는 《사기》야말로 현대인들의 마음 속 스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직을 이끄는 리더, 도약을 원하는 중견 직장인,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 등 남보다 앞서길 원하는 현대인들은 《사기》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는 필승법과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필요한 지혜로운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서문에 나온 것처럼 이 책에는 《사기》의 모든 내용이 담겨 있지 않다. 하지만 저자는 《사기》가 중요하게 생각한 인간학의 한 면을 담고자 노력했으며, 제 환공과 관중, 오왕 부차와 오자서, 월왕 구천과 범려 등 군주와 보좌관, 나아가 경쟁자 간을 비교하여 그들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성공과 인생에 대한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인간관계의 교과서 《사기》 속 성공전략과 응용법!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랜 전란기인 춘추전국 시대 제후들, 2장은 2인자들, 3장은 장수들을 다루었으며 마지막 4장에서는 《사기》의 핵심이자 주요 에피소드인 유방과 항우의 이야기를 담았다. 1장은 제후들이 성공전략으로 삼은 인재경영에 대해 서술했다. 난세를 헤치고 강자로 서기 위해 인재가 중요함을 안 제후들은 요즘 말하는 헤드헌팅를 통해 인재를 확보하고 관리했다. 뛰어난 인재다 싶으면 설사 적국 출신, 또는 노예의 신분이라 하더라도 등용하여 중책을 맡긴 제후들의 인재경영과 조직경영을 통해 성공전략의 원칙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2장과 3장은 각기 보좌관으로 활약한 2인자, 즉 재상들과 장수들의 성공전략을 다루었다. 뛰어난 정책으로 부국강병을 이룬 재상들과 탁월한 전략과 전술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장수들은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함은 물론이고 부하들 또한 능력을 발휘하게 한다. 나아가 군주와의 소통을 통해 조직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낸 그들의 모습을 통해 중용과 소통의 원칙을 깨달을 수 있다. 4장은 초한쟁패 시대의 성공전략을 다루었다. 초반의 열세를 딛고 최후의 승리를 획득한 유방의 전략과 압도적인 전세에도 불구하고 천하를 잃은 항우의 전략을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 앞서 나온 성공전략과 성공의 원칙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었으며 어떻게 응용되었는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