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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PART 1. 멜트다운, 금융 자본주의의 어두운 그림자 미국과 유럽의 불가사의한 속셈 동아시아에 몰려드는 거품 경제의 서막 쫓는 자와 쫓기는 자, 세계 경제의 대립 구도 희토류 문제의 진정한 흑막 금융 자본주의, 미국식 게임의 함정 PART 2. 동아시아를 이끄는 펀더멘털 한·중·일, 골든트라이앵글의 공통 분모 뉴노멀 시대를 이끌어갈 근본 원리, 음양 사상 일본 고대 통치 수단으로서의 음양도 국가 권력과 일본 문화의 피와 살 동아시아에 세속화된 음양과 풍수 한반도의 통치 이데올로기 PART 3. 밀교로서의 음양 사상과 새로운 질서 현교와 밀교의 팽팽한 공방과 외교 역학 황실의 식탁에 잠재된 철학과 신조, 그리고 사상 마크로비오틱의 빛나는 승리 베일에 가려 있던 원소 변환 발견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밀교 음양 사상의 역습과 대항 PART 4. 탈 미국 시대를 위한 새로운 나침반 ‘사막의 국민’의 음모와 ‘숲의 국민’의 대항 미국의 시나리오와 동일본 지진 부의 동진과 회귀의 전개 과정 자금의 유출과 유입으로 본 신경제 질서의 흐름 탈 미국 시대를 위한 음양 사상 227 에필로그 주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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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웬만하면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나 ‘다른 것’과 연결되어 있고, 그래서 유지되고 있는 미묘한 균형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바로 이것이 음양의 경제학이다. 이는 우리 동아시아인들의 전통적인, 그러나 잊어버리고 있었던 기본 중에서도 기본이 되는 사상이다.---pp. 12~13
한쪽에는 부채에 짓눌린 미국이 있다. 그런데 그 부채의 절반은 동아시아 국가들이 떠안고 있다.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언제 끝날지도 모를 디폴트 소동을 끊임없이 일으키면서 도무지 수습하려들지 않는 유럽이 있다. 그 부채 역시 일본과 중국이 아무 말 없이 처리해주고 있다. 빚을 진 자는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바다 건너편 멀리 떨어져 있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묵묵히 그 빚을 대신해서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불가사의한 일인가.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pp. 25 이에 대항하기 위한 근본 원리를 찾은 결과, 동아시아에 전통적으로 뿌리내리고 있는 음양 사상이 바로 그런 요구의 최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고대 중국에서 시작된 음양 사상은 끊임없이 널리 확산되어왔다. 어느 때는 음양오행설로 또 어느 때는 풍수나 음양도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러나 노골적인 폭력을 가한 아편전쟁 이후, 동아시아를 습격한 미국과 유럽 앞에서 동아시아 국가들은 모두 무력화되었다. 이는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그 때문에 음양 사상은 동아시아 내에서 잇달아 무시되고 은폐되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대신해 근대화의 물결이 몰려왔다---pp. 189~190 확대만이 능사가 아니며, 인플레만도 능사가 아니다. 바람직한 모습은 균형이며, 추구해야 할 것도 균형이다. 지금까지의 근현대사가 확대 일변도였던 이상, 그것과의 균형을 취하기 위해 앞으로의 역사는 오히려 축소 지향적인 길로 가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바로 음과 양의 경제학이다. ---pp. 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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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아메리카나의 종언과 신경제 질서의 대원칙
미국과 유럽의 디폴트 위기는 과연 운명인가, 자작극인가? 벼랑 끝에 선 미국식 금융 자본주의의 최후와 동아시아의 역습! 미국이 디폴트 위기를 겨우 넘겼다. 최근 부채한도 증액 협상 타결 소식에 미국이 거대한 한숨을 내쉰 상황이다. 큰 고비는 겨우 넘겼지만 안심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현재의 미국은 사각의 링 안에 선 권투 선수 같다. 한 라운드는 겨우 넘겼지만 피투성이가 된 채 다음 라운드를 두려워해야 하는 권투 선수 말이다. 이처럼 세계 경제를 주름잡는 미국이 흔들리는 현 시점, 이 책은 바로 그 미국이 주체인 금융 자본주의의 어두운 그림자 속으로 파고든다. 세계 경제 질서에 어떤 시나리오를 토대로 한 음모가 벌어지고 있는지를 낱낱이 파헤치면서 금융 멜트다운의 원흉이 되고 있는 과잉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새로운 원리를 제시한다. 미국 부채의 절반 이상을 동아시아 국가들이 떠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왜 미국과 유럽은 도미노 현상처럼 계속해서 디폴트 소동을 일으키고 있는가? 같은 패턴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그들의 진정한 의도는 무엇인가? 저자는 미국과 유럽이 동아시아 국가들로 점차 집중되고 있는 부의 동진을 막기 위한 시나리오를 펼치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동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식 금융 자본주의라는 게임의 함정에 빠지고 있다고 말한다. 게임판의 주인인 미국과 유럽은 “과잉 자본주의는 시정되어야 한다”는 주장 아래 동아시아 국가들의 부를 빼앗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머니게임이 아니다. 흔해빠진 외교전도 아니다. 이는 곧 문명의 대결이다. 미국과 유럽이 설정한 이 게임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동아시아 국가들을 리드할 근본 원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신경제 질서의 파워시프트! 한·중·일 골든트라이앵글의 공통 원리, 음양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말미암은 ‘새로운 현실’은, 미국과 유럽이 전 세계에 확산한 금융 자본주의와 그것을 유지하는 시스템이 붕괴했음을 의미한다. 일본은 총 282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숫자의 복구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 전 세계의 글로벌 투자 주체들이 역사상 보기 드문 이 복구 프로젝트에 편승해 이익을 얻고자 쇄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서, 자국의 국채를 동아시아에 떠넘김으로써 부를 흡수할 요량이었던 미국과 유럽은 애초의 시나리오를 수정해야 할 상황에 몰렸다. 동아시아 국가들이 그들에게 또 다시 농락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동아시아 공동체’라는 허울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는 추상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금융 자본주의의 급격한 침투와 붕괴 속에서 우리는 지금 ‘전혀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하다. 저자는 바로 그 새로운 무언가를 도출해내기 위해 그릇된 역사를 바로잡고 동아시아에 공통된 논의의 토대를 구축하려 한다. 그리고 그 논의의 중심에는 미국식 금융 자본주의를 초월할 동아시아의 근본 원리인 음양 사상이 존재한다. 한·일·대만 동시 출간 미국과 유럽이 무너지는 현 시점, 동아시아의 공통된 원리가 필요하다! 150년 만에 도래한 부의 동진을 목전에 두고 미국은 동아시아 국가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런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경제 질서를 뛰어넘어 새로운 경제 질서를 이끌 확고부동한 대원칙이 필요하다. 당하기 전에 움직이지 않으면 동아시아 국가들은 분명 바닥을 드러낼 만큼 국부를 빼앗기게 되고 말 것이다. 이에 대항하기 위한 근본 원리, 즉 뉴노멀 시대를 이끌어갈 근본 원리는 바로 동아시아의 음양 사상이다. 세계는 음과 양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는 서로 별개이면서도 상호보완의 관계를 유지한다. 음양 사상은 중국에서 시작해 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어 각 나라의 통치 이데올로기가 됨과 동시에 세속화되는 양상을 띠었다. 이처럼 동아시아에 전통적으로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음양 사상만이 미국과 유럽의 거대 시나리오에 대항할 수 있는 근본 원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