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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벽 어둠 속, 가마는 신전을 향하다
2. 붉은 장미가 핀 날 이후 3. 언니와 세네트 게임은 할 수 없었다 4. 동경하는 여왕 하트셉수트 5. 신전에서, 드디어 비밀 의식이 시작되다 6. 신관은 여자였다. 아무 일 없이 7. 황갈색 머리칼을 단호히 자르고 8. 점성술사 메리에트의 예언 9. 부왕의 개선 소식, 테베로 날아오다 10. 개선 선물은 피범벅의 군복 11. 큰 언니의 죽음은 병이 아니라 독살이었다 12. 베레니케, 수수께끼의 말을 남기고 처형 13. 지하의 독실 14. 해독제는 왕족의 상비약 15. 70만 권의 장서, 세계 제일의 도서관 이하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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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칼을 봉헌하는 의식이 끝나자, 클레오파트라는 후련한 기분이 되었다. 유모도 진심으로 기쁘다는 듯,
"이것으로 공주님께서는 이집트의 신들뿐만 아니라 대대 파라오로부터도 가호를 받을 것이옵니다. 참으로 잘하신 생각이옵니다." 라고 말하며 약간 양이 줄어든 공주의 뒷머리칼을 쓰다듬었다. 이후 나일 강에 가까운 신관의 저택에서 사오 일을 더 머문 후에 카르나크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데, 무엇보다 마음에 걸리는 것은 수도의 상황이었다. 그래서 비밀리에 시녀들을 내보내어 하류에서 배를 타고 올라오는 상인들을 붙잡고 물어보았지만 다들 자세한 상황은 알지 못했다. 혹 아폴로도로스로부터 무슨 소식이 있지 않았을까 싶어, 유모는 밖에서 들어오는 손님에게 신경을 쓰며 마음의 긴장을 풀지 않았다. --- p.58-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