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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會昌(호:경사(徑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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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신한국당으로 가셨습니까?
국무총리를 그만두고 나는 다시 변호사가 되었다. 1980년대 중반, 법관 재임용에서 탈락했을 때 처음 변호사가 되었는데, 그 후 몇 차례의 공직을 거친 뒤 7, 8년 만에 나는 다시 변호사 사무실로 나가게 된 것이다. 당시 사회와 언론의 주된 관심사는 다가올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하는 거였다. 특히 서울시장 후보로 어느 당에서 누가 나설 것인가 하는 것은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문제였다. '우리 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나와 주십시오.' 나는 여야 모두로부터 그런 권유를 받았다. 각 일간지의 시사만화에서는 내가 어느 당으로 갈 것인가를 놓고 점치고 있었다. --- p.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