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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해적의 보물 단지
2장 늪지대 괴물의 아내 3장 밸런타인데이 4장 무적의 괴물 원숭이 5장 죽은 자의 언덕 6장 외계인의 흔적을 찾아 7장 론 삼촌의 결혼식 8장 죽음의 호주머니 9장 요새에서 일어난 사고 10장 탐험 11장 안녕, 실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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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의 키보다도 훌쩍 큰 풀들은 여름 내내 비가 내렸는데도 뻣뻣하고 건조했다. 오언은 잔가지 몇 개를 모아 작은 불을 피웠다. 불길은 천천히 조용히 번지더니 잔가지가 오그라들면서 이글이글 타기 시작했다. 시커멓게 변한 불씨는 다른 잔가지로 빠르게 옮겨 붙었다.
그때 바람이 불어왔다. 잔가지에 붙어 있던 불씨가 바람을 타고 버석하게 마른 풀로 옮겨 붙기 시작했다. 오언은 순식간에 불기둥에 둘러싸였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볼 겨를조차 없었다. 오언은 불길 사이로 겨우 달려 나와 현관 아래에 숨어서 10초 정도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겨우 숨을 고르고 눈을 돌려 보니 불기둥이 곧장 집 쪽으로 번지고 있었다. 오언은 이 사실을 엄마에게 알리려고 집 안으로 달려 들어갔다. 하지만 친구들과 앉아서 큰 소리로 수다를 떨고 있는 엄마를 보니 어떻게 이 상황을 설명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오언은 방 한가운데에 서서 소리를 질렀다. “밖을 좀 보세요!” 오언은 자기가 저지른 일이 너무 부끄러워서 차마 “불이야!” 하고 외칠 수도, 창밖을 쳐다볼 수도 없었다. 그저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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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뛰어넘는,
엉뚱하고 기발한 모험의 세계로! 허름한 시골 농가에 살고 있는 오언 삼 형제에게는 하루하루가 엉뚱하고 기발한 모험의 연속이다. 모든 것을 삼키는 늪지대 괴물이 숨어 있는 지하실을 탐험하기도 하고, 한밤중에 몰래 으스스한 귀신의 집에 숨어들기도 한다. 눈이 가득 쌓인 언덕에 비밀 요새를 만들기도 하고, 고물 라디오로 외계인과 통신을 하기도 한다. 어른들 몰래 펼쳐지는 삼 형제의 비밀스럽고 짜릿한 모험. 산과 들판, 언덕, 철길, 강 등 집을 둘러싼 모든 환경이 상상의 나래를 한껏 펼칠 수 있는 놀이터요, 모험의 공간이 된다. 오언 삼 형제의 모험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마치 어린이 모험가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엉뚱한 소년 ‘톰 소여’나 ‘허클베리 핀’을 연상시킨다. 아이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순수한 모험의 세계, 그리고 마침내 모험이 끝나고 현실에 돌아왔을 때 한층 성숙해진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각각 뚜렷한 개성을 지닌 삼 형제의 캐릭터가 어우러져 뿜어내는 장난스런 분위기와 재치 있는 유머, 기발하고도 엉뚱한 계획들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웃음을 자아내고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삼 형제의 비밀스런 생활을 몰래 엿보는 즐거움! 아이들에게 읽어 주어도, 부모가 혼자 깔깔대며 읽어도 좋다.” - 스쿨라이브러리 저널 “책에 나오는 모든 사건, 매 순간이 빠짐없이 흥미롭다. 아이들에게 유쾌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강력 추천!” - 토론토 스타 “강력한 웃음을 자아내고,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우스꽝스러운 인물들로 가득한 책!” - 북 리뷰 다이제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