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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의 언어
촌철살인 이낙연에게 내공을 묻다
유종민
타래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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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술/협상/회의진행 top100 7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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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1부. 언어의 두 모습
대정부 질문
챠트 역주행
언어의 두 모습 : 결과 날
#총리의 사생활 01 / 좌우명

2부. 언어의 결
흙의 언어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
밀란 쿤데라의 메타포
#총리의 사생활 02 / 시
구언(言)
happy 하피
결의 촉
#총리의 사생활 03 / 노래

3부. 언어의 날
행간
기자의 글
#총리의 사생활 04 / 독서
대변인의 말
지사의 언행
대통령의 칼집
#총리의 사생활 05 / 영화

4부. 총리의 언어
셀프 화법
감성 용어
디테일 화법
#총리의 사생활 06 / 음식
아이스 브레이킹
비언어 화법
한 호흡 화법
전술 화법
#총리의 사생활 07 / 취미

5부. 언어의 내공
비전 공식
혁신의 재료학
결정적 증거
소통의 언어
게으른 지도자
대정부 스타
#총리의 사생활 08 / 어록

결어
부록
참고 인용

저자 소개 1

현재 경제 전문 케이블 방송 ‘한국경제TV’에 재직중이며 저자는 SNS 초기 블로그를 전자책으로 변환해주는 ‘블로그북 설립자’이자, ‘깨움연구소’ 소장이다. ‘깨움연구소’는 칼럼 기고, 특강 외에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및 무상 창업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저자의 주요 저서로는 ‘이낙연의 언어’, ‘FUN WORK, 안 짤릴만큼만 일해라’, ‘세월호, 꿈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하사비스처럼 알파고하라’, 등이 있다. 사물을 보는 새로운 시각 깨움연구소 http://www.wak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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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152*224mm
ISBN13
9788982501012

책 속으로

반면 은근슬쩍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반응하거나 아니면 일부러 정반대되는 사실을 흘림으로써 상대를 안달나게 할 수도 있다. 상대가 나서서 말을 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가며 질문 공세를 이어가는 것보다는 자신의 생각이나 이야기를 늘어놓으면서 정보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상대로 하여금 공평하다는 인상을 줄 수가 있다. 그러한 편안함 속에서 상대도 입을 여는 것이다. _P169

그는 ‘(나라 다스림은) 작은 생선을 굽는 것과 같다’는 뜻의 중국 사자성어 ‘약팽소선(若烹小鮮)’을 언급하며 “작은 물고기를 잘 구우려면 형태가 유지되면서 속까지 잘 익어야 하지만 디테일에 약하고 덜렁거리면 그 물고기는 부서지고 만다”는 설명과 함께 “행정도 작은 물고기를 굽는 것처럼 해야 한다”고 늘 강조했다. _P182

‘언중유골(言中有骨)’은 말속에 뼈가 있다는 뜻으로, 예사로운 말 같으나 그 속에 단단한 속뜻이 들어 있음을 일컫는 한자성어이다.
한번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제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김상조 위원장에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님 얼굴이 더 어려워요’라고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당시 김 위원장이 업무 보고를 하면서 다른 부처와 달리 “프레젠테이션을 보지 말고, 제 얼굴을 보고 들으시면 된다”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 _P201

또 그렇게 훌륭한 톱질과 못질을 가르쳐 배가 완성된다고 한들 그 배는 고작 배일 뿐이다. 즉 “배는 정박해 있을 때가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그것은 배의 존재 이유가 아니다”라는 명언처럼 배는 배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저 거친 풍랑을 뚫고 섬에 도착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용기와 꿈을 주어야 하고 그것이 바로 ‘비전’ 제시이다. _P286

하지만 뭐든지 지나침은 아니함만 못하다. 특히 자신의 지식을 내세우거나 해박함을 강조하기 위한 무분별한 인용은 오히려 대화의 맥을 끊고 본전도 못 찾을 가능성이 높다. 빈 깡통이 요란하다고 자신의 지식 부재를 감추는 허세로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앞서 얘기한 고명처럼 음식 자체가 맛이 있어야 한다. 즉 대화의 실속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 다음에 고명을 올려놓아야 고명도 음식도 모두 빛을 발한다. _P303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촌철살인 언어와 품격 있는 태도로 전 국민을 사로잡은 정치계의 핫이슈, 이낙연 총리를 꿰뚫다

현재 우리나라에 정치 지도자라 일컬을 만한 인물이 별로 없다. 썩었거나 나약하거나 무능한 정치인들이 차고도 넘친다. 제대로 된 정치철학을 가지고 중심을 잡는 인물이 드물다. 결국 흔들리는 국회의 문밖에 선 국민들이 그 모든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

2017년 9월, 문재인 정부의 초대 총리로 국회 대정부 질문에 참여한 이낙연은 상대를 압도하는 전술 화법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세련되고 진정성 있는 말과 상대에게 신뢰감을 주는 반듯한 태도로 국민들의 환호를 받았고, “총리 잘 뽑았다”는 목소리가 각계에서 터져 나왔다.
평소 이낙연이라는 인물에 관심이 많았던 저자는 끊임없이 솟아나는 샘물과도 같은 그의 언어에 매료되었고, 그가 지닌 내공의 힘이 무엇인지 추적, 관찰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촌철살인 멘트와 우아한 화법을 구사하는 이낙연 총리의 언어를 집중 분석하고, 다양한 언어 소통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의 1부에서는 국무총리 이낙연의 클래스가 다른 언어의 실체를 알아보며, 2부에서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내공이 형성되는 삶의 과정을 살펴본다. 3부에서는 실천하는 행정가의 책임 있는 말과 글에 대해, 4부에서는 다양한 화법과 품격 있는 총리의 언어란 무엇인지 사례를 중심으로 알아본다. 또한 마지막 5부에서는 총리의 소통 방식과 소통 언어의 내공을 쌓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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