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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나는 왕이다
나는 왕 이다/울보 동생/코는 코가 사는 집이다/어리둥절/집/손톱 집/ 엉덩방아/얼굴 명찰/여름나기/밤 깎기/깜장 꽃/겨울 저수지/저녁별 2부 나한테는 있다 가만히 앉아서/물집/나한테는 있다·1/나한테는 있다·2 나는 콩이야/근심을 뽑다/우리 집에는 산이 많다/이쑤시개 봉숭아꽃 이사/할머니의 지팡이/잡초 되기/구멍과 단추/턱걸이 하는 시간 3부 나무가 걸어간다, 뭉게뭉게 나무의 움/수양버들/나무속의 길/대나무/나무가 걸어간다, 뭉게뭉게 은행나무의 경고/주름의 힘/은행나무/아빠가 꿀밤을 맞았다/부지깽이 도토리 속 나무들/새들의 밥상 4부 참 좋은 사이 보름달 밥상/달님과 별똥별/마음에도 화살표가 있다/미워하기 끝 민들레 집 초인종/참 좋은 사이/호박꽃 엄마/모과가 쿵,/한 몸 되기 종이컵 탑/연밥/엄마/세상에서 가장 긴 물길/비 오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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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비 오는 날 떨어지는 잘 익은 모과와 품 벌려 받아 안고 환해진 땅처럼 세상의 모든 사이가 참 좋은 사이가 되기를 바라며 열한 번째 동시집을 내놓습니다. 2017년 가을 박방희 해 지자 반짝반짝, 이 닦고 나오는 저녁별들 -P25 「저녁별」 전문 비 오는 날 노랗게 잘 익은 모과가 쿵, 떨어지자 땅이 젖은 품 벌려 얼른 받아 안습니다 우묵한 자리가 환합니다 -P72 「모과가 쿵」전문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