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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_ 정의, 그 단련의 중요성 (문용린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머리말 _ 세 살 성품 여든까지 간다 프롤로그 _ 과잉의 시대, 착한 아이만 없다 1장. 옳고 그름과의 첫 만남: 0~4세 - 남의 물건을 가져오는 아이 초콜릿은 어디에 있을까? | 옳은 선택하기 | 조곤조곤 설명하기 vs 직접 행동하기 | 잘못된 행동을 일깨워 주는 다섯 가지 검사 - 책임감 가르치기 어미 곰과 새끼 곰 | 아빠의 선택에 나타난 핵심 가치 | 포기하지 말고 대화하라 - 규칙에 따라 놀기 위기의 상황에서 돋보이는 윤리 피트니스 | 둘 다 옳을 때 무엇을 선택해야 하나? - 기차를 부수는 로렌 ‘토마스와 친구들’도 안전하지는 않다 | 육아의 달콤한 유혹, 미디어 |장난감 기찻길에도 도덕은 있다 Tip 1. 아무리 사소한 물건이라도 예외는 없다 | Tip 2. TV보는 좋은 습관 가르치기 2장. 원칙에 눈뜨는 아이들: 5~9세 - 풍요의 시대에 절약 가르치기 만만한 부모와 무서운 부모 | 원칙대로 키우기 vs 관대하게 키우기 | 부모의 권위가 아이를 도덕적으로 키운다 - 원칙을 통해 윤리 가르치기 친구의 비밀을 지켜준다는 것 | 왜 잘못된 행동인지 설명하는 법 | 농담이 상처를 줄 수 있는 이유 - 나쁜 아이와 어울릴 때 친구 때문에 흔들릴 때 | 아이에게 친구들이란 | 나쁜 친구 감별법 Tip 1. 바비인형과 남녀 평등주의 10~14세 3장. 갈림길에 서는 아이들: 10~14세 - 윤리적 딜레마 해결하기 아이의 병,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될까? | 네 가지 패러다임 | 딜레마를 해결하는 세 가지 원칙 | 라라의 딜레마 해결 방법 - 사소한 일도 엄격하게 다스리기 원칙의 이면 | 규범이 혹독할수록 아이들의 탈선이 줄어들까? | 혼자서 어렵다면 자문 구하기 | 다섯 개의 핵심 가치로 주장 입증하기 - 방관자가 되지 않는 법 어른이 나서야 하는 이유 | 아무도 모르는 일은 없다 - 도덕적 용기 발휘하기 도덕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세 가지 요소 | 아이의 용감한 결정을 돕는 조력자, 부모 Tip 1. 원칙을 위해 싸우다: 댄과 마리화나 4장. 복잡한 세상과 만나는 아이들: 15~18세 - 아이와 내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때 훈육에도 스토리텔링이 필수다 | 세 개의 노란 깃발-경고 신호기 - 생각보다 빠른 아이들의 성(性) 고민 어려운 이야기 | 불편한 주제일수록 터놓고 말하라 | 스스로 자제하고 생각하도록 가르쳐라 - 다른 환경의 친구들 이해하기 도덕적 직관 따르기 | 우리집 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이야기로 보여주는 우리집 | 아이들은 이기심을 이겨낸다 - 부모의 나약함과 직면하기 유리한 위치 | 복잡성 풀어내기 | 떠나버리고 싶은 유혹 이겨내기 - 아이에게 이혼에 대해 설명하기 미국에서 이혼이란 | 진짜로 알고 싶은 게 뭐야? | 진짜 질문에 답하기 5장. 아직도 어린 ‘어른 아이’ : 19~23세 - 그악스러운 엄마에서 우아한 엄마로 물러서기 | 유혹에 빠지려는 그 순간에 기억하기 | 올바른 선택을 위한 몇 가지 시나리오 - 딸을 구할 것인가, 손녀를 구할 것인가 부모들의 악몽, 딸의 임신 | 엄마가 된 아이 | 자신마저도 의심스러울 때 - 용기와 고집의 차이 누구든 옳은 일을 알아낼 수 있다 | 아이들과의 약속 지키기 | 아이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에필로그 _ 내 아이를 선하게 키우는 세 가지 렌즈 용어 해설 토론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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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피트니스Ethical Fitness’. 몸의 근육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하듯 윤리와 도덕도 꾸준한 훈련 없이는 하루아침에 착하고 바른 아이로 변신할 수 없는 법이다. 또한 벼락치기 공부처럼 한 번에 몰아서 도덕적인 교육을 시킬 수도 없으며 효과도 없다. 도덕이라는 것은, 꾸준히 가르치고 실제로 행동에 옮겨보게 해야 한다. 이를 단련시키면 시킬수록 서서히 아이 몸에 배어서 의식하지 않아도 바른 사고와 행동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p.15
우리는 간혹 아이들이 가짜 브랜드 청바지를 입고, 길거리에서 산 롤렉스 시계를 자랑하며 싸구려 모조품 지갑을 들고 다녀도, 외모에 신경 쓸 나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이 아이의 도덕성에는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다. --- p.29 무엇보다 인성 교육의 첫 걸음은 가정, 특히 부모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와 윤리적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에 대해 민망해 한다. 인성이나 올바름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에 자신의 소양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들은 이렇게 묻는다. “이런 우리가 윤리니, 도덕이니 하고 말할 자격이 있겠습니까? 위선자밖에 더 되겠어요?” 절대 그렇지 않다. 나이가 들면 지혜로워지고, 인생의 선배로서 젊은 사람들을 돕는 데 힘을 다하게 된다. 또 자신의 실패를 발판삼아 전보다 더 잘 해내고자 하는 욕심도 생긴다. 특히 윤리적 문제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한 아이의 부모로서 성장하는 동안에는 이기심이 있던 자리에 점차 도덕 원칙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 p.38 “입에 든 게 뭐니?” / “껌이요, 엄마.” / “어디서 났어?” / “가게 바닥에서 주웠어요.”/ “그럼 돈도 안 내고 물건을 가져왔니?” / “바닥에 떨어져 있었는데요.” / “하지만 돈 안 내고 물건을 가져온 거잖아?” / “네.” / “가게 주인에게 얘기하러 가야겠다.” 지니는 아들을 데리고 돌아가서 주인에게 사과하고 돈을 지불하게 했다. 지니의 말로는 그때 이후로 정직함과 관련된 문제를 겪어본 일이 없다고 한다. --- p.89 리먼의 실험에서는, 아이들이 엄마 아빠에게 ‘왜 이런 일을 하면 안 돼요?’라고 물었을 때 부모들이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권위주의적 유형의 부모는 “내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내가 그렇게 정했으니까”라는 식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았다. 방임적 유형의 부모는 그 행동이 다른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을 두고 설명하기를 좋아했다. “그런 짓을 하면 저 여자애가 다치잖아”, “네가 그렇게 하면 저 애가 어떻게 느낄지 생각해봐야 돼.” 하지만 이런 유형의 부모는 매우 관대해서 도덕 규칙을 지키게 하려는 경향은 없었다. 반면 권위 있는 유형의 부모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합리적인 평등에 토대를 두고 반응하기를 선호했다. “엄마가 너에게 그렇게 하면 너도 별로 기분이 좋지 않겠지?”, “엄마는 너를 믿으니까.”--- p.104 누군가가 잘못했다는 점을 아는 것과, 잘못한 이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질 정도로 그 잘못을 효과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은 아주 다르다. 그랜트가 방임적 유형 쪽으로 기울었다면 아이에게 요구하는 것이 거의 없이 다프네를 감싸주었을 것이다. 권위주의적 유형에 가까웠다면 불도저처럼 화를 내며, 다시는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을 것이다. 사실 그랜트는 그 중간지점을 선택했다. 그에 따르면 다프네는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자기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보아야 했다. --- p.111 도덕적 용기는 위기의 순간에 몇몇의 고귀한 인물만이 하게 되어 있는 성스러운 행동이 아니다. 도덕적 용기가 우리에게 주는 것은 바로 배짱이다. 이로 인해 부모들이 평소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하려 하지 않는 성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딱딱한 주제도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준다. 조금 불편하지만 필요한 결정을 내리게 하고, 사소한 습관이 굳어지기 전에 고치게 해주며, 아이들이 피하려고 하는 대화를 시작하게 해주기도 함으로써 우리 삶의 윤곽을 형성할 때도 많다. 무엇보다 도덕적 용기는, 의식 있는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편리함보다 양심을 옹호하고, 자기 욕구를 충족하기보다 약속을 지키도록 권장할 때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경우가 가장 많다. --- p.174 10대 아이들은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던 곤란한 사건을 목격할 때가 종종 있다. 부모들은 코치처럼 상담하고 조언해줄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 경기에 나가 헤엄치는 것은 우리 아이들 본인이다. --- p.251 아이들은 물론이고 성인이지만 아직도 나이가 어린 이들은 한계를 시험하며 때로는 부모의 속을 태우?도 한다. 부모들은 한 발짝 물러서야 할 때도 있고 강경하게 버텨야 할 때도 있다. 어느 쪽이든 옳은 태도일 수 있다. --- p.274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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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괴물로 변해가는 세상, 자녀를 위한 정신적 울타리를 준비하라!
- 입시 전쟁터, 무한 경쟁터 속에서 자녀를 안전하게 키우기 위한 윤리 교육 지침서! 지난 5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생들에 관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같은 과 여학우를 대상으로 벌인 3명의 남자 동기생들의 성범죄는 소위 말하는 최고 엘리트들이 저지른 추잡한 사건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사건을 겪은 후 가해자들의 대처 방식이었다. 자신들의 허물을 반성하고 사죄해도 모자랄 터인데, 이들은 오히려 피해자의 평소 성품, 사생활 등에 대한 설문조사까지 벌이며 모두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윤리 의식을 반드시 동반해야 할 예비 의료인들의 생각과 행태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그들의 대처방식은 우리 사회의 환부를 정확하게 드러낸 희대의 사건이었다. 우리를 놀라게 한 것은 가해 당사자들뿐만이 아니었다. 처벌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해당 학교, 그리고 자식의 잘못조차 인정하지 않는 그들의 부모들은 바로 대한민국의 씁쓸한 윤리 의식을 증명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 아이들의 윤리 시스템은 위태위태하고 의심스럽다. 윤리 시스템의 부제는 결국 공멸을 뜻한다는 것은 이미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20여년 전통의 비영리조직인 세계윤리연구소 소장이자 미국 지식인층으로부터 존경받는 사회적 멘토인 러시워스 키더 박사가 집필한 『내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첫 정의 수업』은 빈약한 윤리 의식의 제반을 튼튼히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를 위한 실천지침서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윤리적인 선택을 함으로써 정의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나’를 세우는 감정코칭을 넘어 ‘우리’를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는 ‘윤리코칭’ 가이드 - 다른 교육은 급하지 않다! 윤리 피트니스Ethical Fitness 부터 시작하라!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저자는 윤리적 양육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선 ‘세 가지 렌즈’를 사용하라고 권한다. 요즘처럼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운 시기에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첫 번째 렌즈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게 해주는 ‘가치의 렌즈’이다. 두 번째 렌즈는 두 가지의 옳은 일이 상충할 때 현명한 선택을 내리게 도와주는 ‘결정의 렌즈’이다. 마지막으로, 두 렌즈를 이용해 어떤 쪽을 택해야 할지는 명백해졌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 때는 또다시 수많은 장애물들을 만나게 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세 번째 렌즈이다. 즉, 윤리적 선택 앞에 뜻하지 않게 자신과의 타협과 마주쳤을 때, 이를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도덕적 용기’의 렌즈이다. 이러한 명확하고 실용적인 틀을 이용하면 가정 안에서도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정의와 윤리에 대해 가르칠 수 있다. 저자는 이런 도덕적 태도를 ‘윤리 피트니스Ethical Fitness’라고 설명한다. 몸의 근육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운동해야하는 것처럼 윤리와 도덕, 정의도 꾸준한 훈련 없이는 하루아침에 착한 아이로 변신할 수 없다. 윤리와 정의란 꾸준히 가르치고 실제로 행동에 옮겨보게 해야 교육 효과가 있다. 이를 단련시키면 시킬수록 서서히 아이의 몸에 배어서 의식하지 않아도 바른 사고와 행동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된다. 키더 박사가 제시한 세 가지 렌즈와 윤리 피트니스를 가정교육의 잣대로 활용하면 우리 아이도 고운 성품을 가진, 소신이 뚜렷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20여 년간 저자는 세계윤리연구소의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수만 명의 참가자들을 만나왔고 수천 명의 인터뷰어들과의 심도 깊은 조사들을 통해 ‘도덕적 단련’이야말로 가정 교육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자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교육 방법임을 입증했다. 도덕적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윤리는 습관이다! - 아이가 마트에서 몰래 물건을 가져왔을 때, 비싼 옷을 사달라고 조를 때, 힘센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등, 위기 앞에서 현명한 부모가 되기 위한 필독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수천 건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수집되고 20년 연구를 통해 걸러진 가장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생활 속 훈육 지침들을 한 권으로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한다. “인터뷰에 참여했던 부모들이 한목소리로 이야기했던 문제는 바로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었다. 오늘날 많은 부모들은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는 일을 매우 부담스럽게 여기고 있다. 올바른 가치를 이해하고, 용기 있는 결정을 내려 고운 성품의 아이로 자라도록 기르는 일을 어려워한다. 인터뷰에서 부모들은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지루해 할까봐 뭐라고 말을 건네야 할지 난감하다고 고백했다. 이런 고민 때문에 결국 아무것도 말해 주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다. 이는 사실 부모로써 부끄러운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인터뷰 중에 탁월한 해법도 발견할 수 있었다. 수많은 부모들에게서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나름의 원칙에 입각해 조리 있고 대담하기까지 한 윤리적 접근법을 취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넘어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저자 키더 박사는 그동안 우리가 견고한 산으로만 생각했었던 윤리가 사실은 그렇게 위대한 일이나, 비범한 사람들만이 행할 수 있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기찻길 선로에서 많은 사람들을 구할지, 소수의 노동자를 구할지와 같은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하는 윤리적이고 복잡한 선택을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다. 일상에서 그런 일은 잘 일어나지도 않는다. 일상에서 부딪히는 소박하지만 중요한 윤리적인 문제들에서 대해서 어른으로서 명확한 조언을 해주면 된다. 마트에서 물건을 계산하지 않고 가져온 어린 아들, 비싼 브랜드 옷을 사달라고 조르는 딸 아이, 덩치가 큰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들. 어떤 집에서나 흔히 겪는 소소한 문제들이다. 하지만 절대로 무심하게 넘어가서는 안 될 사안들이다. 이때 우리는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 키더 박사가 제시한 세 개의 렌즈라는 틀만 기억한다면 어떤 부모든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선하고 곧은 성품의 아이를 키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