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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여는 글
프롤로그 : 모바일이 무의 시대를 열다

1 5G 시대의 개막 35
5G, 새로운 산업의 근본 | 5G 시대와 인공지능

2 이미 시작된 블록체인 혁명 75
모바일로 연결되는 블록체인 생태계 |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전자정부 |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

3 네오(NEO) 금융 시대 115
오토(무인) PB 시대가 열리다 | 현금 없는 사회 | 지점 없는 은행, 인터넷 전문 은행의 탄생

4 모빌리티 혁명 161
인공지능이 변화시키는 모빌리티 산업 | 확대되는 자율주행 기술의 적용 범위 | 모빌리티 혁명이 부르는 서비스 측면의 변화

5 인공지능 시대의 클라우드 205
슈퍼컴퓨터로 진화하는 클라우드 | 제조업의 서비스화 | 클라우드의 춘추전국시대 | 클라우드가 바꾸는 산업지형

6 네트워크 거버넌스 251
네트워크 거버넌스 논쟁 | 망 중립성과 제로 레이팅 | 2018 네트워크 거버넌스 논쟁 관전 포인트

7 단말기 완전 자급제 297
단말기 완전 자급제는 공정성 확보의 시작 | 단말기 완전 자급제의 효과적인 방안

저자 소개 8

브랜즈컴퍼니 대표 전 커넥팅랩 포럼 대표를 역임했고 대우증권 스마트금융부, KT 마케팅전략실 등에서 근무하였다. 현재 이커머스 기반의 제조·유통 기업인 브랜즈컴퍼니의 대표를 맡고 있다. 쿠팡, 네이버 등 국내 커머스 플랫폼을 비롯해 알리익스프레스의 K-베뉴K-venue 등에 입점하여 급변하는 커머스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통신사와 증권사에서 모바일과 핀테크 관련 현업을 담당한 후 창업했고 주요 도서로는 『모바일 트렌드』 등 9권의 책을 집필하며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박종일의 다른 상품

커넥팅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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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금융, 전자, 모빌리티, 게임, 스타트업 등 대한민국 혁신기술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실무자들로 구성된 IT 전문 포럼. 30여 명의 멤버들이 정기적인 세미나를 진행하며 출판, 강연, 칼럼, 방송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IT 분야 최고의 트렌드서로 자리매김한 《모바일 미래보고서》시리즈를 매년 집필해 오며 혁신기술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탁월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왔다. 이번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4》의 키워드는 ‘생성형 AI’다. 생성형 AI는 목적에 따라 데이터를 가공하여 모델링을 개발하는 기존의 AI 기술에서 한 단계 나아가 새로운 인사
통신, 금융, 전자, 모빌리티, 게임, 스타트업 등 대한민국 혁신기술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실무자들로 구성된 IT 전문 포럼. 30여 명의 멤버들이 정기적인 세미나를 진행하며 출판, 강연, 칼럼, 방송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IT 분야 최고의 트렌드서로 자리매김한 《모바일 미래보고서》시리즈를 매년 집필해 오며 혁신기술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탁월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왔다.
이번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4》의 키워드는 ‘생성형 AI’다. 생성형 AI는 목적에 따라 데이터를 가공하여 모델링을 개발하는 기존의 AI 기술에서 한 단계 나아가 새로운 인사이트를 창조하고 제시한다. 모든 기업은 앞으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욕망을 먼저 캐치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할 것이다. 생산성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의 판도가 완전히 새롭게 재편성될 것이다. 저자들은 이러한 신개념 AI 기술이 ‘트래블테크, 커머스, 메타버스, 디바이스, 스타트업’ 총 5가지 분야를 어떻게 재설계하는지 분석하고 전망한다.
그 밖의 저서로는 《블록체인 트렌드 2022-2023》, 《왜 지금 핀테크인가》, 《사물인터넷》, 《Lte 신세계》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증강현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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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에서 글로벌 ICT 산업의 변화와 기업들의 서비스 전략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주요 기업 및 연구소들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프로젝트, 세미나 및 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근호의 다른 상품

IT기업, 은행, 증권, 보험사에서 핀테크, 전자금융 등의 신규영역을 개척하 며 다수의 BM특허를 출원했다. 현재는 핀테크 관련 B2B 제휴 업무를 맡 고 있다.
이동통신 주파수 전략 및 주파수 경매, LTE/WCDMA 네트워크 기술 등의 대외전략을 담당했으며 현재는 언론홍보를 맡고 있다.
커넥팅랩 편집장, 한화시스템 ICT. 연세대학교에서 빅데이터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KT에서 핀테크와 mVoIP 등의 서비스와 빅데이터 기반의 사업들을 담당했다. 현재는 한화시스템에서 빅데이터 및 DX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커넥팅랩의 두 번째 대표직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경민의 다른 상품

글로벌 혁신 및 투자 트렌드에 관심이 많다. 인터넷·미디어·통신 서비스 업종 애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한국거래소, 톰슨로이터, 〈매일경제〉 등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되었다.

문지현의 다른 상품

통신사에서 유통채널 생산성 및 디바이스 전략 연구를 담당했으며, 현재는 엔씨소프트에서 글로벌 ICT 업계의 트렌드와 기반 기술을 분석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2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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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2.3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9만자, 약 3.9만 단어, A4 약 81쪽 ?
ISBN13
9788959894888

책 속으로

이 중에서 가장 먼저인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한국의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5G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적이다.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보여주기 위해 KT, 삼성전자 등이 제안한 ‘독자적인 5G 규격’ 제정 노력으로 5G 표준에 많은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국내 통신사들은 5G 핵심기술 기준에 부합되고 ITU 2020 5G 비전 요구사항에 합치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력 중이다. 국내 통신 3사는 2017년 12월까지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5G 네트워크를 최종 완성할 예정이다.
-〈1장. 5G 시대의 개막〉 47쪽.

5G의 핵심인 저지연성, 아니 ‘무지연성’이 가장 필요한 서비스는 단연 자율주행 자동차이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각종 정보를 지연 없이 받아야 한다. 앞서 설명한 대로 LTE는 지연으로 인해 정보를 수신하는 것으로만 이미 1미터가 더 진행된다.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지연시간이 크면 클수록 이 거리는 늘어난다. 5G가 이 거리를 10센티미터 이하로 낮춰준다. 2018년 우리에게 다가오는 5G는 20Gbps의 놀라운 속도보다 무지연성이 더 인상적이다. 이로 인해 무지연성이 필요한 원격 로봇 수술, 360도로 시야가 넓어진 VR 게임, 현장에서 느끼는 듯한 스포츠 경기 체험과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현장에서 보는 듯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머신 장비, 산업 로봇 그리고 사람들이 더욱 짧아진 지연시간으로 연동시킬 것이다.
-〈1장. 5G 시대의 개막〉 61쪽.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블록체인 시장은 2017년 약 3.4억 달러에서 2021년 약 23억 달러로 4년 만에 68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경제포럼은 ‘사회를 뒤바꿀 21개 기술’ 중 하나로 블록체인을 지목하며 2023년부터 각국 정부가 블록체인으로 세금을 거두고, 2027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가 블록체인으로 저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2017년 행정자치부가 전자정부 50년을 맞아 지능형 정부를 이끌어갈 10대 기술 중 하나로 블록체인을 선정한 바 있다.
-〈2장. 이미 시작된 블록체인 혁명〉 81쪽.

음성인식 뱅킹은 시장에 막 도입되는 시점으로 단순한 음성인식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특정인의 목소리를 구별해 기억하거나 공인인증서 대신에 목소리로 본인 인증까지 된다면 훨씬 간편하고 획기적인 뱅킹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 물론 다른 생체 인증 수단인 홍채, 지문, 정맥 인식에 비해 음성은 목소리를 녹음해서 파일로 보관 하는 등 쉽게 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독자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3장. 네오[NEO] 금융 시대〉 131쪽.
물론 화폐가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향후 20년 동안은 현금 사용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해 세계 소비자들의 평균 현금거래율 75%에 비해 스웨덴 소비자들의 현금거래율은 20%로 매우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스웨덴 대형 은행 6곳 중 한델스방켄Handelsbanken을 제외한 5곳은 주요 지점의 80% 가량을 무현금 점포로 운영한다. 지난 2013년 스톡홀름 은행에 침입한 강도가 은행에 돈이 없어 아무것도 훔치지 못한 채 빈털터리로 잡힌 황당한 사건도 벌어졌다. - 142
-〈3장. 네오[NEO] 금융 시대〉 142쪽.

현재도 자동차에서 라디오와 스트리밍 음악, 오디오북, 팟캐스트 등 오디오 형태의 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자율주행 시대에 접어들면 여기서 더 나아가 운전자나 동승자의 스마트폰 또는 차량에 내장되는 스크린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될 것이다. 자동차 스스로 이동 경로와 목표 지점에 도착하기까지의 시간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추어 오디오나 동영상 콘텐츠를 추천하고, 광고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인기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도 새로운 수익사업을 위해 자사의 차량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장, 모빌리티 혁명〉 192쪽.

아마존은 인공지능 서비스 ‘알렉사’가 2014년 11월에 출시된 이후 클라우드 매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2017년 2분기의 AWS 매출액은 41억 달러를 기록하며 3년 만에 3배 넘게 성장했다. 아마존의 AWS 부문은 기업 수익성을 높이는 효자이기도 하다. 2017년 상반기 아마존의 전체 영업이익은 16억 달러였는데, AWS 부문의 영업이익은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 규모를 넘는 18억 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음성인식 스피커 ‘에코’가 사용자에게 인기를 거두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알렉사’ 서비스도 발달했고, ‘스킬Skill’이라고 불리는 음성인식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도 팽창하고 있다. 앱스토어처럼 발달한 스킬 플랫폼에 등재된 스킬은 이미 2017년 7월 1만 7,000개를 넘어섰으며, 스킬을 올리려면 무조건 아마존 클라우드를 쓰게 되어 있다. 스킬에 활용되는 클라우드는 AWS의 ‘람다Lambda’이다. 람다는 서버 관리 없이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개발자가 스킬 코드를 업로드하면 사용자가 실행한 시간만큼만 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 단위로 비용이 과금된다.
-〈6장. 네트워크 거버넌스〉 228~229쪽.

제로 레이팅zero-rating은 통신사가 인터넷상에서 소비자가 특정 콘텐츠를 이용할 때 요금이 부과되는 데이터(트래픽)에 대해 그 요금을 받지 않거나 아주 조금만 받는 것을 뜻한다. 즉, 특정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이용료를 소비자가 아닌 인터넷 사업자가 부담하는 형식이다. 예를 들어, 최근 통신사가 자사의 플랫폼 내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서는 데이터 요금을 받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런 형태도 제로 레이팅의 한 종류이다.
-〈6장. 네트워크 거버넌스〉 275쪽.

향후 제로 레이팅과 같이 통신사의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과 사업자 간 연계가 전망된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통신사와 콘텐츠?플랫폼 사업자 간 개별로 제휴하여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SK텔레콤이 2017년 3월부터 나이언틱의 글로벌 인기 게임인 포켓몬고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했고, KT는 역시 2007년 3월부터 자사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가입한 요금제와 관계없이 KT 내비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 요금을 면제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국내와 같은 단순 데이터 제휴를 넘어 다양한 방식의 사업과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다.
-〈7장. 단말기 완전 자급제〉 292쪽.

단말기 완전 자급제는, 단말기 유통과 통신 서비스 가입을 엄격히 분리한다는 의미이다. 즉, 지난 30여 년간 으레 행해온 ‘휴대폰 구매와 통신 서비스 가입은 한 곳에서 이뤄진다’는 통념에서 벗어나, ‘휴대폰은 휴대폰대로 따로 구매하고, 통신사 가입은 그것대로 따로 선택한다’는 제도로 이해하면 된다. 한 군데서 스마트폰 구입과 통신 서비스 가입을 하면 편리할 것을 굳이 왜 나누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에는 앞서 설명한 통신사의 번들링 판매에 기반을 둔 독과점 구조라는 폐해를 차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7장. 단말기 완전 자급제〉 307쪽.

출판사 리뷰

5G 시대와 클라우드, 그리고 인공지능
2018년 2월,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은 우리나라 IT 업계에 특별한 이정표로 기록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의 시험장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2020년 5G 상용화를 앞두고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치르는 시점에서 올림픽 같이 대규모의 국제 스포츠행사는 새로운 통신기술을 선보이는 데 있어 최적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올림픽 공식 통신업체로 지정된 KT를 포함한 한국 이동통신 3사와 통신기기 제조사들은 올림픽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는다는 기치를 내걸고 5G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5G는 이미 충분히 빠르다고 생각하고 있는 지금의 통신 속도와 얼마나 차이가 날까? 3Gbyte의 초고화질 영화를 한편 다운로드 받는 데 드는 시간을 비교하자면 현재의 4G로 4분 걸리는 것이 5G로는 1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도대체 이렇게나 빠를 필요가 있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다. 영화 한 편 다운받는 데 1분이면 어떻고 10초면 어떤가? 하지만 이것이 고속으로 주행하는 자동차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리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전방에 장애물을 발견하고 속도를 줄이고 정지하기까지, 4G의 경우는 응답 속도가 0.03~0.05초로 초당 27미터를 더 이동한다. 이에 반해 5G의 응답속도는 0.001초로 초당 이동 거리가 2.7센티미터다. 인지한 순간 자동 멈춤이라는 얘기다. 이것은 목숨과 관련이 있다.

이렇게 ‘실시간’, ‘무지연’이 핵심인 5G 통신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클라우드 시대의 기본 통신 인프라다. 만물이 모두 연결되는 시대, 5G는 이 모든 것의 원활한 통신을 가능케 한다. 2018년 시작되는 5G, 새로운 통신의 신세계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망 중립성과 제로 레이팅
하지만 고속도로의 차량 통행이 원활하려면 도로 건설이 필수적이듯이 5G 시대의 통신 네트워크도 네트워크 고속도로 건설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현재까지 이동통신사들이 건설한 네트워크 고속도로에 인터넷 사업자를 비롯하여 너무나 많은 망 이용자들이 올라타는 바람에 병목현상이 심해지면서 이통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건설비로 인한 요금의 추가 인상이나 건설비 분담은 ‘망 중립성’이라는 통신 대원칙에 위배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가계통신비 인하에 대한 정부와 사회단체, 소비자들의 거센 요구까지 겹치면서 이통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여기에 등장한 것이 ‘제로 레이팅.’ 통신비 인하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제로 레이팅은 광고나 특정 서비스를 보거나 설치하는 대가로 통신비를 무료로 하거나 인하하는 것을 말한다. 통신사와 외부 업체 간의 제휴 마케팅 등 긍정적인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는 제로 레이팅 사례가 이미 외국에서 나타나고 있어, 곧 우리나라에서도 서비스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것이 가계 통신비 인하 효과로 이어질지, 아니면 소비자에게 부담스러운 광고의 증가로 이어질지 살펴볼 일이다.

이미 시작된 혁명, 블록체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로 널리 알려진 블록체인이 모든 거래에 적용될 수 있는 광범위한 기술이라는 것이 인식되면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블록체인의 핵심은 ‘분산’에 기반한 ‘보안’이다. 즉, 기존의 중앙집권화된 모든 시스템의 분권화를 가능케 하며 따라서 어디 하나를 공격해서 해킹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뛰어난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 분권화 모델이 모든 것에 가능하다 보니, 중앙정부의 기능조차 블록체인으로 가능하다는 급진적인 사상까지 나오고 있다. 즉, 무정부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너무나 먼 것처럼 느껴지는가? 기술의 발전 속도는 앞으로 몇 년 내에 이를 현실화시킬 수도 있다. 블록체인의 기능을 이용해 거의 완벽한 ‘전자정부’를 실현한 나라로는 북유럽의 소국 에스토니아를 들 수 있다. 우리의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과 같은 신분증을 하나로 통합한 전자ID카드만 있으면 회사 설립에서부터 세금납부, 은행거래, 병원 처방전 발급 등 무려 2,000여 가지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 나라는 투표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모바일 투표로 치렀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스마트 계약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중개사를 통한 부동산 계약은 어쩌면 사라질지도 모른다. 모든 거래에서 중개인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블록체인이 가져오는 새로운 세상을 먼저 만나본다.

2018, 무의 세계를 즐겨라
나날이 발전하는 자율주행 기술과 인공지능이 만나 자동차 공간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게 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자동차 업계의 승패를 가르는 새로운 변수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제 자동차는 하나의 움직이는 거대한 단말이 되어 운송수단 외에 영화 및 음악 감상에 최적화된다거나 이동 중 쇼핑을 해결하는 결제수단이 될 수도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의 개입이 최소화되면서 자동차는 휴식과 남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제3의 공간’으로 변신할 것이다.
이미 동전 없는 사회로 가고 있는 한국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곧 현금 없는 사회로의 진입이 머지않았다. 세계적으로 ‘ONLY CASH’라는 말이 ‘NO CASH’로 바뀌는 중이다. 결제와 송금에 현금이 전혀 필요 없어지는 네오금융의 시대, 2018년은 그 시작이 될 것이다.
통신업계와 정부가 당면한 가장 뜨거운 감자, 단말기 완전자급제도 2018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거의 20년 동안 고착된 이동통신 3사의 견고한 성이 과연 무너질 것인가? 독과점 구조의 폐해를 너무나 잘 알고 있음에도 이들의 입지가 이토록 단단한 이유는 무엇일까? 2018, 한국 통신 소비자들은 과연 단말기 완전자급제의 수혜를 받게 될 수 있을까? 일본과 미국의 사례를 통해 이 해묵은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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