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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이었지만 당신은 나를 왕자가 아닌 남자로 보았소」벨벳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가 말했다.
그녀의 가슴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감정으로 차올랐다. 눈을 감으면서 그녀는 그 감정을 떨쳐버리기 위해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만일 그랬다면 어떻게 하시게요?」 「눈을 떠요. 당신에게 키스하고 싶소」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않은 채 그가 말했다. 놀라서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 사이에 그가 입을 맞추었다. 그냥 키스일 뿐이야. 그녀는 자신에게 말했다. ▶ 책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