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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수도승을 위한 권고」 「동정녀를 위한 권고」 용어사전 참고문헌 |
Evagrius Ponti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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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그리우스의 작품 대부분이 독수도승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수도승을 위한 권고」와 「동정녀를 위한 권고」는 회수도승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두 작품은 공동생활을 위한 실천적 권고를 담고 있으며 다른 작품들에 비해 자세한 해설 없이도 이해하기 쉽다.
--- p. 7 그는 수도생활을 분노에서 온유로 나아가는 과정으로 보았다. 온유는 수행을 통해 사랑으로 나아간 사람이 드러내는 모습이다. 온유는 사랑의 구체적 표현이다. 온유한 자만이 삼위일체 하느님께 대한 인식으로 나아갈 수 있고, 마음 안에서의 순수한 기도로 하느님과의 일치와 친교를 누릴 수 있다고 보았다. --- pp. 15~16 1. 하느님의 상속자들아, 하느님의 말씀을 경청하라. 그리스도의 공동 상속자들아(로마 8,17),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아들이라. 이는 여러분 자녀들의 마음에 그 말씀들을 전하고, 현인들의 말씀을 그들에게 가르치기 위함이다(참조: 잠언 22,17; 코헬 9,17; 12,11). 2. 훌륭한 아버지는 자기 아들을 견책하고, 나쁜 아버지는 그를 잃을 것이다. 3. 신앙은 사랑의 시작이고, 사랑의 끝은 하느님에 대한 인식이다. --- p. 19 1. 주님을 사랑하여라. 그러면 주님이 그대를 사랑하실 것이다. 주님을 섬겨라. 그러면 주님이 그대의 마음을 비추어 주실 것이다. 2. 그리스도의 어머니처럼 그대의 어머니를 공경하고 그대를 낳으신 분의 노년을 무겁게 하지 말라. --- p.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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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사랑의 시작이고, 사랑의 끝은 하느님에 대한 인식이다.
에바그리우스의 「수도승을 위한 권고」와 「동정녀를 위한 권고」를 한 권으로 묶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이 독수승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이 두 작품은 회수도승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동생활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 권고를 담고 있는 이 작품들은 특별한 해설 없이도 이해하기가 쉽다. 「수도승을 위한 권고」Ad Monachos 회수도승생활을 위한 권고가 담겨 있는 이 작품은 에바그리우스의 대표작 중 하나로 137장의 격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들을 훈련시키는 훌륭한 아버지의 훈시로, 하느님에 대한 인식에 이르기 위한 수행생활과 관상생활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권고로 가득하다. 이 작품의 중심부는 크게 두 부분, 즉 제3-106장과 제107-136장으로 나눌 수 있다. 제1부의 격언들은 주로 수행에 집중되고, 수행과 관련된 많은 주제가 이 격언들 안에서 발전되고 있다. 제1부에서는시종일관 사랑과 온유가 강조되며, 수행이 분명하고 함축적으로 인식에 연결되고 있다. 제2부에서는 인식에 집중하고 있다. 사랑과 온유가 여전히 강조되고 있고, 제1부에서 수행이 인식에 연결되듯이 여기서는 인식이 수행에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수행의 덕들을 유지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인식을 유지할 수 없다. 「동정녀를 위한 권고」Ad Virginem 이 작품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에바그리우스의 다른 많은 작품처럼 격언 형식의 짧은 권고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잠언과 비슷하게 56장의 격언이 병렬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격언들 역시 회수도승생활을 위한 권고다. 하지만 「수도승을 위한 권고」보다 공동생활을 위한 더욱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권고들이 담겨 있다. 이 작품에서도 온유가 여러 번 강조되고 있다. 에바그리우스는 분노와 증오심을 멀리하고 온유로 나아가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는 수도생활을 분노에서 온유로 나아가는 과정으로 보았다. 온유는 수행을 통해 사랑으로 나아간 사람이 드러내는 모습이다. 온유는 사랑의 구체적 표현이다. 온유한 자만이 삼위일체 하느님께 대한 인식으로 나아갈 수 있고, 마음 안에서의 순수한 기도로 하느님과의 일치와 친교를 누릴 수 있다고 보았다. 에바그리우스는 수행 중에 맞닥뜨리는 나쁜 생각들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알려 주고 공동생활을 위한 형제적 사랑과 배려를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사랑과 온유에 이르러 하느님을 인식하려는 여정에 있는 이들에게 지혜로운 가르침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