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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야성의 사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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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정
웅진씽크빅 20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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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한국남자들은 왜 더 이상 거리에서 그녀들을 쫓지 않나

I. 왜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을까
왜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을까
억압 받는다, 가장 큰 즐거움이기에
우리 시대 마음의 병, 연애기능장애
어린 시절에 사랑의 열쇠가 묻혀 있다
소년, 소녀를 만나다
불행은 행복으로 가기 위한 용수철?
태초에 우린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II. 위선, 연애불능의 사회 : 사랑을 좀먹는 것들에 대하여
섹스리스의 고통을 호소하는 건 왜 여자들일까
효라는 이름의 사랑
여성을 소비하는 사회
어머니 지구를 겁탈하는 삽질
유교, 너 아직도 거기 있니?
어머니, 우린 어쩌다 만났잖아요
젠더 전쟁

III. 야성의 사랑학
사랑은 실존이다
불사르고, 전복하고, 생성하는
모든 엄마가 꿀을 주진 않는다
여성의 세계사적 패배가 주는 희망
성 긍정의 사회로
야성은 야만과 다르다
야성을 일깨우기 위한 아홉 가지 방법

글을 마치며 해방되고 또 해방되어

저자 소개 1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화 영역에서 일을 하다가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8대학 대학원에서 공연예술학 석사를 받고, 한국에 돌아와 문화정책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08년 이후, 줄곧 파리에 거주하며 한국 사회 속 약자와 소수의 권리에 관해, 올바른 정치를 위해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매체에서 글로써 전하고 있다. 뚜렷한 주관으로 냉철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목수정은 상대와 마주할 때면 누구보다 따듯하고 부드럽다. 삼시 세 끼를 제 손으로 챙기면서 밥하기의 수고로움과 그 안에 들어앉은 세상 작동을 배움 삼아 자신만의 하루를 온전히 살아가기 때문이다. 『밥상의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화 영역에서 일을 하다가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8대학 대학원에서 공연예술학 석사를 받고, 한국에 돌아와 문화정책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08년 이후, 줄곧 파리에 거주하며 한국 사회 속 약자와 소수의 권리에 관해, 올바른 정치를 위해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매체에서 글로써 전하고 있다.

뚜렷한 주관으로 냉철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목수정은 상대와 마주할 때면 누구보다 따듯하고 부드럽다. 삼시 세 끼를 제 손으로 챙기면서 밥하기의 수고로움과 그 안에 들어앉은 세상 작동을 배움 삼아 자신만의 하루를 온전히 살아가기 때문이다. 『밥상의 말』은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를 제 2의 터전으로 살아나가는 저자가 두 밥상을 넘나들며 마주한 음식에 깃들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는 한국에서 대학까지의 교육과 사회생활을 경험한 저자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남자와 함께 낳은 아이를 키우고 학교에 보내며 경험하고 관찰한 바를 기록한 이야기다. 어느새 중학교 2학년이 된 딸 칼리의 학교와 가정에서의 성장 과정을 차곡차곡 정리한 성장 기록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파리의 생활 좌파들』,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야성의 사랑학』, 『월경독서』, 『아삭아삭 문화학교』, 『당신에게, 파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문화는 정치다』, 『멈추지 말고 진보하라』, 『자발적 복종』, 『10대를 위한 빨간책』, 『부와 가난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세계인권선언』, 『초경부터 당당하자: 나, 오늘 생리해!』, 『에코 사이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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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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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21MB ?
ISBN13
9788901174297

책 속으로

스펙이 쌓이고, 연애시장에서 내밀 수 있는 카드가 두둑해지면 스펙의 시대가 허락하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한 짝짓기는 할 수는 있을 테지. 그러나 그것은 서로의 직관이 순식간에 맞부딪히고, 시선이 한순간에 엉켜 버리는, 숨 막히는 열정과는 거리가 멀다. (…) 그렇다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때처럼 도서관에 앉아서 연애지침서를 독파했다고 해서 다음 날 실전에 돌입할 수 있는 종류의 능력과도 거리가 멀다. 우리 삶에 바람처럼 찾아오는 사랑의 소용돌이가 내 심장을 두드릴 때, 눈앞에 평소 내가 그려 왔던 바로 그런 연인의 모습을 한 이가 지나갈 때, 준비된 훗날을 위해 직관이 말해 주는 신호를 무시하거나, 생물학적 욕망만을 직업여성들을 통해 해소하던 사람은 영영 사랑을 느낄 수 없거나, 그런 건 소설에나 나오는 거짓이라고 치부해 버리게 된다. 돋아 오르는 열정의 뿔을 칼로 계속 베어 내기만 하면, 어느 순간 열정은 자라기를 멈추는 것이다. 그 자라나는 열정의 뿔의 이름은 바로 '야성'이다. --- p.44

사랑 한 조각이 감옥 하나를 줄인다는 진리를 섬뜩할 만큼 간결한 방식으로 표현한 사람이 있다. 신창원이라는 유명한 사람이 그 주인공이다. 신창원이 탈옥 후, 털어놓은 고백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다. “지금 나를 잡으려고 군대까지 동원하고 엄청난 돈을 쓰는데, 나 같은 놈이 태어나지 않는 방법이 있다. 내가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너 착한 놈이다’ 하고 머리 한 번만 쓸어 주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5학년 때 선생님이 ‘이 쌍놈의 새끼야, 돈 안 가져 왔는데 뭐 하러 학교 와. 빨리 꺼져’ 하고 소리쳤는데, 그때부터 마음속에 악마가 생겼다.” 사랑 한 조각이 없어서 악마가 되는 사람이 있다. --- p.67

세상을 변혁하는 가장 정확하고 빠른 방법은 사랑에 빠지는 것. 사랑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껍질을 깨부수고 나오게 하고, 솔직하고 대담하게 지금까지 지녀 왔던 가면을 벗게 한다. 사랑은 따라서, 철저히 체제 전복적이다. 사랑은 기존 질서에 위협을 가한다. 특히 사랑에 빠진 남자는 그들이 지녀야 할 군림하는 자로서의 소명을 잃어버릴 공산이 크다. 구애를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주로 남자이나, 그 구애를 허락하고, 남자로 하여금 사랑에 눈이 멀도록 유혹하는 것은 주로 여자의 역할이다.

--- p.248

출판사 리뷰

‘뼛속까지 자유로운’ 목수정이 한국 사회에 던지는 새로운 화두, ‘야성’
세상을 전복시키고 '사랑'을 견인하는 힘

“사랑을 할수록 난 더욱더 혁명을 하고 싶다. 혁명을 할수록 난 더욱더 사랑을 하고 싶다.” 자유와 사랑을 쟁취하고 확산시킨 68혁명의 그 구호가 말해주듯 사랑은 세상을 변혁하는 힘을 내재하고 있다. 사랑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껍질을 깨부수고 나오게 하고, 솔직하고 대담하게 지금까지 지녀왔던 가면을 벗게 한다. 사랑은 체제전복적이다. 사랑은 기존 질서에 위협을 가한다. 사랑하는 사람은 무엇이 자신을 위해 옳고 그른지를 결정한다. 도덕체계도, 명령도, 의무사항도 필요 없다. 가능한 한 사랑을 빨리 만나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저자는 우리를 행복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이 모든 사랑과 성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야성의 회복’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버리는 구체성을 잃어버린 삶을 단단히 움켜쥐는 법, 과정의 기쁨과 생의 환희를 결과가 아닌 그 길에서 하나둘 주워담는 법 등 우리의 야성을 일깨우는 방식을 만날 수 있다

추천평

“왜 우리는 어디에서도 살아있음의 기쁨과 환희를 찾을 수 없을까? 왜 우리는 최고의 자살률과 최저의 출산율을 자랑하는 지상의 지옥을 만들어 놓고는 그 안으로 들어가는 일을 '생존 경쟁'이라 일컬을까? 목수정은 차근차근 들려준다. 그런 황폐를 벗어나 살아있음의 기쁨과 환의를 되찾으려면 무얼 해야 되는지에 대해 말이다.”
'김규항(작가, 『고래가 그랬어』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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