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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스는 입가에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글쎄요……. 1분만 줄래요?” “2분 이상은 안 돼요.” “…….” “시인 양반, 15초 남았어요.” 파울리나가 유쾌하게 말했다. “됐어요. ‘수많은 밤, 당신 꿈을 꾸었어요. 저는 지금 열렬히 당신을 원합니다.’” 파울리나는 눈을 감고 숨을 깊이 들이마신 뒤 입을 벌려서 부드럽게 숨을 내쉬었다. “아름답고 도발적이군요. 완벽해요!” “호나스, 나는 아직도 당신을 사랑해요. 하지만 당신의 감정은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토요일에는 복잡한 문제로 내 머리가 뒤죽박죽이었다고 말했잖소. 거기에 내 감정은 담겨 있소, 파울리나. 당신이 또다시 우리의 사랑에 대해 말한다면 나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소.” “우리가 사랑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면, 그건 당신은 사랑 따위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인가요?” “당연히 관심이야 있지! 다만 내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는데, 우리가 함께 있으면 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는 말이야.” 파울리나는 그의 말에 어이가 없었다. 그녀는 소파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그를 냉정하게 보았고 얼음처럼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나는 여기서 무슨 지랄을 하고 있는 거죠?”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