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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 소개 / 4
2. 추천사 / 8 3. 프롤로그-명상탈옥을 시작하며 / 26 4. 유복자 / 30 5. 딸 바보 아빠 / 36 6. 돼지 사냥 / 45 7. 黑구렁이 정 중사 / 55 8. 88라이트 / 64 9. 죽음&두려움&사랑 / 71 10. 일진 / 78 11. 독살 / 84 12. 재봉보조 / 89 13. 둘째 누나 / 102 14. 너 한국말 아니! / 107 15. 첫 단추 / 111 16. 가물치 / 119 17. 사이다 / 128 18. 나쁜 놈 / 135 19. 범죄의 시작 / 142 20. 말의 위력 / 146 21. 먹구름 / 151 22. 장난 전화 / 155 23. 무서운 아버지 / 158 24. 범털 / 165 25. 거짓말쟁이 까치 / 172 26. 떡 / 176 27. 법무부 장관 / 181 28. 이발 / 187 29. 처방전 / 191 30. 변화와 성공 / 195 31. 특별한 지인 / 200 32. 신세계 / 204 33. 난 제2의 명식이다 / 208 34. 수번 일번이 / 223 35. 보안과장 순시 / 228 36. 몽둥이가 약이다 / 232 37. 상처투성이 / 237 38.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242 39. 임종 / 248 40. 마약 / 254 41. 문신 / 259 42. 물품보관소 / 269 43. 꽁초를 주워 피워도 사회가 낫다 / 277 44. 우생마사 / 282 45. 재앙 / 286 46. 복면가왕 / 294 47. 슬픔을 강물에 / 297 48. 기도 / 302 49. 주도 / 305 50. 원영스님 / 311 51. 내가 살아야 할 이유 / 317 52. 강아지 두 마리 / 320 53. 참 잘 했어요 / 323 54. 한석봉 / 327 55. 이판사판 / 330 56. 운과 인연 / 335 57. 복수초 / 338 58. 선물을 안겨준 아내 / 342 59. 지중해 / 351 60. 에필로그 / 364 61. 집시의 기도 & 부록 / 3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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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지금 차가운 교도소 방에서 명상을 하고 있다. 내 속에 있는 화를 참아내지 못하고 터져버릴 것 같은 두려움의 폭발 직 전에 신은 나에게 명상이란 훌륭한 치유제를 주었다. 신이 아니 라면 나에게 이렇게 적절하게 병 주고 약을 주면서 깨달음을 얻게 하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p.27
2. “ 유복자로 자라면서 내가 가장 부러워하고 가지고 싶었던 것이 아버지다. 숱하게도 아버지를 사달라고 졸라대던 나의 철없는 어린 시절을 어머니는 얼마나 가슴 아프게 서러워했을까 싶다.” --- p.30 3. “ 누구에게나 있는 질풍노도(疾風怒濤)의 시기에 누군가가 따뜻하게 어깨라도 한번 감싸주고 손이라도 한번 잡아 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마음이 든다.” --- p.45 4. “비록 내 삶이 죽을 만큼 힘들었을지라도, 눈물이나 분노보다는 웃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내가 그것을 깨달았을 때 는, 이미 너무 먼 길을 굽이굽이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p.53 5. “나에게 가장 큰 고통이 되었던 것은 사랑 하는 가족들이 고통 속에 신음하며, 매 맞아 쓰러지는 것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p.58 6. “면목동 시장 끝 쪽 한적한 곳의 건물 지하에 있는, 봉제공장에 취직이 되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직접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과, 기술을 배워서 성공하는 부푼 꿈을 꾸면서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현실은 내가 생각하고 꿈꿨던 것들과 너무나 달랐고, 꿈은 꿈일 뿐 현실은 너무나 냉혹했다”--- p.90 7. “두 달하고 십일 만에 나의 거사는 물거품이 되었고, 패잔병의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맨발로 뛰어 나온 나의 어머니는, 나를 안고 한동안 오열하며 눈물로 내 옷을 다 적셨다. 난 그때 처음으로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은 슬픔의 고통을 느꼈다.”--- p.98 8. “ 엄마는 새벽이면 큰 함지 하나를 머리에 이고 바닷가로 일을 나가서, 밤이 되면 그 큰 함지에 굴과 가리비 등의 해산물을 한 가득 머리에 이고 4Km 정도를 걸어왔다. ... 그때부터 나의 입에서는 엄마라는 말이 안 나오고, 어머니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항상 엄마에게 반말을 하며 툭툭 쏘아 대던 말투도 “예.”라는 소리와 함께 항상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날은 나의 어머니를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면서 존경하는 분으로 가슴에 각인이 되었던 날이다.”--- p.100 9. “부족 한 형은 여기저기 폐지를 주우러 다니고 있는데, 동생은 세차장 에서 몇 만 원씩 주고 세차를 했다. 형은 리어카를 끌고 다니다 가 미끄러져서 얼굴에 피가 날 때, 동생은 술집에서 계집들 립스틱이 얼굴에 묻어 뻘겋게 물이 들었다. 지난날의 그런 내 행 동들을 돌이켜 보니, 지금 내가 이렇게 교도소에 있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 같다.”(본문 139쪽) 10.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 모두 지금 바로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던 엉덩이를 들고 손으로 털어내자.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 길을 걸어가야 한다. 어느 누구에게나 새로운 출발은 언제나 두렵다. 이제껏 내가 살아 온 삶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된다면 과감하게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나의 삶을 시작하자.” --- p.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