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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아들을 영재 작가로 키운 엄마,
김나윤 작가의 깊고 따뜻한 감성과 상상력! 아들이 엄마에게 말했어요. 방학 때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요. 엄마는 아들에게 경험한 일을 살려 이야기를 지어 보라고 말해 주었고, 이야기가 완성되자 이야기 순서대로 그림도 그리면 좋겠다고 했지요. 그렇게 해서 10살 아들은 그림책을 완성했어요. 엄마는 아들의 상상력이나 표현력에 조금도 간섭하지 않았어요. 뭐든 즐겁고 재미있게 스스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작가의 아들처럼 빨강 연필 몽당이도 처음에는 자신이 하는 일에 큰 의미를 두거나 복잡한 생각을 하지 않아요. 몽당이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들을 차곡차곡 종이에 써 나가요. 많은 생각의 조각들이 모이고 다듬어져서 하나의 글이 완성되고 책이 되지요. 그 과정 속에서 몽당이는 힘든 일도 겪지만, 그것조차도 스스로 해결해요. 작가는 이 책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또 다른 의미 있는 일이 생긴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작가가 또 하나 관심을 갖는 것은 바로 ‘자연’이에요. 자녀를 자연 속에서 키우기 위해 삶의 터전을 제주도로 옮긴 것처럼, 이 책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담겨 있어요. 그 속에 비와 눈과 바람과 해님이 등장하지요. 몽당이의 일생을 다루면서 그 배경에 자연을 넣은 것은, 우리네 삶이 자연과 함께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에요. 그림책을 낸 영재 아들이 인터뷰에서 “자연이 우리를 살게 해 주니까 자연과 사는 것이 좋다.”라고 말한 것도 자연 친화적인 엄마의 교육 철학 때문이에요. 이 책의 독자들도 어떤 일을 해 나갈 때 혹시 두려움이 찾아오거나 포기하고 싶어질 때에는 몽당이가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했는지 기억하면서 자기만의 방법을 찾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