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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처럼 찾아온 행운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어느 추운 겨울날 릴리는 스케이트장에 가고 싶어서 아빠를 졸랐어요. “초상화 몇 장만 더 그리면 갈 수 있단다.” 아빠가 약속했어요. 릴리가 아빠를 돕는다면 스케이트장에 갈 수 있을까요? 한 편의 명작동화처럼 재미있는 그림책 이 책은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같은 고전적인 명작에서 풍기는 클래식한 맛이 느껴져요. 흥겨운 크리스마스 즈음이지만 힘들고 춥기만 한 주인공들,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쓰고 나타난 까탈스러운 부인, 뜻밖의 행운을 주고 사라지는 신사……그리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젖어 드는 릴리와 아빠의 따스한 저녁 풍경 등은 명작동화를 보는 듯 재미있고 감동적이에요. 특히 독자의 감성을 건드리는 그림풍이 이야기와 잘 어울리며 더욱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요. 힘든 상황에서도 당찬 아이 릴리는 똘망똘망한 눈동자에 깜찍한 모자와 목도리를 두른 귀여운 모습으로 그려져 있고, 꽃양배추 모자를 쓴 부인은 말 얼굴을 하고 있어요. 지나가다가 그림을 산 신사는 개의 모습을 하고 있지요. 이런 외모의 등장인물들뿐 아니라 릴리와 아빠의 행복한 기분이 그대로 전해지는 마지막 장면은 매우 낭만적이고 따스하게 그려져 있어요. 덕분에 이 책이 지닌 감성적이고 따스한 느낌이 독자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져 책장을 덮을 때엔 안도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