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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갖고 싶소.”
“정말 미안해요, 하지만 난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요.” 예상치 못한 반응이었다. 카시우스는 레이니의 아름다운 얼굴을 더 자세하게 쳐다보았다. 핑크빛 뺨은 창백해져 있었고 두 눈은 퀭하니 어두워져 있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도대체 왜? “이유가 뭔지 말해 주겠소?” “그게… 당신은 여러 여자들과 잠자리를 하는 혐오스러운 플레이보이니까요.” “더 해 보시오.” “당신은 전혀 매력적이지 않아요.” “더 설명을 해 보시오.” “좋아요. 이유를 말하죠.” 레이니가 강한 어조로 말했다. “당신 때문이 아니에요. 나 때문이죠. 난 불감증 처녀예요, 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