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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
열정 더하기 차가움 여행 알러뷰 하우스 빨간 이층 버스 야수의 빨간 장미 밀라노행 야간열차 새벽 열차 새벽 열차2 #sky blue 하늘, 하늘하늘 보는 것과 느끼는 것 네 시의 새벽 나는 잘 있는데 넌 어때 엽서를 썼다 도시의 하늘 #blue 불러, 불러보고 함께여서 다행이야 낙타야 고마워 사막 캠핑 street music 여행은 언제나 옳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 마음은 통했다 스쳐가는 만남 아무튼 지르고 봐야 해 하루하루가 토요일인 것처럼 #red 빨강 삶, 빨강 여행 재미있고 엉뚱한 사이 무작정 떠난 제주도 여행이 필요한 순간 어쩌다보니 후쿠오카 잠이 잘 오는 부산 #green 그리운 덕분에 웃는 날 초심 굿바이 하와이는 로망이다 버킷리스트 with 엄마 #purple 펍, PUB 여행은 그렇다 다비드와의 만남 커플 놀이 망백(望百)의 아버지와 함께한 장가계 #black 검다, 희다, 있다, 없다. 새로운 눈 눈을 마주본다는 것 롯데리아 사랑의 값, 2달러 나는 여행 중이다 #sky 하늘 혹은 하늘 속 무전여행 서로 다른 언어의 문제 낯선 사람의 호의 길을 잃고 헤맨 끝 負けないで(마케나이데) 모래의 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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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익숙한 것을 떠나보낸다. 익숙한 곳으로 돌아와 낯선 것을 떠나보낸다. 그렇게 일상을, 그렇게 여행을 그렇게 시간을, 그렇게 추억을 떠나보내고, 맞이하고, 또 떠나보내며 여행을 한다.
편견 없이 바라봐 주는 사람들, 그림 같은 하늘과 거리, 분위기에 압도당하는 야경,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하는 사람 등. 떠나기 전 나의 고민과 걱정, 불안한 마음은 희망으로 바뀌고 기대하게 됐다. 내 생각의 방향도 바뀌었다. 여행은 옳다. 그저 놀고 가는 것이 아닌 솔직한 나를 보게 됐고 더 넓은 세상을 꿈꾸게 해줬다. 일상을 벗어난 곳에서의 여유나 평안함이, 아마도 현실에서 벗어난 또 다른 나의 모습을 깨운 듯하다. 몇 줄 안 되는 짧은 문장들도 햇살 가득한 여행지에서 조금씩 써 내려 가다 보니 왠지 글자들도 반짝반짝 빛을 내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어쩌다 떠난 여행은 우리 사이를 이어준 다리였다. 지금도 서로의 내면을 보여주고 함께 하는 순간을 만들고 있다. 여행의 매력이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보면 나를 예기치 못한 곳으로 이끌 무언가가 존재한다. 현실감 없는 선택으로 지금의 나와 다른 세상으로 뛰어드는 것이야말로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지 모르겠다. 함께하는 사람과 눈을 마주 볼 줄 알게 되었으며, 누군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될 줄 알게 되었다. 이렇듯 여행은 아직 일상 속에서 지속하고 있다. 우연히 느낀 감동의 한순간이 나를 낯선 땅으로 이끌었구나 하는 무언가 필연적인 고리가 무의식적으로 스쳤다. 낡고 오래된 캐리어 덕분에 채우러 떠난 여행에서 비움을 배우게 되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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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익숙한 것을 떠나보내고
익숙한 곳에서 낯선 곳을 떠나보낸다! 퍼플, 스카이블루, 블루, 레드, 그린, 블랙, 스카이 등의 색과 열정 그리고 차가움, 하늘하늘, 불러보고, 빨강, 그리운, 펍, 있다 없다, 하늘 속 등의 단어로 정의된 작가들의 여행과 여행이야기는 각 컬러와 단어에 맞는 여행이야기 보따리를 쏟아내고 있다. 여행에 빠진 이들이 휴대폰의 에어플레인 모드만 봐도 설레는 것처럼 8명 작가들의 이야기는 궁금하고 설렘이 가득하다. 낯선 곳에서 익숙한 것을 떠나보내는 일이 여행이고, 다시 익숙한 곳에서 낯선 곳을 떠나보내는 일이 일상인 것처럼 떠나보내고 맞이하고 다시 떠나보내는 여행을 하는 작가들의 여행이야기는 여행을 떠나고픈, 여행의 이야기를 듣고픈 유쾌한 설렘이 가득 담겨 있다. 여행은 누구와도 공감할 수 있는 존재! 그래서 여행은 언제나 옳다! 여행이 주는 즐거움은 단순히 무엇을 보고, 먹고, 마시는 데 있지만은 않다. 나를 예기치 못한 곳으로 안내하기도 하며, 나와 다른 세상으로 뛰어들게 한다. 우연히 느낀 감동의 한순간이 현실이 되어 나타나기도 하며, 인생의 비움과 여백을 깨우쳐 주기도 한다. 그렇게 여행은 우리의 인생과 닮아있다. 떠나보내고 맞이하고, 또 떠나보내며 여행을 하고 삶을 살아간다. 이 책은 작가들이 여행을 통해 만났던 편견 없는 사람들, 일상을 벗어난 곳에서 만난 여유나 평안함, 솔직한 모습의 자신과 자신의 내면 등 오랜 시간, 여행과 삶에서 맞이했던 순간들을 담담히 이야기한다. 책에서 보여주는 작가들의 이야기에서 ‘그래’, ‘맞아’하는 감탄사와 거울을 보듯 자신의 모습과 내면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은 누구와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존재니까. 그래서 여행은 언제나 옳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