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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취인 불명 편지 011
2. 배달부와 노동자 027 3. 마리네리스 협곡 071 4. 밤의 미궁 123 5. 영상 편지 167 6. 올림포스의 우편 포스트 269 |
Tamao Mono,もの たまお,藻野 多摩夫
Inrmachi,いぬま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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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삶을 마감할 자리를 찾고 있어요.”
신의 장소인 올림포스 산을 향한 8,635킬로미터의 여정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멈출 수 없는 모험 그리고 그곳에서 삶을 마감하려는 쿠로 인류가 화성으로 본격적으로 이주한 지 200년. 화성은 기계로 몸을 개조한 레이버들의 밤낮 없는 노동 덕분에 인류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으로 탈바꿈하였다. 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운석 대폭격으로 모든 문명은 산산이 파괴되었고, 곧이어 이어진 내전으로 완전히 황폐한 땅이 되었다. 이 별에는 언젠가부터 전해 내려오는 도시 전설이 있는데, 태양계 최대의 화산인 올림포스 산 꼭대기에 있다는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신이 그 어디, 그 누구에게라도 전해준다는 것. 설령 그곳이 천국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거듭된 재앙과 내전으로 황폐한 붉은 별 화성에서 장거리 우편배달부로 일하는 소녀 에리스는 기계 몸을 가진 개조 인간 쿠로를 올림포스의 우체통까지 데리고 가는 임무를 맡게 된다. 화성에서 천국과 가장 가까운 그곳을 향한 8,635킬로미터에 달하는 두 사람의 긴 여정은 화성의 척박하고 험난한 자연 재난과 레이버 무장 세력인 스콜피온의 무차별 공격으로 목숨을 건사하기도 힘든 극한까지 몰린다. 하지만 계속되는 스콜피온과 잭의 공격에 몸이 하나둘씩 파손되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쿠로는 올림포스 우체통에 넣을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올림포스의 우편 포스트』는 열일곱 살 소녀 에리스와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기계인간 쿠로가 올림포스의 산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쇠퇴한 인류와 기계화된 인간의 갈등, 그리고 걷잡을 수 없이 불어닥치는 자연 재앙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둘의 이야기는 마지막에 놀라운 반전을 선사한다. 거대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같은 엄청난 세계관 속에 화려하게 펼쳐지는 전투 묘사는 새로운 SF 걸작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