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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의 기억
바늘의 기억 상처의 기억 뜨거운 기억 냄새의 기억 모르는 기억 얼어붙은 기억 어제의 기억 해설 - 아라마타 히로시 |
Katsuhiko Takahashi,たかはし かつひこ,高橋 克彦
다카하시 가츠히코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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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의 기억 : 어머니의 사업을 물려받고 나서부터 알 수 없는 두통으로 고통 받고 있던 중, 친구의 권유로 최면 치료를 받게 된다. 최면 치료를 하며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다가 자신의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어 그 기억 속의 장소로 떠나게 되고, 아주 오래전에 벌어졌던 충격적인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데…….
바늘의 기억 : 방송국 피디인 친구 간자키와 함께 술을 마시며 옛 추억과 옛 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던 중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 한 곡이 떠오른다. 간자키는 그 곡을 찾아내 머물고 있던 호텔로 보내준다. 그 노래를 듣다 잠이들고, 꿈을 꾸게 되는데 그곳에서 어린 시절 자신의 상처를 보듬어준 누이와 형을 만나게 된다.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그들이 누구였는지 물었는데 그들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어머니의 죽은 큰 언니와 그녀의 애인이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상처의 기억 : 친구의 기제사를 위해 친구 두 명과 고향을 찾았다. 친구들과 함께 온천욕을 하다 몸에 난 상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의사인 친구에게 어깨에 생긴 상처에 대해 질문 받는다. 아버지가 이야기해준 대로 못에 찔린 상처라고 친구에게 이야기해주지만 친구는 못에 찔린 상처가 아니라며 상처에 어떤 사연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한다. 죽은 친구의 아내로부터 이모가 고향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녀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어깨의 상처에 담긴 무시무시한 비밀을 듣게 되는데……. 뜨거운 기억 : 어느 날 꿈속에 낯선 장소와 새로운 사람들이 나왔는데 그들이 왠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이다. 행방불명이 된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다른 친구들과 나누다가, 어떤 마을이 떠오르게 되고 그 도시로 찾아간다. 처음보지만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절친했던 친구와 사랑했던 여인의 기억과 함께 떠오르는 것은 잊고 싶었던 비밀인데……. 냄새의 기억 : 고향 친구로부터 어린 시절의 그림 그리는 것을 가르쳐 주었던 모리타 아저씨의 부고를 듣고 몇 년 만에 고향에 내려간다. 아버지는 행방불명 된 지 오래고, 어머니도 돌아가셨다. 가끔씩 꿈을 꾸고 꿈속에서 따뜻하고 그리운 이미지와 만나지만 그 꿈의 장소도, 꿈속의 사람들도 알 수 없다. 친아버지에 관한 기억도, 모리타 아저씨에 대한 기억도 희미하기만 하다. 그러다 어머니가 모리타 아저씨 집의 가정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무언가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모르는 기억 : 학창시절에 오키야마라는 친구가 있었다. 친구들에게는 불량스러운 친구라고 기억되어 있지만 나에게만은 소중한 친구였다. 오키야마가 퇴학을 당한 이후로 연락이 되지 않아 막연히 그리워만 하고 있던 중에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과 만나게 되고, 오키야마의 소식을 듣게 되어 그를 찾아간다. 그를 만난 후 아버지와 오키야마 사이의 사연을 듣게 되는데……. 얼어붙은 기억 : 강연회에 초대받아 오랜만에 고향에 가서 내 작품의 열성 팬 지아키를 만나게 된다. 지아키가 놀라고, 기쁘게 해주기 위해 나에 대한 자료를 모으다가 에세이에 썼던 초등학교 기억 부분의 내용이 틀린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 자료를 찾아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짝사랑했던 소녀와 사이에 얽힌 슬프고도 두려운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데……. 어제의 기억 : 이십 년 만에 옛사랑 도코에게 전화를 받는다. 그녀를 통해 죽은 줄 알고 있던 친구 유헤가 아직 살아 있다는, 그러나 곧 죽을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고 그를 찾아 간다. 열일곱 살에 당한 사고 이후로 식물인간에 가까운 삶을 살고 있는 유헤와 도코는 결혼을 한 상태이고, 자신이 사랑했던 도코의 처지가 마음 아프다. 그리고 그녀에게 그동안 감춰왔던 사실을 말해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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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속 절대 열어서는 안 되는 방!
공포와 슬픔, 인간에 대한 애정과 탁월한 내면의 묘사가 섬세하게 짜여진 다카하시 가쓰히코의 신작! 나오키상 수상 작가 다카하시 가쓰히코의 기억 연작 소설집 다카하시 가쓰히코는 일본에서의 명성에 비해 국내에는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이다. 나오키상, 에도가와 란포상 외에도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는 매 작품마다 탄탄한 구성, 치밀한 전개, 섬세한 심리묘사, 날카로운 추리, 놀라운 반전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해왔다. 가쓰히코는 ‘기억’이라는 현상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기억을 소재로 여러 작품을 써왔다. 일본에서는 세 권의 기억 연작 소설집이 출간되었고 국내에서는 나오키상 수상작인 『붉은 기억』이 2000년에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붉은 기억』을 재간하면서 기억을 소재로 한 그의 작품들 중 재미있는 작품들을 추려낸 소설집 『전생의 기억』을 함께 출간한다. 두 권의 소설집은 어느 순간 떠오른 낯선 기억으로 인해 자신의 과거와 경험에 의심을 품고 진실을 추적해가게 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다카하시 가쓰히코는 이와테 현 출신으로 그곳에서 유년을 보냈다. 이와테 현에 대한 그의 큰 애정 때문인지 작품집에 수록된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이와테 현의 구석구석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와테 현의 명물, 명소, 작은 골목 하나까지 섬세하게 묘사하고, 그 장소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사람이라도 마치 좁은 골목길이나 작은 우물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작품 안에 펼쳐져 있다. 각 소설집에 수록된 단편과 중편 들은 이와테 현을 배경으로 기억의 테마를 집요하게 추구하고 있어서 하나의 장편으로 읽어도 무방할 정도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며 밝혀지는 추악하고 잔인한 진실을 만난다! 표제작인 「전생의 기억」은 나름대로 정렬되어 있지만 세월에 희석되면서 우리 몸 속 어디엔가 지울 수 없이 각인된 채 잊고 있던 기억들이 우연한 기회에 마치 눈앞에 펼쳐진 것처럼 느껴지며 깨닫게 되는 끔찍한 사실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는 어머니의 사업을 물려받고 나서부터 알 수 없는 두통으로 고통 받고 있던 중, 친구의 권유로 최면 치료를 받게 된다. 최면 치료를 하며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다가 자신의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그 기억 속의 장소로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떠나게 되고, 오래전에 벌어졌던 충격적인 사건과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에 어떤 연관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인간의 기억이라는 것이 얼마나 이기적으로 조작이 될 수 있는지 그 놀라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다카하시 가쓰히코의 소설은 서리가 낀 창문을 조금씩 닦아가듯 그런 기억의 저편에 도달하게 한다. 사실임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던 과거에 대한 온갖 기억들. 그것들은 정말 실제로 있었던 일일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기억은 어떠한 이유로 왜곡되었을까? 무의식 속에 도사리고 있던 끔찍하거나 찬란하거나 씁쓸하거나 감미롭거나 추악하거나 순결하거나 혹은 경이로운 진실과 그에 얽힌 고통스러운 ㅡ그래서 망각의 방에 감금해버릴 수밖에 없었던ㅡ 기억이 환기되며 다가오는 이러한 의문들을 작가는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추리소설적 기법으로 풀어낸다. 다카하시 가쓰히코가 쓰는 기억이야기는 단순히 다카하시 가쓰히코 한 사람의 기억에 그치기보다는 나의 ‘잃어버린 기억’도 함께 불러일으켜, 기억의 교류도 이루어지게 하고 있다. 그 밖에도, 어릴 적 못에 찔려 생긴 것으로 알았던 어깨의 상처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상처의 기억」), 아름다운 소풍에 대한 추억과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향기의 정체를 확인하는 이야기(「냄새의 기억」), 친구를 죽음으로 몰아가고 사랑하는 여인을 버렸던 사실을 까맣게 있게 된 사연에 관한(「뜨거운 기억」) 등이 수록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