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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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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2

다카하시 가츠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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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uhiko Takahashi,たかはし かつひこ,高橋 克彦

1947년 이와데(岩手) 현 모리오카 시 출생으로 와세다 대학 상학부를 졸업 졸업하였다. 미술관 근무를 거쳐 1983년 『샤라쿠(寫樂)살인사건』으로 에도가와람포(江?川??)상 수상, 1987년 『호쿠사이(北?)살인사건』으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부문 수상, 1988년 『총문곡(?門谷)』으로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문학 신인상, 1992년에는 『붉은 기억』으로 나오키(直木)상을 수상, 2000년 『화원(火怨)』으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 수상했다. 그 외 『우타마로 살안(殺?) 사건』, 『하루노부(春信)살인사건』, 『용의 관』, 『판도라 케이스, 되살아나는 살인』, 『불꽃이 이글
1947년 이와데(岩手) 현 모리오카 시 출생으로 와세다 대학 상학부를 졸업 졸업하였다. 미술관 근무를 거쳐 1983년 『샤라쿠(寫樂)살인사건』으로 에도가와람포(江?川??)상 수상, 1987년 『호쿠사이(北?)살인사건』으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부문 수상, 1988년 『총문곡(?門谷)』으로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문학 신인상, 1992년에는 『붉은 기억』으로 나오키(直木)상을 수상, 2000년 『화원(火怨)』으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 수상했다. 그 외 『우타마로 살안(殺?) 사건』, 『하루노부(春信)살인사건』, 『용의 관』, 『판도라 케이스, 되살아나는 살인』, 『불꽃이 이글거린다(전5권)』 등 유키요에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장대한 스케일의 전기소설, 호러, 시대 소설 등 작품이 다수 있다. 또한 풍속화 연구가로도 작가는 알려져 있고, 이에 관한 저서로 『우키요에 감상사전』등이 있다. NHK 대하드라마 [불꽃], [호죠 도키무네(北?時宗)]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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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일본어 전문 번역가이며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많이 소개했다. 『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와 『하룻밤에 읽는 숨겨진 세계사』, 『하룻밤에 읽는 중국사』, 『하룻밤에 읽는 과학사』 등 하룻밤 시리즈를 다수 번역했다. 그 밖에 옮긴 책으로는 『종이의 신 이야기』, 『내가 공부하는 이유』, 『일의 기본 생활의 기본 1 00』, 『이상한 나라의 토토』, 『르네상스의 미인들』, 『슈산 보이』, 『반걸음만 앞서 가라』, 『빈곤의 광경』,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워라』, 『명탐견 마사의 사건 일지』, 『어머니』, 『생명의 릴레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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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16g | 145*205*30mm
ISBN13
9788957075999

줄거리

붉은 기억 : 고향 모리오카에 매년 발행되는 지역 상세 안내 지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지도로 인해 평생 잊고 싶었던 과거의 한 시절과 그 시절을 함께 한 소녀를 기억해낸다. 그리움 반 기대 반으로 소녀가 살던 집을 찾아보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지도에는 공터로 표기되어 있다. 고향을 방문하는 기회에 친구들을 만나 과거 이야기를 하던 중 욕망을 이기지 못해 소녀를 범하고 처참하게 살해당한 소녀의 할아버지를 버려둔 채 도망 나왔던 일을 고백하고, 그들로부터 듣게 된 사실에 소름 끼치는 충격을 받는데…….

뒤틀린 기억 : 화가가 되어 우연한 기회로 어머니가 자살한 여관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아름다운 한 여인을 만났는데 왠지 낯설지 않다. 동침을 하고 여관에서 몸을 팔고 있는 그녀를 구해주고 싶어졌다.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새파랗게 질려버리는 갑작스러운 그녀의 반응에 당황하게 되는데…….

말할 수 없는 기억 : 어린 시절의 놀이에 대한 강연회를 하던 중에 고향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자리에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온다. 그는 큰 비가 내리던 날 의문의 죽음을 당한 노리코의 오빠이다. 그는 나에게 노리코가 죽던 날 함께 있지 않았냐고 추궁을 하고 그러던 중 숙모와 사촌형에 얽힌 비밀이 서서히 떠오르게 되는데…….

머나먼 기억 : 여행 겸 잡지 촬영 겸 편집자와 카메라맨과 함께 고향 모리오카에 갔다가 저녁을 먹으러 간 주점에서 미모의 여주인을 만나게 된다. 왠지 낯익고 친근한 느낌의 그녀와 이야기를 하며 어린 시절 살던 집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면서 그는 잊고 있던 충격적인 장면과 마주하게 되는데…….

살갗의 기억 : 불륜관계인 모리오카 출신의 마담이 운영하는 가게에만 다녀오면 식중독 증세가 보여 그 원인을 찾고자 그 가게에서 먹던 음식들을 하나씩 다시 먹어가며 음식에 대한 몸의 반응을 살핀다. 식중독의 원인이 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물의 수원지를 찾아가고는 그곳에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안개의 기억 : 우연히 젊은 시절 영국에서 일어났던 일과 같은 내용의 소설을 읽게 되고 그 작가가 함께 영국에 있던 친구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소설에서 벌어진 사건은 알고 있던 사건과 전혀 다르게 설명되어 있고, 그 사건의 전말을 알아내기 위해 그 시절 함께 했던 사람들을 만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어두운 기억 : 이와테 현으로 미스터리 투어를 하던 사람들 사이에서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의문의 일들이 발생한다. 그러나 형사가 오고 나서도 그러한 사건들의 해결의 진척이 없이 계속해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출판사 리뷰

잊고 있었던 기억과 마주하는 순간,
악몽이 찾아온다!

망각의 방에 감금해버릴 수밖에 없었던 고통스러운 기억
무의식에 도사리고 있던 충격적인 진실과 만난다!


나오키상 수상 작가 다카하시 가쓰히코의 기억 연작 소설집

다카하시 가쓰히코는 일본에서의 명성에 비해 국내에는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이다. 나오키상, 에도가와 란포상 외에도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는 매 작품마다 탄탄한 구성, 치밀한 전개, 섬세한 심리묘사, 날카로운 추리, 놀라운 반전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해왔다.

가쓰히코는 ‘기억’이라는 현상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기억을 소재로 여러 작품을 써왔다. 일본에서는 세 권의 기억 연작 소설집이 출간되었고 국내에서는 나오키상 수상작인 『붉은 기억』이 2000년에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붉은 기억』을 재간하면서 기억을 소재로 한 그의 작품들 중 재미있는 작품들을 추려낸 소설집 『전생의 기억』을 함께 출간한다. 두 권의 소설집은 어느 순간 떠오른 낯선 기억으로 인해 자신의 과거와 경험에 의심을 품고 진실을 추적해가게 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다카하시 가쓰히코는 이와테 현 출신으로 그곳에서 유년을 보냈다. 이와테 현에 대한 그의 큰 애정 때문인지 작품집에 수록된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이와테 현의 구석구석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와테 현의 명물, 명소, 작은 골목 하나까지 섬세하게 묘사하고, 그 장소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사람이라도 마치 좁은 골목길이나 작은 우물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작품 안에 펼쳐져 있다. 각 소설집에 수록된 단편과 중편 들은 이와테 현을 배경으로 기억의 테마를 집요하게 추구하고 있어서 하나의 장편으로 읽어도 무방할 정도다.

감추었던 죄의식을 들춰낼 치명적 심리 스릴러!

표제작인 「붉은 기억」은 때로 우리의 마음속에서 열어서는 안 되는 방을 열게 되면서 벌어지는 혼란과 진실이 밝혀지며 받게 되는 충격에 대한 이야기다. 깊은 비밀의 세계로 통하는 방, 열어버리면 돌이킬 수 없는 판도라의 상자 같은 기억의 방. 그 방의 자물쇠가 풀리고 갇혀 있던 야수가 뛰쳐나오는 순간 우리는 잊었다고 믿었던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그 경험의 기억이 이미 우리의 삶 자체를 조종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소설은 한 장의 지도를 통해 시작된다. ‘나’는 모리오카 시에서 매년 발행하는 지역 상세 안내 지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평생 잊고 싶었던 과거의 한 시절과 그 시절을 함께 한 소녀를 기억해낸다. 그리움 반 기대 반으로 소녀가 살던 집을 찾아보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지도에는 공터로 표기되어 있다. 고향을 방문하는 기회에 친구들을 만나 과거 이야기를 하던 중 욕망을 이기지 못해 소녀를 범하고 처참하게 살해당한 소녀의 할아버지를 버려둔 채 도망 나왔던 일을 고백하고, 그들로부터 듣게 된 사실에 소름 끼치는 충격을 받게 된다. 소설은 과연 우리가 사실임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던 과거에 대한 온갖 기억들이 정말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기억은 어떠한 이유로 왜곡되었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사실임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던 과거에 대한 온갖 기억들. 그것들은 정말 실제로 있었던 일일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기억은 어떠한 이유로 왜곡되었을까?

무의식 속에 도사리고 있던 끔찍하거나 찬란하거나 씁쓸하거나 감미롭거나 추악하거나 순결하거나 혹은 경이로운 진실과 그에 얽힌 고통스러운 ㅡ그래서 망각의 방에 감금해버릴 수밖에 없었던ㅡ 기억이 환기되며 다가오는 이러한 의문들을 작가는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추리소설적 기법으로 풀어낸다.

그 밖에도, 작가가 된 주인공이 어머니가 자살한 여관을 찾아가 알게 되는 어머니의 죽음에 관한 진상(「뒤틀린 기억」), 어린 시절 함께 놀던 친구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드러나는 유년의 단면에 관한 이야기(「말할 수 없는 기억」), 원인 모르게 발생되었던 식중독에 얽힌 애잔하면서도 끔찍한 사건이 드러나는(「살갗의 기억」) 등이 수록되어 있다.

단순한 트릭이나 수수께끼 풀이 같은 소설적 장치에 기대기보다는 간결하면서도 품위 있는 문장과 억지스럽지 않은 반전, 소름 끼치는 긴장감과 공포감으로 한 인간의 심리를 파고들며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기억이라는 소재가 주는 여운을 잘 살린 작품집이다.

추천평

다카하시 가쓰히코의 소설은 아련하면서도 서늘하다.
그가 안내하는 기억의 여행은 하늘도 보이지 않는, 깊고 우거진 계곡을 오로지 혼자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이다. 두려움으로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주름진 뇌의 골짜기마다 숨어 있던 기억들이 불쑥 튀어나와, 내 안의 무서운 욕망을 들여다보게 하고 내가 누군지 되묻게 한다. 기억이 왜 불완전한지,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지는지 비로소 알 것 같다.
무의식 깊은 곳에 집어넣은 기억을 끄집어내는 일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안다면, 그의 소설을 읽는 것으로 만족하자. 그것으로 충분하다.
서미애 (소설가)
아, 재미있었다. 마감에 쫓기고 있던 터라 딱 한 편만, 한 편만 하다가 결국 홀라당 다 읽고 말았다.
지은이가 기억의 서랍을 하나하나 열어 보여주는데 첫 번째 서랍부터 어찌나 재미있는지 넘쳐나는 호기심과 기대에 나머지 서랍들을 다 열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참을 수 없는 유혹이었다.
무섭고 섬뜩하고 오싹하고 그런 한편으로 어린
시절의 추억에 가슴이 시려오는 이 묘한 단편집, 강추.
권남희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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