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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릴레이
전쟁 한가운데서 평화를 꿈꾸는 한 팔레스타인 가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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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난민 캠프의 개구쟁이, 아흐메드
쌓이는 증오와 슬픔
소년의 검은 눈동자가 바라본 것
미래를 싹둑 잘라 버린 두 발의 총성
장난감 총 따위는 갖고 있지 않았다
아들의 장기를 적국의 아픈 아이들에게
마음의 수수께끼를 푸는 여행의 시작
증오와 슬픔의 문을 여는 열쇠
나 역시 생명의 바통이었다
미움을 키우는 거대한 벽, 분리 장벽
소리 없는 외침이 메아리치다
이스라엘 의사의 망설임
슬픔과 증오를 밀쳐 두고
나라끼리는 적일지라도 우리는 가족
심장을 이식받은 소녀의 꿈
아흐메드가 남기고 간 숙제
평화의 배가 나아가는 에메랄드 빛 푸른 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마음으로!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가마타 미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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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ru Kamata,かまた みのる,鎌田 實

37년차 병원장이자 75세 내과 의사로 여전히 현역으로 일하고 있는 일본 스와중앙병원 명예원장.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다수의 방송과 강연 활동으로도 유명한 노년의료 전문가이다. 1948년 도쿄에서 태어나 1974년 도쿄의과치과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1988년 스와중앙병원의 원장으로 취임하여 지역과 긴밀히 연결된 의료, 식생활 개선, 건강 의식 개혁 등을 위해 힘썼다. 나이가 들수록 ‘명의보다는 나에게 좋은 의사를 찾으라’고 권하며 고령의 환자들과 발맞추어 걷는 주치의가 되려 노력해왔다. 이러한 신념은 새로운 세대에게도 전해져, 현재 스와중앙병원은 많은 젊은 의사들이 ‘평생
37년차 병원장이자 75세 내과 의사로 여전히 현역으로 일하고 있는 일본 스와중앙병원 명예원장.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다수의 방송과 강연 활동으로도 유명한 노년의료 전문가이다.

1948년 도쿄에서 태어나 1974년 도쿄의과치과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1988년 스와중앙병원의 원장으로 취임하여 지역과 긴밀히 연결된 의료, 식생활 개선, 건강 의식 개혁 등을 위해 힘썼다. 나이가 들수록 ‘명의보다는 나에게 좋은 의사를 찾으라’고 권하며 고령의 환자들과 발맞추어 걷는 주치의가 되려 노력해왔다. 이러한 신념은 새로운 세대에게도 전해져, 현재 스와중앙병원은 많은 젊은 의사들이 ‘평생 주치의’가 되는 수련을 하기 위해 모여드는 병원이 되었다. 2005년 동 병원의 명예원장이 되었으며 현재도 정기적으로 진료를 하며 건강하고 유쾌한 노년의 삶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저서로는 『평생 넘어지지 않는 몸을 만드는 스쿼트 발뒤꿈치 쿵』, 『생명의 릴레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1%의 힘』, 『비교하지 않는 삶』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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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일본어 전문 번역가이며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많이 소개했다. 『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와 『하룻밤에 읽는 숨겨진 세계사』, 『하룻밤에 읽는 중국사』, 『하룻밤에 읽는 과학사』 등 하룻밤 시리즈를 다수 번역했다. 그 밖에 옮긴 책으로는 『종이의 신 이야기』, 『내가 공부하는 이유』, 『일의 기본 생활의 기본 1 00』, 『이상한 나라의 토토』, 『르네상스의 미인들』, 『슈산 보이』, 『반걸음만 앞서 가라』, 『빈곤의 광경』,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워라』, 『명탐견 마사의 사건 일지』, 『어머니』, 『생명의 릴레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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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305g | 145*200*20mm
ISBN13
9788963720951

책 속으로

아흐메드는 바다를 본 적이 없다.
에메랄드 빛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지중해는 집에서 20킬로미터 남짓이지만, 소년에게 바다는 달나라만큼 멀게 느껴진다.
하티브 일가가 사는 곳은 요르단 강 서쪽, 팔레스타인 자치구 제닌에 있는 난민 캠프다.
자치구를 나와 이스라엘 땅을 밟지 않고는 바다로 나갈 수 없다.
이스라엘로 가는 도로 곳곳에 검문소가 있고, 기관총을 겨눈 군인들이 서 있다.
아흐메드는 늘 난민 캠프 바깥세상을 보고 싶다.넓은 세상을 훨훨 날아다니고 싶다.
팔레스타인 소년이 지중해 바닷가를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날은 언제쯤일까?
--- pp.8-9

1948년에는 팔레스타인 땅에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세워져 전 세계에 퍼져 있던 유대 민족이
고대 이스라엘 왕국이 번영을 구가했던 땅으로 돌아왔다. 이때부터 또 하나의 비극이 시작되었다.
그곳에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졸지에 집을 잃고 난민이 된 것이다.
자기 집에서 쫓겨난 사람이 70만 명이 넘었다. 그들 대부분이 집을 떠날 때 자물쇠를 채워 놓고 나왔다.
--- p.12

탕!
날카로운 소리가 조용한 공기를 갈랐다.
아흐메드가 무너지듯 쓰러졌다.
배에서는 시뻘건 피가 솟구쳐 올랐다.
몸부림을 치면서 일어서려고 했을 때,
탕!
두 번째 총알이 날아와
아흐메드의 관자놀이를 관통했다.
소년의 미래가 거기서 툭!
끊어졌다.
--- p.29

이스마엘은 평화로운 일상을 원할 뿐이었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세상을 만들고 싶을 뿐이었다.
이렇게 쉬지 않고 기도하는 이스마엘에게
아들의 장기를 적국의 아이에게 제공하는 것은,
평화로운 내일을 얻기 위한 또 다른 전쟁과도 같은 일이었다.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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